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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 성황리에 끝나, 약 98만 참여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즐긴 궁중문화, 일부 온라인 콘텐츠 연말까지 진행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내 가장 큰 궁궐 활용 전통문화 축제 궁중문화축전이 지난 10월 31일 약 2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치러진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봄-가을에 걸쳐 모두 44개의 프로그램(오프라인 24개, 온라인 20개)을 선보여 모두 98만여 명이 즐겼다.

 

 

궁중문화축전은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 사직단 일원을 배경으로 지난 6년 동안 380만 명 관람객을 동원해온 인기 행사다. 올해 개최 7년 만에 처음으로 봄과 가을, 연 2회로 진행했다. 지난 5월, ‘궁중문화축전_봄’은 지친 국민의 심신과 일상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쉼’과 ‘휴식’을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7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어서 개최된 ‘궁중문화축전_가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속으로 ‘궁이 온다’라는 구호 아래 비대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개막식을 치른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은 축전 첫날인 10월 16일부터 약 9일 동안 경복궁에서 두 건의 오프라인 전시를 선보였다. 모두 27팀의 작가가 7개 지역을 각각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작품 2,142점을 전시한 <궁으로 온 팔도강산 - 대동예(藝)지도>가 열렸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16일~20일에 진행된 야간 관람은 모든 회차가 하루 만에 마감됐다. 경복궁 회랑에서는 사전에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기록한 궁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21개를 전시한 <궁, 기록보관소>가 진행됐다. 그뿐만 아니라 ‘수문그림찾기’, ‘슬기로운 탐궁생활 키트’ 등 다양한 경복궁 현장 이벤트에 힘입어 모든 5만 7천명 이상이 축전 현장을 다녀갔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약 85만 5천명이 참가했다. 특히 온라인 기반 대국민 참여형 콘텐츠 <모두의 풍속도>를 선보여 크게 화제를 모았다. 콘텐츠 오픈 하루 만에 참여자 10만 명을 돌파하고, 트위터 실시간 경향 1위에 오르는 등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현재까지 약 30만 명이 참여했다. 단원 김홍도의 화풍에 착안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창조한 캐릭터가 반영된 ‘21세기 버전 풍속도’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지난해 ‘조선왕실등’으로 크게 사랑받았던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는 가을 축전에서 ‘신(新)쌍륙*’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온라인으로 모두 2회에 걸쳐 배부된 1,000명분이 모두 3분 만에 매진돼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 쌍륙: 세종실록에 등장한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놀이, 두 편이 서른 개의 말과 두 개의 주사위로 승부를 가림

 

유튜브에서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해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약 2년 동안의 휴식을 끝내고 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품고 돌아온 <경회루판타지 - 화룡지몽2021>은 축전 유튜브에 공개되었고, 공중파(KBS 1TV)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각 분야의 예인들이 협연하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은 봄-가을에 거쳐 모두 9개 팀의 예술인과 함께했으며, 장르의 폭을 넓힌 만큼 더 다양한 감동을 전했다. 게임과 문화유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마크로 만나는 궁>은 4개 팀의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등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궁궐 곳곳의 살아있는 소리를 ASMR 콘텐츠(특정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나 쾌감을 느끼는 감각적 경험) 형태로 재구성한 <왕비가 듣는 풍경>, 근현대 100년의 음악여행 <덕수궁이 들려주는 대한제국 이후의 음악>과 궁궐 예능 콘텐츠 <궁궐TV>등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또한, (사)대한황실문화원에서 궁중 의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조선 비하인드 : 궁중의담록>과 홍현희ㆍ제이쓴 부부와 함께 궁궐 여성들의 관점에서 창경궁의 역사를 다룬 <홍현희, 제이쓴의 아주 사(史)적인 티키타카>, 조선시대 장애인 등용 스토리를 단막극으로 다룬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가 12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go.o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과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는 궁중문화축전 공식 SNS와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