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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베르디의 오페라 중 가장 박력있고 열정적인 작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공연이 펼쳐진다.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는 1853년 1월 19일 로마 아폴로 극장에서 초연한 바 있다.

 

음유시인이라는 뜻의 ‘일 트로바토레’는 베르디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박력 있고 열정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베르디 작품 핵심 3편으로 유명한 이 오페라는 엇갈린 운명의 장난으로 친형제가 서로 칼을 겨누는 잔혹한 복수극에 베르디 특유의 색채 짙고 명징한 선율을 덧입힌 작품이다.

 

 

세밀한 캐릭터 표현에 정통한 연출가 잔카를로 델 모나코가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며, 2017년 솔티 국제 지휘콩쿠르 최우수상을 받고 도쿄, 피렌체, 파리 등 주요 도시 대극장에서 관객들의 큰 손뼉을 받는 이탈리아 신예 마에스트로 레오나르도 시니가 폭발력 있고 신선한 악기 편성에 의한 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적들아! 내가 너희들의 피로 불을 끄리라“

 

칼을 겨눈 형제, 복수의 완성 루나 백작의 아버지에게 처형당한 어머니의 복수를 하려다 실수로 자기의 아들을 불에 던진 아주체나는 백작의 동생인 만리코를 납치해서 키운다. 이름 없는 기사이자 음유시인으로 장성한 그는 레오노라와 사랑에 빠진다. 레오노라를 연모하는 백작은 음유시인의 정체가 반역자 만리코라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은 결투를 벌인다.

 

 

 

연인이 죽은 줄 알고 수녀원에 들어가려는 레오노라를 백작이 납치하지만, 만리코가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백작은 만리코가 머무는 카스텔로르 성을 공격하던 중 집시 아주체나를 붙잡아 잃어버린 동생에 대해 추궁한다. 아주체나의 화형 소식을 들은 만리코는 어머니를 구하려다 결국 붙잡혀 감옥에 갇히고 이를 안 레오노라는 연인을 보호하기 위해 백작의 여자가 되기로 거짓 맹세를 한 뒤 독약을 마신다. 분노에 찬 백작이 만리코를 처형하자 아주체나는 만리코가 그의 친동생임을 밝히며 복수의 완성을 부르짖는다.

 

공연 시각은 6월 22일~23일 목ㆍ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24일~25일 토ㆍ일요일은 낮 3시다. 입장요금은 R석 15만 원, S석 12만 원, A석 9만 원, B석 6만 원, C석 4만 원, D석 2만 원이며, 예술의 전당과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5573)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오페라단 전화(1588-25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