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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문화재청 소개 1,647곳 전국 문화유산 모두 방문한 부부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 활용 <문화유산 방문인증 이벤트> 열어 7.1. ~ 7. 3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에서 운영하는「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등록된 국보와 보물, 사적, 명승 등 전국 문화유산 1,647곳을 모두 방문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박구한, 이해숙 부부는 문화재청 이동통신 앱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를 이용해 지난해 8월부터 문화유산을 방문하기 시작하여, 오는 6월 말 울릉도의 문화유산 2곳을 마지막으로 방문하면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 인증 가능한 1,647곳의 문화유산 방문을 마무리하게 된다.

*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문화유산 행사정보, 관람안내, 해설정보 및 문화재 방문정보와 방문인증을 제공하는 앱(‘14년11월부터 운영)

* 문화유산 방문인증 : 국보, 보물, 사적, 명승 등 인지도, 접근성을 고려하여 꼽은 1,647곳의 문화유산 근방(200m 이내)에서 위치인증을 하면 스탬프를 획득하는 기능

 

 

 

이들 부부는 “은퇴 뒤 캠핑카를 장만하여 전국 일주를 계획하고 여행 일정과 문화유산의 방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받고자 문화재청 누리집을 방문했다가 해당 앱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들은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을 깔고 나니, 어디를 갈까 고르기 위해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말 그대로 전국의 문화재가 다 내 손안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왕이면 앱에 나와있는 전국의 문화유산을 다 다니면서 인증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죠.”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문화재청은 6월 말에 예정된 부부의 마지막 방문인증지인 울릉도에서 청장 명의의 기념패를 줄 예정이며, 부부는 지난 1년 동안 문화유산 현장을 다니면서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생생한 문화유산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들 부부처럼 문화재 현장이 휴식과 쉼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문화유산 방문인증 잔치를 연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에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지역 중 각각 지정된 3개 문화유산을 방문인증하면 지역별로 25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줄 계획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누리집(www.heritage.go.kr/mh)을 방문하거나 앱에 접속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차원에서 문화재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지속해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