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28일(목),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를 위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구상을 담았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계 의견수렴과 현장 방문을 총 74회 진행하고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를 문화예술 정책의 비전으로, ▴‘국격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예술인·단체 육성’과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나 마음껏 누리는 문화예술’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할 3대 혁신전략으로 ▴예술인 지원의 혁신,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 혁신, ▴문화예술 정책구조의 혁신을 제시하고,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규모·다년간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작가·작품 창출 먼저, 예술계 현장 요구와 수요를 반영해 예술인 지원방식을 개선한다. 세계적 수준의 대표작품을 창출하고 예술계의 장기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재의 개인 단위 소액 다건, 일회성, 직접 지원방식을 대규모 프로젝트, 다년간, 간접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23년 기준 문화예술진흥기금(이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는 스페인 북부 빌바오에 ‘구겐하임미술관’이 들어서면서 회색빛 공업도시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를 일컫는 말로, 혁신적 건축물이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현상을 뜻한다. 서울시도 ‘빌바오 효과’를 가져다줄 혁신적 디자인의 건축물 찾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민간 분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해 12.28.(목)부터 「제2차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5.(금) 디자인 제안 접수를 거쳐 4.30.(화) 제안서 평가결과 발표가 진행되며, 시는 2.15.(목) 공모 관련 상세한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 사회․문화․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4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1차 사업 공모를 통해 종로구 관철동 Urban Table(어반 테이블), 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 등 9개 작품을 선정하고 현재 지구단위계획 입안 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 창의‧혁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27일(수), ‘제1차 스포츠클럽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작년 6월부터 시행된 「스포츠클럽법」 제5조에 따라 수립한 첫 법정계획으로 기초 연구와 생활체육동호회 실태조사,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지난 11월 22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스포츠클럽 운영자와 지도자, 회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국민을 위한 스포츠활동 마당,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 마련 「스포츠클럽법」 시행에 따라 누구나 가까운 스포츠클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러나 아직은 법 시행 초기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지역 내 스포츠클럽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정스포츠클럽은 전국 106개소에 불과한 등 접근성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민을 위한 스포츠활동 마당, 스포츠클럽 육성’을 비전으로 ▴국민에게 친근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함께 코로나 이후 『방한 중국관광 트렌드 변화 분석』보고서를 발표하며, 2023년 중국인 방한 관광 7대 트렌드를 소개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늦은 ’23년 1월 해외입국자 격리를 해제하고 지난 8월, 6년 반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방한 시장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해 올 한해 중국인 200만 명 내외가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9월 정부가 ‘중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목표로 한 수치(200만 명)에 근접하며, 전년(22만 7천 명) 대비 8배 증가, 올해 상반기(54만 명)보다 하반기가 약 3배 성장한 규모이다. 한국이 ’22년 6월 해외입국자 격리를 해제한 이후 아직 국민 출국객(아웃바운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치까지 회복되지 않았음(’23년 1∼11월 76.6% 회복)을 고려하면, 중국인의 해외여행 규모 회복 역시 2024년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중국의 방한 규모는 약 6백만 명에 달한 바 있다. 달라진 중국인 방한 관광 7대 트렌드 발표: 개별화, 여성 20·30, 체험 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서울의 산과 공원에서 해돋이를 보며 건강과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서울의 해맞이 명소’ 17곳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2024년 1월 1일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아차산, 도봉산, 개운산, 월드컵공원 등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로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07시 47분”이라고 밝혔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산과 공원’은 ▴도심 속의 산 7곳(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용마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외곽의 산 5곳(아차산, 도봉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과 ▴공원에서 보는 해돋이 5곳(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이다.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는 신년 덕담, 풍물·팝페라 공연과 대북 타고, 새해 맞이 드론 및 용 퍼포먼스, 소원풍선 날리기, 가훈 써주기,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니 가까운 명소를 찾아가 보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행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말에 베트남의 ‘하노이시립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난 3년간 추진한 첫 번째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문체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수혜국가에 독서와 문화향유 공간을 만들고 평생학습과 정보활용, 문화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진행해온 해외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서 나아가 수혜자를 늘리고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베트남의 하노이시립도서관은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되어 ’21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 초반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올해 3월 말에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4월 18일에 한국 문체부와 베트남 문화체육청, 하노이 시립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한류 문화 확산 위해 1층에 한국자료관 새롭게 개설 하노이시립도서관은 2008년 9층 건물 2개 동으로 신축 개관한 베트남의 주요 공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품은 인천 개항장 일대가 역사 산책 공간으로 변신한다. 인천광역시는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 및 자원 특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역사 산책 공간 조성 사업은 6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ㆍ전시승강장(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자원특화사업은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리나라 첫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 나라 조계지* 계단을 정비하고, 역사 산책길을 조성해 개항장 도보 관광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 조계지 : 주로 개항장에 외국인이 자유로이 오가며 살고 물건을 거래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구역 인천시는 이 지역 일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임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또 인접 개항기 건축물 및 자유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장소적 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열흘 뒤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라는 속담처럼 그동안 컴퓨터에 묵혀 뒀던 파일들도 깨끗이 정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는 데 기본적으로 윈도우 휴지통 기능이 필요하지만, 생각보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많다. 휴지통에 버린 파일은 금방 복구할 수 있으며, 휴지통을 완전히 비워도 무료 삭제 복구 프로그램으로 되살려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휴지통 활용 비법과 함께, 컴퓨터 파일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윈도우에서 지운 파일은 용량이 크지 않으면 휴지통으로 이동한다. 파일을 완전히 지우려면 휴지통을 비우면 되지만, 사실 이것도 완벽하게 지우는 방법은 아니다. 휴지통에서 실수로 지운 파일을 발견한 때 해당 파일만 따로 복원할 수 있다. 휴지통 자동으로 비우기 사용자가 파일이나 폴더를 지울 때 윈도우는 실제로 데이터를 지우지 않고 먼저 휴지통에 넣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지우는 절차를 거친다. 곧, 휴지통으로 이동한 파일은 아직 완전히 지운 것은 아니다. 휴지통에 수집된 파일은 주기적으로 영구히 지우는 것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 전역에 한파특보 발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쪽방촌에 기업과 단체, 종교계 등 사회 각계에서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 12월 이후 쪽방촌에 기업과 봉사단체․법인․종교계․모금회․공공기관 등이 ▴방한용품 2,484점 ▴연탄 약 4만 장 ▴등유 1.5만리터 ▴생필품 5,801점 ▴식료품 24,332점 등을 후원, 쪽방상담소를 통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12월 들어 22일 현재까지 방한용품(이불, 내의, 전기장판, 목도리, 핫팩 등), 연탄·유류, 의류, 생필품, 식료품 등 총 3억 8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이 후원됐다. 지난달 말, 돈의동 쪽방촌에 개소한 ‘온기창고 2호점’도 사회 각계에서 들어오는 각종 후원으로 수시로 온기를 채우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추위 속에서도 하루 평균 165명의 쪽방 주민이 찾고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토스뱅크에서 5천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으로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업체와 교회, 법인·단체 등에서 의류 200여벌, 식료품 1,320점 등 총 8천 400여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유치했다. 올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동자동 ‘온기창고 1호점’은 1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22일(목),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3조 원 규모로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단체장 등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부권을 세계적인 케이(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관광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계획에서는 해양문화, 휴양, 남도문화예술, 지역 관광콘텐츠 등을 활용한 케이(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대상 공간을 남동권(거점-부산·울산·창원·통영), 남중권(거점-순천·여수·진주), 남서권(거점-광주·목포) 3대 권역과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