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사진 46) 서도 물골 주변에 영어로 ‘STOP’ 글자를 새겼는데, 영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상주 하였던 듯하다. (위치 자료 20번) 사진 47) 서도 물골 주변에 태극무늬 암각 사진과 ‘조 자, ㅓ재’ 글자로 두 명의 여성 이름이 나온다. ‘조 자’는 글자가 훼손되어 무슨 글자인지 정확하지 않다. (위치 자료 20번) 사진 48) 서도 물골 주변에 ‘김종만 고영희’ 글자는 한 면에 나란히 쓰여 있어 애인이나 부부로 보이며, ‘조자’와 함께 여자 이름으로 추정된다. (위치 자료 20번) 사진 49) 서도 물골 주변에 한문으로 ‘心乱’ 난 자와 여러 글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20번) 사진 50) 서도 물골 주변에 ‘최성곤’ 글자는 정체로 단단한 바위에 뚜렷이 새겼다. 그 아래쪽에도 글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20번) 사진 51) 서도 물골 주변에 ‘민’ 글자는 보이고, 바위 이끼가 낀 부분과 바위의 갈라진 주변에 10여 개의 글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20번) 사진 52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사진 15) 독도 등대 앞쪽 땅바닥에 시멘트로 만든 태극기이다. (위치 자료 15번) 사진림 16)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경찰 위령비 6기가 동도 등대 앞에 세워져 있다. (위치 자료 17번) 사진 17, 18, 19, 20, 21) ‘독도, 獨島, DOKDO KOREA’ 옆면에 설치 연도,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 KOREAN ALPINE CLUB, 15th AUG 1952’라고 써진 한국산악회 독도 표지석은 1953년, 2005년에 설치한 것은 유실되고 2015년 8월 9일 동도 부두 계단 앞에 다시 설치하였다. 그림 20과 21은 2005년 다시 설치하였는데 유실된 한국산악회 비석이다. (위치 자료 10번) *2005년 복원 유실 사진, 최선웅 제공 사진 22, 23) 청동으로 만든 성화 채화대로 1996년 5월 5일에 동도 전차바위에 세운 조형물이다. 준공 비문은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제34회 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하여 독도를 사랑하는 300만 경북인의 숨결을 여기에 모았으니 독도여 영원하라! 경북이여 웅비하라! 1996년 5월 5일 경상북도지사 이의근’ (위치 자료 13번) 사진 24,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암각은 가장 원초적인 언어로 새겨진 기록인데 당시 사람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보여준다. 독도에도 역시 한글, 한문, 영어, 그리고 그림들로 된 많은 암각이 남겨져 있다. 독도연구가인 동아지도 안동립 대표는 독도에 새겨진 암각들을 조사하여 그 의미와 영토 인식을 알아보고 분석하여 지도학회에 발표했다. 이를 신문에 맞게 고쳐 독자들에게 3회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말) 독도 가운데 동도는 지형이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독도의용수비대원과 독도경비대와 독도등대원 등 행정 인력이 많이 상주하는데 한문으로 된 영토 개념의 글자가 많고, 서도는 급경사 지형으로 배가 쉽게 접근하기 어렵지만 사람이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물골 식수와 사철나무 등 다양한 식생으로 어민이나 민간인이 장기간 살아왔다. 이들이 독도에 살면서 한글과 그림, 영어 등을 바위에 새긴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있는데 서로 이름을 비교하여 동일 인물인지 파악하고. 일본인이 살면서 바위에 사람 이름이나 일본 글자를 새긴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안타깝게도, 독도의 암각 글자 가운데 많은 것들이 풍화 작용으로 지워지고 있어 지금이라도 이를 암각을 기록, 분석하여 보존하고자 한다. 동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공부학고 떠나는 것과 그냥 가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 비싼 돈을 들여서 대충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온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지도 모른다. 대신 철저한 대비 끝에 다녀온다면 그곳은 내 것이 된다. 이제 하와이 관광에 앞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귀띔해볼까 한다. 입소문으로 알려진 명소 1. 매주 금요일 저녁 7:45분부터 5분간 와이키키 해변 힐튼비치에서 불꽃놀이 하는데 이것을 보려고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다. 1회성으로 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아니고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행사이다. ▲ 해변 힐튼비치에서 는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5분부터 5분간 불꽃놀이를 한다. ▲ 밤 8시까지 열리는 킹스빌리지 야시장 2. 와이키키 주변 물가와 자리세가 비싼데 킹스빌리지 건물 앞을 상인들에게 개방하여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이 열린다. 작은 공연도 하고 농산물 등 소품들을 팔고 있는데 한국인 청년도 있어 반가웠다. 3. 할레이바 마을 마츠모토쉐이브아이스 빙수 판매점은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4일차: 와이키키에서 보이는 다이아몬드헤드 산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하고 차를 몰았다. 어둑한 새벽인데 가로등 사이로 산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참으로 부지런하다. 작은 터널을 지나 분화구 가운데에 입장료 5달러를 내고 주차했다. 제주도 성산 일출봉과 비슷하다. ▲ 다이아몬드헤드 산 일출 등산 코스 궤적(왼쪽), 다이아몬드헤드 산 일출 등산 코스단면도 ▲ 호놀룰루 시의 호화 주택은 산위에 형성되있다 ▲ 석양의 공원 풍경(왼쪽), 알라모아나 비치에서 바라본 석양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잰걸음으로 비탈길과 계단을 25분 걸려 올라가니 산꼭대기다. 오르는 길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일본과 한국 관광객이 많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바다안개가 끼어 일출은 보기 어려운데 구름 사이로 살짝 보이고 사라진다. 밤새 바람이 불고 구름이 끼다가 아침이면 남서쪽부터 맑아지는 1월 기후의 특징이다. 와이키키 해변을 보니 흐릿하여 아쉽다. 오늘은 유명 브랜드가 총 집합한 대형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를 돌아보았다
[우리문화신문=안동립기자] ▲ 라니카이 해변 ▲ 호놀롤루 전도 #1일차: 이번 여행은 그동안 주로 다녔던 역사탐방이 아니라 가족여행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가족여행이지만 독자에게 뭔가 알려줄 게 있다고 생각되어 여행기를 써본다. 목요일인데도 인천공항은 무척 붐벼 서둘러야 했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지칠 쯤 비행기는 하와이 오하우 섬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 출입국 수속에 한 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리니 무척 짜증이 난다. 으뜸 선진국 미국이 출입국 수속은 후진국으로 인천공항 서비스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항을 빠져 나오니 서울과 완연히 다른 훈훈한 공기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눈이 부신다. 세계 여행 중인 둘째 딸 부부와 한 달 여 만에 반갑게 만났다. 와이키키 해변 주변에 렌탈하우스를 임대하여 여장을 풀고 대형 아울렛에서 간단한 쇼핑을 했다. 거리에는 일본 상점과 관광객이 무척 많고 이에 견주어 한국 관광객도 3대1 비율로 많다. 특이한 것은 중국 관광객은 볼 수 없다. ▲ 할로나불로홀 해변(왼쪽), 다이아몬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 백두산 천지, 그저 감동 뿐이었다. 하늘 못 이한꽃 하늘 못 시리게 푸른 물 누가 지었는가 누천년 이어 온 배달겨레 심장에 흐르고 흘러온 영겁의 물 하늘 맞닿아 얼이 되고 넋이 되어 잃었던 간도땅 되찾을 그날까지 거기 그렇게 오래도록 푸르고 시리게 남아 있으리. 지난해 광복절 백두산에 올랐다. 서파(서쪽 봉우리)에서 비룡폭포(중국에서는 장백폭포라 한다)까지 15km 가량을 12시간에 걸쳐 등산을 했다. 천연 암반이 많아 산이무척 험했었지만 겨레의 영산을 오르는 길은 그저 감동 뿐이었다. 4349(2016)년 새해를 맞아 독자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
[한국문화신문=안동립 기자] ▲ 간등사 입구 신목에 손을 대고 기도하는 시민들(왼쪽), 수흐바타르 광장 정부 청사 #10일차 2014년 8월 10일 일요일(출발 t=10:07:01) 울란바트로 시내 유적지를 둘러보고 오후 비행기를 타야 한다. 늦잠을 자고 짐을 정리하고 호텔을 나왔다. 먼저 수흐바타르(E1065459″, N475510″, h=1,264m, t=10:37:03) 광장을 갔다. 4년 전 답사 때는 칭기즈칸 광장이었는데 그동안 이름을 바뀌었다고 한다. 정부청사 가운데 칭기즈칸의 동상이 웅장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몽골을 상징하는 인물로 신적인 존재이다. 하늘이 맑고 청명하다. 간등사(E1065343″, N475519″, h=1,257m, t=12:57:05)는 몽골인 이 와서 소원을 비는 곳으로 늘 분빈다. 신목에 손을 대고 돌면서 간절한 기도를 보면서 나는 무엇을 바라고 기원하는가. 필자의 생에 대하여 뒤돌아본다. (일부 절이나 문서에서 卍자를 卐 뒤집어 진 것을 여러 곳에서 보았는데 두 가지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공룡박물관(t=13:30:10) 잠시 들러 구경하고
[한국문화신문=안동립 기자] #9일차 2014년 8월 9일 토요일(출발t=08:54:47) 오늘은 비포장 도로 172km, 포장도로 320km를 이동하여 울란바트로 까지 가야 한다. 미역국을 끓여 아침 먹고 마지막 출발 회의를 하였다. 오늘 운행은 각 차량별로 출발하고, 저녁 때 울란바트로 보야지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유롭게 출발하였다. 어제보다는 길이 좋으나 고도가 낮아지면서 사행천이 발달되어 작은 다리를 찾는데 어려웠다. 길이 파인 곳이 많아 달리기 어렵다. 계곡 같은 곳에 오아시스(E1014406″, N484953″, h=1,379,m, t=09:32:15)가 나오는데 유목민 게르가 보인다. 평화롭게 염소가 풀을 뜯고 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구릉과 초원이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어렵고 힘든 곳이나, 가끔 만나는 말, 양, 염소들이 사람보다 동물이 더 행복한 삶을 사는 땅이다. 한없이 느리게 가는 것 같은 지루한 풍경 사이로 아름답게 구름이 피어오른다. 작은 강가에 있는 마을 하르한(E1015622″, N483649″, h=1,307m, t=10:43:48)을 지난다. 마을에 들러 저리
[한국문화신문 = 안동립 기자] #8일차 2014년 8월 8일 금요일(출발t=11:40:37) 밤새 비가 약간씩 내리고 게르 안으로 들리는 바람 소리가 정겹다. 게르 천장 구멍으로 비가 들어왔다. 초저녁에 피운 난로가 불을 피울 때는 게르 안이 더운데 나무를 때니 계속 불을 피울 수 없어 새벽에 추웠다. 몽골인들은 소똥을 말려서 난방과 취사를 하는데 불이 꺼지지 않고 밤새도록 화력이 유지된다. 유목민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어젯밤 기사들과 다툰 윤 사장이 메시지만 남기고 가버렸다.(윤 사장은 머렁에서 8인승 승합차를 타고 15시간 만에 울란바트로에 도착 하였다고 함.) 조심하여 잘 가라고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하트칼 시내로 출발하였다. 시내에 도착하니 운전수들이 식당에 들어가 아침 식사를 하겠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여야 하는데 이들의 직업의식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적석총과 함께 사슴뿔 무늬가 뚜렷한 녹도문 비석 식사가 끝나기를 느긋하게 기다려 머렁 시 북쪽 40km 도로 좌측 호숫가에 위치한 녹도문 비석이 있는 어르헐(Erkhel l.)호수로 출발하였다. 구름이 밀려나면서 날이 맑아진다. 지도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