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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버려지던 유출지하수가 유용하게 다시 태어난다

환경부 시범사업 1호, 대전 중구청역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준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을 앞둔 3월 16일 대전 중구청역에서 ’1호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의 첫 성과로 대전도시철도 내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준공식을 열고 이날부터 용수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해마다 3월 22일을 기념일로 지정

 

 

이번 시범사업으로 대전교통공사는 하천유지용수로 버리던 중구청역의 유출지하수(500m3/일)를 선로와 역사 내 화장실 청소, 서대전공원 조경 등의 용수로 다각적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그간 하수관로 등으로 흘러나가던 ‘보이지 않는(invisible) 깨끗한 유출지하수’를 ‘보이는(visible) 고품질 수자원’으로 바꾸어, 지하수 관리의 미래상인 건전한 도시 물순환 체계에도 이바지한다.

 

환경부는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새로운 수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해왔다. 2020년 9월 1차 시범사업으로 2곳(대전ㆍ용인), 2021년 4월 2차 시범사업으로 2곳(부산ㆍ시흥)를 공모를 거쳐 뽑았다. 이를 통해 지하시설물 대형화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유출지하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고품질의 수자원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공공분야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민간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이번에 준공된 대전 중구청역 유출지하수 활용시설은 지하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용인, 부산, 시흥지역 시범사업도 올해 안으로 완료하여 지하수의 효율적인 이용과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