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덕수궁 정관헌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서울 중구)에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가족 참여형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오는 5월 12일부터 모두 5회(5.12, 5.18, 5.19, 5.26, 6.2.)에 걸쳐 운영한다. * 5.18.(토)와 6.2.(일)은 (사)우리문화숨결 궁궐길라잡이(대표 강천웅)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서울지역 교사 가족을 초청하여 진행(후원: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2018년 첫선을 보인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한제국의 역사를 배우는 이론학습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는 덕수궁의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는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이 되어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하고,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 건물들을 알아보는 놀이 활동을 통해 덕수궁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 신청은 4월 30일(화) 낮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목, 금요일)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토요일)을 대상으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는 고고학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만들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판축(板築)과 판축구조물: 판축은 판축구조물이라 부르는 방형의 틀을 짠 후 틀 안에 일정한 두께의 물성이 다른 흙을 교대로 쌓아 올려 다진 것을 말함. 백제 한성기 왕성인 풍납토성의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판괴(版塊): 쌓아 올린 흙 한 덩어리. 완성된 판괴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기획전시 ‘우리의 빛나는 청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초대’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4.27.~5.5.)’ 기간을 맞이하여 기획된 것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교육ㆍ연구 성과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수려함을 표현하기 위하여 인고의 시간 끝에 완성된 학생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 ‘미(美), 전하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 작품전’, 코스맥스그룹이 함께 개발한 화협옹주 전통 화장품과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 교육생들의 교육 성과품(사방탁자, 경대 등), ‘한국의 미’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은 흑요석 작가의 신작 ‘화협옹주의 단장’ 등을 만날 수 있는 ▲‘미(美), 피어나다-꽃처럼 아름다운 화협옹주의 단장’, 천연색소로 나만의 립밤을 만들어 보며 조선왕실의 화장법을 이해하고, 흑요석 작가가 동화 속 공주들과 ‘마블 히어로즈’에게 한복을 입혀주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미(美), 나누다-전통 화장품(립밤) 만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과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5월 한 달 동안 전국 31곳의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특별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2014년부터 해마다 문화유산 수리 현장 가운데 ‘중점 공개’ 대상을 골라 해마다 공개해 왔는데, 올해 5월 한 달 동안은 중점 공개 5곳을 포함하여 모두 31곳의 수리현장을 특별 공개하여 국민에게 국가유산이 수리되는 과정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 ‘중점 공개’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지난해부터 재개 이번에 공개되는 수리현장 가운데 하나인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에서는 18m의 긴 길이를 단일 목재로 제작한 평고대 부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평소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중요 건축문화유산의 내부 구조와 조선시대의 건축기술을 들여다볼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평고대: 추녀와 추녀를 연결하는 가늘고 긴 곡선부재로 한옥의 자연스러운 처마 곡선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재 특별 공개 수리현장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각 관할 지자체에 일정과 장소 등을 확인 뒤 직접 신청하면 된다. 특별 공개 이후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 동안 종묘 일원(서울 종로구)에서 「2024년 종묘 묘현례」 관련 행사를 연다. ‘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뒤 조선왕조 역대 임금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가의례 가운데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4년 종묘 묘현례」에서는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뮤지컬과 재현의식을 결합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1일 2회씩(1차 13:00~13:40, 2차 16:00~16:40) 모두 10회에 걸쳐 종묘 영녕전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인원왕후와 아버지 김주신, 숙종의 관계를 중심으로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뮤지컬로, 특히 공연 중간에 펼쳐지는 묘현례 재현을 통해 당시 의례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회차당 150석씩 사전 예약을 받지만, 회차당 150석까지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종묘 내 악공청(樂工廳)에서는 다양한 딸림행사가 진행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오는 5월 8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하며, 4월 30일 아침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선착순)를 시작한다. * 관람기간: 5.8.∼6.2.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입장마감 8시 30분) * 휴 무 일: 매주 월ㆍ화요일, 5.17.∼19. * 야간관람 개방권역: 광화문ㆍ흥례문ㆍ근정전ㆍ경회루ㆍ사정전ㆍ강녕전ㆍ교태전ㆍ아미산 권역 경복궁 야간관람은 해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야간관람 기간 모두 27만여 명이 찾아와 아름다운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하였다. * 2023년 경복궁 야간관람 관람객 현황 - (상반기) 112,820명(유료입장 93,997명, 무료입장 18,823명 집계) - (하반기) 160,767명(유료입장 118,740명, 무료입장 42,027명 집계) 상반기 야간관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3,000매(1인 4매)씩 판매하며, 4월 30일 아침 10시부터 6월 1일까지 예매할 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윤순호)은 4월 26일(금)과 27일(토), 그리고 5월 24일(금)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통공연 「전통예능의 품격」을 연다. 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 복!’과 전통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을 선보인다. 4월 26일(금) 저녁 7시 30분과 4월 27일(토) 저녁 4시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인 ‘당겨라 줄! 나누자 복!’에는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의 구자동 보유자 등이 출연하여 줄다리기에 스며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한다. 줄다리기 종목이 가지는 의미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잃어버린 농기(農旗)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개념과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단결의 정신을 상기시키고, 화합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 한 마을을 상징하는 기(旗)로, 중요한 농사일을 하거나 풍년을 비는 마을 행사에 사용된다. 5월 24일(금) 낮 11시와 3시에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낮 2시에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대전 유성구)에서 문화유산 분석과 연구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 - 2024 문화유산 분석·연구 연구회』를 연다. 지난해에 시작되어 올해로 2회 차를 맞는 『문화유산 분석ㆍ연구 연구회』는 문화유산과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보존, 고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사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기질 문화유산, 하반기에는 무기질 문화유산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강연 주제는 ▲ <4월> 동일성 판별과 기원지 추적을 위한 포렌식 분야의 동위원소 분석법 활용(곽성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5월> 고대 문화유산 속 숨겨진 이야기: 미라의 글라이칸을 통해 본 과거의 삶(안현주, 충남대학교), ▲ <6월> 흉노 변경 거점 무덤군의 고유전체 분석을 통해 살펴본 흉노 사회의 특징(정충원, 서울대학교), ▲ <7월> 광여기 루미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하고, 문화유산돌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하여 ‘2024년 국가유산돌봄 전문관’ 7명을 위촉하여 운영한다. 국가유산돌봄 전문관은 오랜 기간 축적된 퇴직공무원의 비법을 활용하여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7년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8년 차를 맞이하였으며,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분야의 업무경험과 풍부한 현장 지식을 보유한 퇴직공무원을 전문관으로 위촉하여 각지에서 실시되는 국가유산돌봄 활동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각 전문관은 2~3개의 전담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유산 현장 점검을 한 뒤, 개별 유산의 특성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이하 ‘지역돌봄센터’)에 제안하거나, 관리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취약지역에 있는 국가유산의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는 등 훼손을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지역돌봄센터에서 조치하기 어려운 사항을 지자체에 전달하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5월 2일 동구릉(경기 구리시) 아홉 개의 능역을 2개 영역(1구역:아침 10시, 2구역: 낮 2시)으로 구분하여 전문해설가와 함께 동구릉을 산책하며 왕릉의 역사와 나무이야기를 듣고, 국악을 감상하는 융복합 탐방 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동구릉 즐거운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아침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1구역 탐방에서는 수릉과 현릉을 지나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살펴본 뒤 홍살문 앞에서 판소리 단가를 듣는다. 이어서,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구역 탐방에서는 왕의 숲길에서 가야금과 생황 연주를 감상한 후 원릉과 경릉 인근의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숭릉 능침을 살펴본다. 각 구역 산책의 마지막은 재실에서 국악실내악 연주단체가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로 마무리된다. * 생황: 한국의 전통 관악기로, 중국의 악기인 ‘성’이 삼국시대에 한국에 들어와 토착화된 악기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동구릉 입장료와 주차료는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4월 19일(금) 낮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