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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수묵의 짙은 향기, 해남에 퍼지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전(展), 해남 전역에서 10월 말까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오는 10월 말까지 대한민국 수묵의 값어치를 재조명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전(展)'을 해남 전역에서 연다. 해남군이 주최하고 행촌미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기리고 대한민국 수묵화 부흥에 큰 역할을 한 해남의 값어치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우선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는 '공재 윤두서 자화상 및 가전화첩전'이 열린다. 공재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로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과 함께 조선 후기의 삼재로 불렸던 문인 화가로 그가 그린 자화상은 국보 제240호로 지정돼 있다.

 

 

또한 아들 낙서 윤덕희와 손자 청고 윤용에까지 3대에 걸쳐 뛰어난 화가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중국 화풍에서 벗어나 서민들의 삶을 묘사한 공재의 선구적인 회화관은 조선 후기 사실주의 화풍으로 이어져 풍속화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녹우당 충헌각에서는 '해남기념전'이 열린다. 고성주, 김경호, 김인선, 김창수, 명천식, 양은선, 박득규, 정동복, 최선정 작가가 참여해 공재의 뜻을 기리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해남 수묵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해남종합병원 동관에 위치한 행촌미술관에서는 '근대수묵거장, 그리고 해남전(展)'을 연다. 당대 미술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인이었던 행촌 김제현 선생이 소장한 작품들로 현당 김한영, 숙당 배정례 등 미술계를 이끌었던 거장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기회다.

 

대흥사 성보박물관과 백설당에서는 '두륜대흥전'으로 2019년부터 2년 가까이 두륜산과 대흥사를 화폭에 담아온 유용민 작가를 비롯해 개성 있는 그림으로 현대화단의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수묵 작품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선비의 꽃 매화 특별전'이 열려 행촌문화재단의 풍류남도아트프로젝트를 통해 해남을 방문했던 작가들이 그린 산이면 매화농원과 대흥사, 미황사 등지의 매화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해남군 문화예술과로 하면 되며 자세한 전시 일정은 해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