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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연극 <검은 소년>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제9회 신진연출가전 연출상과 작품상을 받은 작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북구 월계로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제9회 신진연출가전 연출상과 작품상을 받은 연극 <검은 소년>이 무대에 오른다.

 

이곳은 알 수 없는 재앙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겨진 검은 잿더미가 쌓여 있는 곳. 그것을 감추기 위한 것인지 눈은 하염없이 그 위를 하얗게 뒤덮는다. 하지만, 인간의 본질은 아무리 가린다 해도 가려지지 않는다. 언젠가 눈이 녹는다면 인간의 추악함은 드러날 것이다. <검은 소년>은 그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본연의 욕망과 광기, 그 안에서 홀로 서려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창문도 없이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좁은 집. 그곳에 할아버지와 소년 단둘이 살아간다. 할아버지는 소년에게 바깥세상의 잔인함과 공포를 강조하며 외부로부터 철저히 보호한다. 하지만 소년에게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엄마를 찾아 문턱 너머의 세상과 마주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어느 날 소년은 문밖에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노랫소리를 듣게 되고 홀린 듯 문밖을 나서는데...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곳. 그곳에서의 진실은 무엇일까? 생존, 혹은 진실?

 

 

 

연극은 예술감독에 박정의, 드라마트루크에 이상희, 조명에 류백희, 음악에 이재우, 사진에 신동진, 영상에 차용진, 음향에 강태우가 함께 하며, 출연진으로는 할아비 역에 김용준, 수사관 역에 김민규, 엄마 역에 한다희, 딱지 역에 김민정, 소년 역에 박현숙, 슬아 역에 촤예은, 사냥꾼 역에 이세훈, 검은 짐승 역에 이동인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시각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 낮 3시다. 입장요금 은 없으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929-641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