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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 이젠 세계인의 소리가 될 것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유지숙의 서도소리>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추강(秋江)이 적막어룡냉(寂寞魚龍冷)허니 인재서풍중선루(人在西風仲宣樓)를 매화만국청모적(梅花萬國聽募笛)이요 도죽잔년수백구(桃竹殘年隨白鷗)를 오만낙조의함한(烏蠻落照倚檻恨)은 직북병진하일휴(直北兵塵何日休)오 어제 5월 1일(금) 저녁 7시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유지숙의 서도소리> 공연의 문이 열리면서 최경만 명인의 피리 반주에 맞춘 서도시창(西道詩唱) ‘관산융마(關山戎馬)’가 유지숙 명창의 목소리로 유장하게 흘렀다. 이 공연은 (사) 향두계놀이보존회가 주최ㆍ주관한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전승교육사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인 유지숙 명창의 서도소리 기획행사였다. 관산융마는 평안도, 황해도의 서도지역에서 불리는 시창으로, 시에 곡조를 붙여 부르는 곡이다. 오늘 유지숙 명창의 소리로 듣는 관산융마는 서도소리 특유의 요성과 시김새가 녹아 있어 그 멋은 참 남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이어서 부르는 수심가에는 서도 민요의 음악적 특징이 모두 담겨 있는데 노랫말은 임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애틋한 심경을 읊는다. 흔히 ‘민요’ 하면 그저 흥겨운 노래로 생각하기 쉽지만, 서도민요에는 이처럼 ᄌᆦ창

해녀가 옷을 갈아입거나 몸을 녹이던 ‘불턱’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5233]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불턱’은 해녀들이 물질하기 위해서 옷을 갈아입거나 무자맥질해서 작업하다가 불을 피워 언 몸을 녹이거나 쉬기 위해서 바닷가에 돌을 둥그렇거나 네모나게 쌓아 만든 휴식을 취하던 전통적인 노천 탈의실이자 쉼터입니다. 이곳 불턱에서 해녀들은 불을 쬐면서 속에 있는 말들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말들도 얻어듣곤 했습니다. 예전 해녀들은 물소중이 또는 ‘잠수옷ㆍ잠녀옷ㆍ물옷’ 따위로 불렸던 옷을 입고 바닷속에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입고 벗기가 편하게 만들었던 이 물소중이는 자주 물 밖으로 나와 불을 쬐어 체온을 높여야 했지요. 그런 까닭으로 제주에는 바닷가 마을마다 여러 개의 불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물소중이 대신 고무잠수옷을 입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탈의장이 생겨서 불턱은 이제 해녀들이 찾지 않는 옛 시대의 유적으로만 ‘해녀박물관’에 있습니다. 다만 지금도 실제 사용 중인 곳으로 구좌읍 평대리의 ‘돗개불턱이’나 하도리의 ‘모진다리불턱’은 지금도 해녀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소지요. 그런데 평생 바다에서 물질하며 살아온 제주 해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제주도 구좌읍 해녀박

나라 밖 15개 나라에 영상으로 전하는 K-컬처

재외 한국문화원 대상 한국 민속문화 관련 영상 4종 보급 15개 나라 17개 문화원 참여, 전시ㆍ강좌ㆍ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예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K-컬처에 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4편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2026년 4월 15개국 17개 재외 한국문화원에 인기리에 보급됐다. 이번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해 제작한 전시 영상 콘텐츠를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나라 밖에 보급하고, 현지에서 한국 민속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 아울러 해당 영상은 나라 밖 한국실과 특별전에 활용된다. 앞으로 국제 교류 사업을 위한 홍보 콘텐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0년 이후 10개 나라에 나라 밖 한국실을 조성하고, 한국 전통문화 관련 15건의 순회전시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나라 밖에 소개해 왔다. 특히 2022년 12월 개관한 베트남민족학박물관의 한국실은 한국과 베트남 문화교류 마당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김혜경 여사와 베트남 국가주석 배우자 응오 프엉 리 여사가 한국실을 방문하며, 두 나라 친교의 무대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 영상 배포는 이러한 문화교류 활동의 연장선에서, 영상

음악ㆍ이야기ㆍ체험이 결합한 특별한 경험

‘남산골 한옥콘서트 <시공이음>’ 열어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피아니스트 연효정의 어울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음악ㆍ이야기ㆍ체험이 결합한 참여형 공연 ‘2026 남산골 한옥콘서트 <시공이음>’ 상반기 프로그램을 5월부터 6월까지 연다. ‘시공이음(時空怡音)’은 시간과 공간 속 즐거운 소리를 잇는다는 의미다. 한옥 공간에서 음악, 이야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공연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 북콘서트와 초여름 밤 피크닉 음악 콘서트로 구성된다. 체험과 공연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 공간에서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5월 23일(토)과 24일(일)에는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에서 체험형 북콘서트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낮 1시와 3시, 하루 2회 운영된다. 5월 23일(토)에는 이고은 작가의 《내가 알던 것보다 사연이 많아! K-요괴 도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미호, 야광귀 등 우리나라 전통 요괴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요괴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이어진다. 1회차에서는 전통 요괴 이야기를 듣고 포대 자루를 활용한 가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2회차에서는 OHP 필름을 활용해 요괴를 그린 뒤 그림자 연출로 구현해 보는 체험

'문화가 있는 날' 국민 문화향유 기회 대폭 확대

4월 매주 수요일 참여시설 2.1배, 운영 프로그램 5.7배 증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 이후 첫 달인 4월에 참여 시설과 프로그램 수가 대폭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크게 넓어졌다고 밝혔다. 참여시설, 운영 프로그램 확대로 문화향유 접근성 높여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3일, 국무회의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현행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 확대가 본격 시행됐다. 확대 시행 이후 4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문화시설은 1,721개소, 운영 프로그램은 4,756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2.1배(전원 796개소), 5.7배(전월 834건) 증가해 문화향유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프로그램, 온라인 홍보, 민간 부문 참여 등으로 ‘문화요일’ 확산 특히 문체부 기획프로그램들이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빛으로 오신날> 사진전 열린다

(사) 불교사진협회 제31회 회원전 서울, 광주, 대구 전시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올해는 불기2570년이다. 불기의 시작은 부처님이 열반한 해를 첫해로 하여 시작된 것으로 서기보다는 544년이 앞선다. 부처님이 오신날은 음력으로 4월 8일로 무명으로 어두운 세상에 지혜의 등불을 밝힌 날이라는 의미로 전국의 절들에는 다양한 소원의 등불을 밝힌다. 또 전국의 절들은 부처님오신날을 기하여 다양한 축제를 벌여, 불교신자는 물론 불교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베풀고 연꽃등 만들기, 소원등 달기, 찬불가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절을 찾는 신도들에게 기쁨을 함께 나눈다. 고려시대 부터 한민족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국가적인 행사를 거행하였는데 유교를 국시로 삼았던 조선시대에도 연등회는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조선시대가 유교국가였지만 백성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은 강제로 없앨 수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단법인 불교사진협회에서는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제31회 회원전을 여는데 주제는 '부처님 오신날과 관련된 다양한 모습'이다. 회원들은 1년 동안 나라 안팎에서 부처님 오신날과 관련된 작품을 찍어 이번에 출품했다. < 사단법인 한국불교사진협회 제31회 회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