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5.9℃
  • 구름많음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5.0℃
  • 흐림대구 8.3℃
  • 흐림울산 8.5℃
  • 맑음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9.6℃
  • 맑음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11.7℃
  • 구름많음강화 5.1℃
  • 구름많음보은 6.5℃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4.5℃
  • 흐림경주시 8.3℃
  • 구름많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사진나들이

또 다른 가을을 위해 꽃들은 허물을 벗는다

파주습지공원의 끝물 모습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꽃이 필때가 있는가 하면 질때도 있다. 지금 파주 율곡습지공원이 그러하다. 한창 때 살살이꽃(코스모스)의 자태는 안봐도 안다. 그러나, 지금은 꽃씨를 떨구고 조용히 휴식의 시간으로 들어 갈 시각이다. 

다시 찬란한 꽃을 피울 내년 가을을 위해, 씨들은 옹골찬 덧옷을 입고 깊은 겨울 잠에 들리라. 끝물을 보는 것은 왠지 아쉽고 허전하다.  그 끝물이라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인가. 가슴에 새기고 싶어서인가. 살살이꽃밭 속에는 아쉬운 연인들이 부지런히 셧터 소리만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