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3.8.(금) <백제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백제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3년(2021년~2023년)간의 연구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 관련 연구성과를 알리기 위해 매년 상반기, 백제학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학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학 연구성과와 과제를 지역과 시대별로 구분하여 고고학과 문헌학의 관점에서 집중 조명한다. ▴서울·경기·충청지역 백제 고고학 연구성과와 과제 ▴호서·호남지역 백제 고고학 연구성과와 과제 ▴한성·웅진기 백제 문헌학 연구성과와 과제 ▴사비기 백제 문헌학 연구성과와 과제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마지막은 질의 응답 및 총평을 통해 발표자와 청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표는「2021~2023년 서울·경기·충청지역 백제 고고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이보람(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이 발표한다. 최근 백제고고학의 핵심 주제인 백제 도성과 경관의 관점에서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고 그에 따른 이슈와 과제를 함께 살펴본다. 두 번째 발표는 「2021~2023년 호서·호남지역 백제 고고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한옥민(대한문화재연구원)이 발표한다. 호남 각 지역에서 발굴된 고분, 제의 시설 등의 발굴 사례를 소개하고, 마한과 백제의 관계 설정에 대한 과제를 담았다.
세 번째 발표는 「2021~2023년 한성·웅진기 백제 문헌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오택현(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표한다. 최근 인접학문과의 다양한 융복합연구를 통해 보다 넓어진 시각에서 한성·웅진기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연구의 범주화와 향후 연구 경향을 전망한다.
네 번째 발표는 「2021~2023년 사비기 백제 문헌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백미선(충남대학교)이 발표한다. 사비기 백제의 정치·외교·사상사의 최근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그 안에서 지역과 인간의 모습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다.
지정토론 대신 ▴권오영(서울대학교) 좌장의 주도로 1시간에 걸쳐 질의 응답과 총평을 진행한다.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질의를 통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청중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연구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타 문의사항에 대한 안내는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3년간의 백제 관련 연구성과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백제를 연구하는 대표적 학회인 백제학회와 지속적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백제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백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