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에서 지속적인 전통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을 연다.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예술적 표현력 향상과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의 경험을 지속 확대해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돼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우리의 일상에서 즐겨본 전통놀이 체험 이야기’이다. 참가자는 공진원이 주관하는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 및 전국 《우리놀이터》 6개소(고양, 경주, 서울, 양주, 전주, 파주)를 비롯해 가정과 학교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의 전통놀이 체험을 그림일기로 그려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대상) 1명 ▲전통생활문화상(최우수상) 3명 ▲우리놀이 달인상(우수) 6명 ▲우리놀이 지킴이상(특선) 12명, ▲우리놀이 꿈나무상(입선) 28명까지 수상자 총 50명을 선정, 공진원에서 개발한 화가투, 산가지, 고누놀이세트, 쥐불놀이 등 다양한 시상품을 차등 지급하고, 해당 공모전 수상작 50점에 한해, 올해 10월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2023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의 공모 접수기한은 9월 6일(수)까지로, 대한민국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와 유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생활 속 어디서든 전통놀이를 즐긴 뒤 이를 주제로 그림일기를 작성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그림일기 실물 원본과 스캔본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요강과 참가신청 내용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kcdf20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진원 전통생활문화팀 정연주 팀장은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의 지속성과 값어치를 느끼고, 고유한 전통놀이의 매력을 재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상규모를 늘린 만큼 이번 공모전에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진원은 올해 초 새롭게 조성된 《우리놀이터》 파주를 포함해 양주, 전주 등 모두 3곳에서 ‘우리놀이 한마당‘ 상반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하반기에는 《우리놀이터》 고양, 경주에서 더욱 다양한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해 전통문화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전통놀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