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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영광군 대학자 수은 강항, 일본의 스승으로 재조명

영광군, 한국 문화인물 '수은 강항을 만나다' 심포지엄 열어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9일 영광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지역사에 관심 있는 군민, 강항 선생의 후손 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은 강항을 만나다'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문화원이 주관한 '수은 강항을 만나다' 심포지엄은 영광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강항 선생이 일본에 성리학을 전해 에도시대 일본의 정치이념으로 한나라의 스승이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학술토론회의는 김동수 전남대교수의 역사적 측면의 '수은 강항의 일본에서의 활동'과 정택근 지역문화연구소장의 '칼을 꺾은 죽필', '간양록을 통해 본 수은 강항의 생애와 업적', 김미선 전남대교수의 문학적 측면 '간양록을 통해 본 강항의 문학세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번 학술토론회의 좌장은 영광출신 원탁토론의 대가 강치원(강원대) 교수가 맡아 우리 지역 문화인물 강항의 학문사상 연구발표가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수은 강항 선생의 심포지엄은 영광의 자랑인 선생의 문화사적 중요성을 연구하고 알리는데 의의가 있으며 더 나아가 군민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영광의 훌륭한 위인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