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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생존과 죽음, 성취와 공허에 관한 이야기

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의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는 2020년 비대면으로 선보인 국립현대무용단 남정호 예술감독 신작이며, 새로운 캐스팅에 심화된 기본 줄거리로 한층 깊어진 몸짓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볼 기회다.

 

 

불확실한 미래 속 생존을 위한 분투

충분히 ‘유희’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매일매일이지만, 알 수 없는 ‘내일’에 기대를 걸며 다시 눈을 뜨고자 하는 사람들. ‘생존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밀어 떨쳐진 타인은 생존자들의 기억에서 자취를 감추지만, 때때로 윤곽을 드러내기도 한다. 추락과 소멸을 피하고자 전장에 자신을 던지며, 생존이라는 목표를 지키려 그들이 자결시킨 것은 무엇인가?

 

뜨겁게 빛나는 산 자의 링과 경쟁에서 벗어난 이들의 또 다른 유토피아.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 안무가 남정호는 다시 한번 ‘유희’의 값어치를 제안한다.

 

 

이 공연의 안무 남정호, 조안무 안영준이 맡았으며, 출연에는 움직임연구 김건중, 김승해, 김지형, 김효신, 남정호, 송윤주, 알레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 와타나베 에리, 윤혁중, 정다래, 조준홍, 하지혜, 홍지현 언더스터디 강은나 등이 함께한다.

 

또 작곡ㆍ음악감독 유태선, 왈츠 변주곡 윤하얀(Shirosky) x 이주연, 무대디자인 이태섭, 무대디자인 어시스턴트 박은혜, 조명디자인 벤야민 쉘리케, 의상디자인 권자영, 영상디자인 김장연, 제작무대감독은 이도엽이 맡았다.

 

공연시간은 10월 22일(금) 저녁 7시 30분, 23일(토) 낮 3시, 저녁 7시 30분, 24일(일) 낮 3시며, 입장요금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 (02-3472-14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