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팬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힘써달라며 9,999,900원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에 기부했다.
강다니엘의 한 팬은 지난 달 27일 ‘같이가치 with kakao’에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 기념일모금함을 만들어, “12월 10일인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고 우리의 아픈 역사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기부를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많은 팬들의 응원으로 시작 3일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으며 모두 852명이 참여했다.
강다니엘 팬들이 모아준 성금을 12월 15일 ‘같이가치 with kakao’로부터 전달받은 정대협은 참여하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보내며 모금액을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복지 사업,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비롯한 캠페인 사업 등에 쓸 예정임을 밝혔다.
가수 강다니엘은 평소에도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디자인 티셔츠를 입는 등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강다니엘의 팬들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소외 아동을 위해 모은 4,700여만 원 상당의 아동물품을 후원했음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