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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중국 연변동포와 한국 명인명창 2014 교류 시작하다

[화보]한국전통음악회 한중교류회 1

[그린경제/얼레빗 = 중국 연길 김영조 기자]  중국 연길 공항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니 열기가 확 느껴진다. 서울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연길은 한여름 같다. 한국전통음악회(회장 서한범)회원 50여명은 “2014년 한·중 학술 및 실연(實演) 교류회”를 위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연길을 찾았다.

 올해로 23년째 한·중 전통음악교류를 맡아오고 있는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는 “한중 수교 이전인 1991년 7월부터 시작되어 2000년부터는 해마다 교류회를 가져왔다. 지금도 생생한 기억은 장시 죽의장막이라는 휘장을 뚫고 ‘중국연길 길림예술학원 연변분원’과 교류의 물꼬를 텄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 고 했다.

 

   
▲ 한국전통음악회 한중교류회 공연과 학술회의를 위해 연길공항에 내린 단원들과 연길에서 마중나온 사람들

이번 전통음악교류회 팀의 연길 방문은 방문 이틀째날 배뱅이굿의 서도소리 박준영, 방아타령 가야금 병창 정경옥, 임종복 등의 공연과 <창작국악극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 서한범 교수, <단소 취법 향상> 조성보 교수 등 학술교류 등을 열 계획이며 백두산 등정도 포함되어 있다. 일정은 24일부터 한국전통음악학회 공연을 시작하여 30일 귀국 예정이다.  

   
▲ 저녁식사를 평양식 유경식당에서 했는데 가무단들은 우리의 흘러간 가요들을 불러 단원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연길 공항에는 중국 쪽 음악 관계자들 이십여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펼침막을 들고 공항까지 나와 뜨거운 환영을 해주었으며 첫날 유경식당에서 평양무용단의 공연을 곁들인 환영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