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생각하는 정원은 어떤 것도 모방하지 않은, 순수 제주형 한국 정원임을 내세운다. 한국산 수종을 심고 돌담과 오름을 표현해 제주와 한국을 담았다. 모든 것은 스스로를 농부라 부르는 성범영씨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968년 매입한 부지에 홀로 황무지를 개간해 밀감나무와 정원수를 심고 돼지와 소도 키웠다. 가축을 키우는 것이 성격에 맞지 않아 모두 처분한 뒤에는 나무에만 전념해 지금의 분재 정원을 만들었다. 1992년에는 한경면의 권유로 관광지로서 처음 문을 열었다. 생각하는 정원이 내세우는 주제가 평화다. 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귓가에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잔잔한 음악 소리와 어우러지는 초록의 풍경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정원은 5개의 연못과 어우러진 9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로에서 만나는 평면적인 풍경 외 동산이나 전망대에 올라 입체적으로 풍경을 감상해 보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맷돌 커피와 블랙푸드 통곡물 음료 만들기와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싱잉볼 명상을 운영한다. 오리지널 싱글빈으로 맛보는 세계 3대 커피와 제주 로컬푸드도 준비돼 있다.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원시림 곶자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숲속 산책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락시장 사거리에 높이 32m의 대형 공공미술 작품이 들어선다. 지하수 600톤을 담던 오래된 정수탑이 공공미술로 재탄생한 ‘비의 장막’(Rain Veil, Ned Kahn 작(作))으로, 서울시는 5.31.(금) 15시 30분 작품 제작 과정에 참여했던 시민과 함께 개장식을 갖는다. 가락시장 입구에 깔대기 모양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은 1986년 축조된 이후 2004년 가동 중단된 서울에 단 하나 남은 급수탑이다. 시는 이 구조물을 공공미술 작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지난해 일반공모와 지명공모를 병행하는 ‘국제복합공모’를 진행, 4명의 지명작가와 29팀의 국내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의 설치미술가인 네드칸의 작품이 작년 8월 최종 당선됐다. 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5.31(금) 작품 내외부를 시민에게 선보인다. <비의 장막(Rain Veil)>은 대기의 순환으로 만들어지는 비의 물성을 담아 바람에 출렁이고 움직이는 장막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바람과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장면을 연출하는 이 작품은 바라보는 방향과 눈높이에 따라 다채로운 광경을 보여준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이자 건축가인 네드 칸은 자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5월 30일(목) 오전 서울 콘래드에서 열린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 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Societies of Authors and Composers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은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 단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작권 관련 비정부 기구이다. 이번 총회는 2004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렸다. 유인촌 장관은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국경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저작물이 오가면서 세계 저작권 단체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확산, 인공지능(AI) 발전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저작권 규범을 모색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도 창작자가 투명하고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장관은 이번 총회에 앞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마르셀로 카스텔로 브랑코(Marcelo Castello Branco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5월 31일 ‘해외 국립도서관의 시청각자료 디지털 컬렉션 사례 조사’를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20호를 발간한다. 이번 호에서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국립도서관의 디지털 컬렉션 사례 분석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 시청각자료의 디지털 서비스 개선방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 디지털화 자료 중 가치 있는 지식문화자원을 선별한 후 콘텐츠로 구축하여 제공하는 디지털 컬렉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52건이 구축되어 있다. 해외 국립도서관의 경우 시청각자료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컬렉션 콘텐츠만 해도 미국 의회도서관 230건, 프랑스 국립도서관 208건 등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비교할 때 구축 양에서 큰 차이가 있고, 자료 유형이나 주제도 다양하다. 이뿐 아니라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을 돕기 위해 조건별 조합 검색, 필터링 기능, 복수 형식의 다운로드 포맷 제공 및 저작권에 대한 자세한 안내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 사례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컬렉션 구축과 운영 시 ▲시청각자료의 양적 확대 및 검색 기능 추가, ▲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관광산업의 세계적인 도약과 혁신을 위한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관광기술(트레블테크*)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관광기술(트래블테크)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관광객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관광상품을 추천하고 풍부한 관광 경험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트래블테크(Traveltech):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관광산업에 도입되어 여행을 편리하게 해주는 융합기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관광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 이하 공사)와 함께 5월 28일(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관광기술(트래블테크)로 관광업계 혁신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래블테크 분과(세션)’를 통해 관광서비스를 혁신한 관광기술 사례를 공유했다. ‘타이드스퀘어’의 이진혁 이사는 맞춤형 항공 서비스와 상품제공을 가능하게 해준 에이피아이(API) 기술(NDC, New Distribution Capability)을 소개했다. 항공사에 발전된 항공권 예약과 배포 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도서관 및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사서한마당 연계 영상콘텐츠 공모전’의 참가작을 접수한다. 사서교육훈련 교육과정의 성과 공유와 우수한 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실시되는 올해의 공모는, 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사서교육훈련 내용을 소속 도서관에 적용하여 서비스 개선을 이끌어 낸 도서관 현장 우수 사례, ② 도서관(직원)이 추천하는 도서 안내 영상(북트레일러*), ③ 사서로서의 경험과 보람 등을 주제로 한 ‘사서, 나의 이야기’, ④ 어린이‧청소년서비스 우수 사례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 북트레일러(book-trailer): 영화의 예고편(trailer)처럼 도서를 소개(홍보)하는 짧은 영상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 및 소속직원(개인, 팀, 기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세부공모요강은 사서교육누리집(www.edu.nl.go.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품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총 2차례에 걸친 심사를 실시한다. 1차 심사는 도서관 및 영상 관련 전문가들이 본선작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이 모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을 6월 1일(토)부터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서, 지난 2022년 이용자에게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출시했다. 현재 발급자 수가 총 70만 명을 돌파한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적용 지역, 15개에서 34개로 대폭 확대 관광주민증은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존 15개 지역*, 300여 곳의 관광시설·업체에서 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예술단체 총 22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된 예술단체에 올해 총 106억 원을 지원*한다. * 국비·지방비 합계, 공연장·연습실 등 지방자치단체의 현물 지원 별도 문체부는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22개는 분야별로는 클래식 2개, 연극 11개, 무용 2개, 전통예술 7개이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3개, 강원권 3개, 충청권 8개, 경상권 6개, 전라·제주권 2개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예술단체 4개 신설, 수도권 소재 극단 유치로 지역에 활력, 지역 콘텐츠 기반 예술단체 지원 등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단체 4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부산광역시는 발레단을 신설해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실질적인 오페라·발레 제작극장으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보다 선진적인 물재생 기술 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권완택, 이하 ‘공단’)은 물재생 분야 혁신 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후위기와 이로 인한 미래 물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총 4개 과제의 기술개발에 직접 참여 또는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 하수처리시설 공정 자율제어 기능의 통합가상물리시스템 개발, ▲ 융복합 기반 에너지 절감형 MBR 기술개발, ▲ 저에너지 고압 필터프레스형 유기성 탈수장치 개발, ▲ 난분해성물질 특성을 고려한 오존마이크로버블 기반의 가변형 세라믹 막여과 복합 공정 개발의 4개 과제에 참여·지원한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첫째, 실제 하수처리시설과 같은 가상공간에서 실제 설비와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가상물리시스템(CPS, Cyber Physical System)’을 개발하여 하수처리 무인 운전 기술개발을 확보할 수 있다. ※ 통합가상물리시스템(C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이 5월 27일부터 장기간 중국 순방길에 오른다. 그간 차홍규 회장이 이끄는 한중미술협회는 2009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 미술협회 가운데 가장 많은 나라 안팎 전시를 소화하는 단체로도 유명하지만, 그 많은 전시 역시 단 한 번도 전시비를 낸 바 없이 모두 무료 초대전만 응하고 있기에 미술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출장도 그간 한중미술협회와 인연을 맺은 북경 798 예술구 선아트 스페이스 화랑과 같은 예술구 내의 북경 만수대 창작사, 중명련(中名联)과 하북의 하북미술대학, 산동성 위해시, 영성시, 청도 TV방송, 위해시립미술관 및 영성시립미술관, 위해민속관과 위해시 미술협회, 위해 TV 방송과 길림성 성정부 인민대외우호협회, 길림성 미술협회, 길림대학, 길림 동화대학, 료녕성 성정부 및 심양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노신미대, 심양 도시대학, 심양국제경제문화발전촉진회 등 무수히 많은 중국의 단체들과 한중미술협회간 국제 전시 등 상호 공동 관심사에 대하여 협의는 물론 주중국 심양 한국 총영사관과도 협의하여야 한다. 산동성 위해시와 영성시 방문은 한중미술협회와 미술여행신문이 공동으로 여는 10월과 11월에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