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12월 12일(화)부터 내년 2월 8일(목)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에 연말연시 테마공간을 운영한다. 테마공간의 중심에는 원형으로 구현한 세계 주요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새 브랜드 ‘Seoul, My Soul’ 로고가 배치되어 ‘서울을 향한 시민과 세계인의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과 서울의 정체성 ‘서울다움’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을 발표하였다. ‘Seoul, My Soul’은 마음(LOVE)․경험(INSPIRE)․즐거움(FUN)으로 가득 찬 매력 도시 서울을 의미하며, 세계인에게 서울이 기쁨, 행복, 만족, 즐거움 등 다양한 마음이 모이는 도시로 기억되고자 하는 바람을 반영했다. 원형 조형물 주변에는 반짝이는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신규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선물 상자 등의 소품이 어우러져 있어 연말연시 시청사 방문객에게 따뜻한 분위기와 행복감을 전달한다. ‘Seoul, My Soul’ 로고에 사용된 분홍, 노랑, 파랑, 초록의 네가지 색상과 영문 로고에 사용된 픽토그램(하트, 느낌표, 웃는 얼굴)이 활용된 장식 소품들을 직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 그리고 한국과 중국, 일본 각국의 이스포츠 협회*가 주관하는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3)’가 12월 15일(금)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일)까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스포츠협회 공식 온라인 채널**과 중국 후야 티브이(TV), 일본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3국에 생중계된다. 전병극 제1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한·중·일 이스포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 중국문화오락협회(CCEA), 일본이스포츠연맹(JeSU) ** 네이버, 아프리카티브이(TV), 유튜브, 트위치 등 대회 최초로 3국 선수단 전원 대면 경기, 유관중으로 진행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최초로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한·중·일 3국의 선수들이 여수에서 모여 관중들 앞에서 게임의 승부를 가린다. 올해 대회 종목으로는 ‘리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물질문화 관련 학술지인 《생활문물연구》 제37호를 펴냈다. 《생활문물연구》는 물질문화와 관련된 연구논문, 조사 보고, 자료소개, 서평 등을 소개하는 학술지로서 국립민속박물관 직원들의 연구역량을 보여준다. 보존과학 관련 1편, 미술사학 관련 1편, 역사학 관련 2편, 자료소개 2편의 논문을 게재하면서, 중요 소장품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망하고 있다. ‘축판(祝板)’에 담긴 새로운 이야기, 조선의 축문을 엿보다 「조선 후기 축판에 대한 일고찰」에서는 축판의 유래를 정리하고, 나아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축판의 크기와 형태를 살펴본다. 축판은 제사에서 읽는 축문을 얹어놓는 나무판으로, 제사가 끝나고 나면 축문은 불태우고 축판은 제기들과 함께 보관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여러 축문이 기록된 축판을 중심으로 축판의 활용을 살펴보면서 조선 후기 상제례에 썼던 실제적인 축판의 사용을 탐구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축판의 특징인 축판 안쪽의 축문이나 고사 등을 통해서 다양한 축판의 활용과 더불어 축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고령에서 외친 인민의 목소리, 지방자치를 꿈꾸다 「근대 민회(民會)의 설립과 운영 실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충한 씨를 임명했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5년 12월 11일까지 2년이다. 김충한 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학교 체육학사(한국무용 전공)와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또한 단국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재)국립정동극장의 예술감독과 경기도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등 주요 예술단체의 감독직을 수행하며 한국무용의 발전을 위해 애써 왔으며, 다양한 작품의 안무와 연출을 맡아 무용 연출가로서 입지를 굳혀 오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지정 명작무 ‘가사호접’의 전수를 인증받는 등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한국 춤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김충한 예술감독은 “전통 미학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시대적 당위성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지고 전 세계를 매료시킬 수 있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신임 예술감독이 풍부한 공연 및 조직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전통춤과 창작춤의 정신을 두루 아우르는 예술정신을 바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12월 13일(수) 오전 11시,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3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연다. 장미란 제2차관은 현장을 찾아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13회째 맞아 한 해를 대표하는 ‘올해의 관광지’ 위상 제고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매력 관광자원’과 ‘혁신 관광자원’으로 나누어 선정하던 2개 관광지를 ‘올해의 관광지’로 통합해 한 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역관광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브랜드·마케팅’과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2개 부문을 신설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3년을 빛낸 ‘한국 관광의 별’ 8개는 다음과 같다. ▴‘올해의 관광지-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무장애 관광지-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신규 관광지-포항 스페이스워크’,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임실 치즈테마파크’,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강진 문화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2월 11일(월) 직원들의『2023 연구모임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구성‧운영되고 있는 연구모임들의 한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20년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자율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연구모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해오고 있다. 5~8명 규모로 구성되는 연구모임은 국립중앙도서관 업무 및 도서관 관련 주제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전 직원들과 공유한다. 2023년 운영된 총 3개의 연구모임에서 발표한 연구내용은 ▲해방 전후 발표된 초대 국립도서관 부관장 박봉석의 저작물 조사‧분석을 통한 생애 및 업적 연구(국립중앙도서관사 연구회), ▲시니어의 도서관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 조사 및 디지털정보 이용요인 분석 연구(도서관 이용행태 연구회), ▲도서관 대내외 환경과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서비스 현황 분석을 통한 도서관 디지털 서비스 추진전략 제안(디지털 서비스 전략 연구회) 등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진엽 기획총괄과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뉴노멀 시대의 변화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게 된 도서관 서비스 영역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속초 척산온천에서는 노곤해지는 몸과 함께 눈, 코, 발까지 즐겁다. 온천탕뿐만 아니라 족욕공원, 송림 산책로, 설악산의 산세가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수십 년 역사를 간직한 척산온천휴양촌에서 멀리 설악산을 바라보며 송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족욕공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척산족욕공원은 마을 주민들이 무료로 운영하는 곳으로, 온천에서 제공하는 원천수를 동일하게 활용한다. 족욕공원은 설악누리길을 걷거나 설악산 산행을 마친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척산온천은 강알칼리성으로 온천수가 50℃ 안팎을 유지하며, 피부와 신경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산온천휴양촌, 척산온천장 등이 대표적 온천이며, 물놀이 테마파크인 설악워터피아까지 온천 지대는 폭넓게 연결된다. 설악산 권금성, 속초시립박물관의 실향민문화촌과 함께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속초등대전망대, 영금정, 설악해맞이공원 등을 두루 둘러보면 좋다. 문의: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713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12월 11일(월)부터 2024년 1월 10일(수)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곳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더욱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2027년까지 10개소 육성, 12. 11.~12. 설명회 개최 문체부는 2027년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공모에서는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 통영시를, 2023년에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강릉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에 최종 사업 대상 도시 3곳을 선정한다. 세부적인 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안산 시화방조제 가운데 우뚝 선 달전망대는 달이 수놓은 그림이다. 달을 모티프로 만든 공간으로, 달이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풍경이 바뀐다. 작은가리섬에는 이루나타워의 달전망대,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나래조력공원, 시화나래조력문화관이 모여 대부도로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시화나래는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라는 뜻으로, 시화호 주변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이름이다. 달전망대에서는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의 방아머리선착장 입구를 잇는 12.7km 길이의 시화방조제가 내려다보이고, 바다와 호수를 양옆에 끼고 직선으로 뻗은 4차선 도로가 감탄을 자아낸다. 여의도 15배 규모의 시화호와 조력발전소, 큰가리섬, 인천 송도, 서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풍경마다 세세한 정보와 숨은 이야기까지 적혀 있어서 금상첨화다. 달전망대 타워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입장 마감 7시 30분, 연중무휴). 대부해솔길 1코스의 하이라이트 구봉도 낙조는 안산9경 중 3경으로 꼽힌다. 서울 근교에서 유일하게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 공룡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경기기념물)도 놓치기 아쉽다. 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2024년 10대 전략기술 경향을 발표했다. 가트너가 말하는 전략기술(Strategic Technology)이란 도입 단계를 넘어 혁신과 잠재력을 가지며, 사용성이 점차 확대돼 앞으로 3년 동안 사업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기술을 뜻한다. 2024년을 이끌어 갈 기술 경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2024년 전 세계 정보통신(IT) 투자 비용은 약 5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보다 약 9%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부문은 클라우드(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사업 확장으로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트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투자 비용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기업이 늘고,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의 상승 곡선도 가파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이버 보안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 가트너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85% 이상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