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식물원이 보유한 자생식물 ‘물싸리’가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 올해의 자생식물로 선정되어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자생식물로 선정된 물싸리(Dasiphora fruticosa)는 장미과에 속하는 소관목으로, 1m 이하의 낮은 수고를 가지고 있어 주변 경관을 가리지 않으며 봄부터 초여름까지 개화기간이 길어 정원소재로써의 활용 가치가 높다.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41개 기관에서 670여 종을 출품하였으며, 서울식물원은 물싸리 등 총 11품종을 출품하여 전문가 20인과 국민 300인으로 구성된 품평단의 평가를 통해 ‘물싸리’가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되었다.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올해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정원식물을 선정하기 위해 주최하는 품평회이다. 품평 분야는 자생식물, 국내육성품종, 국외도입품종 3가지 부분으로, 정원식물의 외관에 대한 직관적인 선호도를 평가한다. 서울식물원은 ‘물싸리’가 단순한 조경소재가 아닌 매력정원의 수종으로써 활용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외목의 분재형태로 재배하여 출품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위중완)는 여수시 외딴섬 연도에 있는 덕포마을에 공원마을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다고 밝혔다. 여수시 남면 연도리 덕포마을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 작은 어촌 마을로 17가구 22명이 살고 있는데 오수처리시설조차 없어 살기 위한 여건이 열악한 마을이었다. 2017년에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된 덕포마을은 에너지자립 생태마을 조성 전략 수립에 따라 모든 가구가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청정마을이 되었다. 아울러 2022년 말에는 마을 안에 있는 폐가를 재단장하여 ‘덕포명품마을 공유숙박시설’을 조성하고, ‘한달살기’와 ‘1년살기’를 운영한 결과 연 12백만 원의 마을 공동수익도 창출하였다. 특이점은 마을 공동수익의 활용처로 오수처리시설 등 마을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토지 매입과 국립공원 바닷가 정화활동에 참여한 주민의 인건비로 활용하는 등 국립공원의 보전과 지속할 수 있는 마을 발전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낙후 지역인데도 덕포명품마을의 환경기초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됨에 따라 2023년에는 2가구, 3명이 귀어하는 등 낙후도서에 활력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백제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살아 숨 쉬는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도시로 유명하다. 요즘엔 공주시 북서쪽에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 덕분에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위치한 유구천은 공주시가 복원한 1급수 청정 하천이다. 총 4만 3천㎡ 면적의 유구천 수변공간에 에나멜수국, 목수국, 앤드리스서머, 핑크아나벨 등 약 20여 종 2만여 본의 수국을 심어 중부권 최대 수국단지로 거듭났다. 수국 절정기인 매해 6월경 개최되는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지난해 8만여 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여름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제3회 축제는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인근에 조성된 유구벽화거리도 함께 방문해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이끌었던 유구 지역의 모습을 벽화로 감상할 수 있다. 백제 시대 웅진도읍기(475~538년)를 대표하는 성곽으로 당시 수도였던 공주(웅진)를 지킨 공산성(公山城)은 금강을 낀 공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는 조망 명소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 시대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을 위한 자료관리시스템인 ‘작은도서관 정보누리(KOLASYS-NET, 이하 정보누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2024년 6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부터 개편 작업을 추진하여 올해 4월부터 정보누리를 이용하는 전국 1,800여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이관 및 시범운영을 진행하였으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하였다. 정보누리는 예산 및 운영인력 부족 등 운영환경이 열악하여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수 없는 작은도서관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 공통 플랫폼으로 구축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웹 기반의 통합 자료관리시스템이다. 도서 관리부터 대출·반납 및 통계 확인 등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기준으로 전국 1,817개 도서관에서 약 14만여 명의 이용자가 정보누리를 사용하고 있다. 정보누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관리자용 화면에서는 해당 도서관의 도서 관리 및 대출반납은 물론이고 업무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처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식물원은 세계 최초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파초일엽(Asplenium antiquum Makino)의 엽록체 DNA 서열을 완전 해독했다고 밝혔다. 파초일엽은 1929년 Makino에 의해 처음 보고된 온대 상록 양치류 종으로, 동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다. 이 종은 높이가 80-100cm에 이르며, 넓고 뾰족한 가죽 같은 질감의 광택이 나는 잎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근처 섭섬이 유일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항에 따른 멸종위기종(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파초일엽의 엽록체 DNA는 전체 길이가 150,690bp(베이스페어/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크기의 고리모양으로, 총 114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3년 12월에 엽록체 DNA 서열과 정보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세계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되었고(등록번호: OR764773), 올해 2024년 5월에 유전체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Mitochondrial DNA Part B: Resources’의 5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서울 시내 두 번째 5천㎡가 넘는 대규모 어린이 모험 놀이터가 들어선다. 넓은 잔디밭과 모래놀이대, 놀이탑, 물놀이펌프 등 놀이시설뿐 아니라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 초화류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정원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6.6.(목) 보라매공원(동작구 신대방동)에 ‘제2호 거점형 어린이 놀이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26년까지 시내 5개 권역에 1개소씩 거점형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2년 광나루한강공원(동남권)에 제1호를 조성한 데 이어 현재 북서울꿈의숲(동북권), 용산가족공원(도심권) 놀이터를 설계 중이다.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는 통상 주거단지 내에 소규모로 조성되는 단편적인 놀이시설을 벗어나 5천㎡ 이상의 대규모 공간에 어린이의 창의성과 폭넓은 활동을 유도하는 놀이공간이다. 미끄럼틀, 그네, 시소 등 획일적인 시설보다는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된다. 보라매공원에 들어서는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는 약 1만5천㎡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갖춘 놀이공간이다. 모든 동선은 계단이 없는 평지, 오르락내리락 바닥으로 높낮이에 변화를 준 경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영화 ‘가위손’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인 조니 뎁이 가위손으로 거침없이 나무를 깎아서 공룡 모양으로 만드는 장면이다. 나무를 다듬어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토피어리라고 한다. 남해 명소로 떠오른 토피아랜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정원이다. 토피아랜드에서는 무려 600여 점의 토피어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룡, 거북이, 오리 가족 등 귀여운 동물은 물론 뽀로로, 라바, 포비 같은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하다. 금방이라도 칙칙폭폭 달려갈 것 같은 기다란 기차는 아이들이 환호하고, 거실 테이블과 소파 작품은 엄마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아이도 어른도 활짝 웃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초록의 정원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쪽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토피어리 정원 위쪽에는 울창한 편백숲이 있다. 한낮에도 어둑어둑할 정도로 빼곡한 편백숲으로 들어서면 푹신한 빈백과 아늑한 해먹이 지친 몸을 잡아끈다. 널따란 평상은 가벼운 도시락을 싸 와 소풍을 즐기기 좋다. 편백나무 사이로 맨발 산책로가 나 있고, 에센스 오일이 첨가된 특별한 족욕체험도 가능하다. 가까운 거리에 꼭 둘러봐야 할 남해의 명소들이 지천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6월 4일(화), 한국한복진흥원(경북 상주)에서 ‘한복 분야 정책토론회’를 열어 한복의 일상화와 산업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전병극 제1차관은 토론회에 참석해 한복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복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민주 연구원(전통한국연구소)이 ‘한복 입는 문화 가치확산 방안’을, ▴권혜진 대표(한복스튜디오 혜온)가 ‘한복업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접 분야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금기숙 관장(유금와당박물관)이 토론을 진행한다. 김용식 대표(한복데이), 지수현 교수(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 서정화 대표(서정화한·옷), 박인숙 대표(한국의상금실) 등이 토론자로 나서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를 오늘에 맞게 어떻게 계승하고 산업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를 폭넓게 논의한다. 올해 9월, 전통문화산업 체계적 육성 위한 「전통문화산업진흥법」 시행 예정 올해 9월 시행을 앞둔 「전통문화산업진흥법」은 전통문화를 산업의 관점에서 육성하고 진흥하기 위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은 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식물원으로 가는 길, 피톤치드 정원을 조성하였다. 피톤치드 정원에는 진한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아이스, 블루애로우, 스노우화백 등 상록침엽수 400여 주가 길을 따라 심어져 마치 피톤치드 샤워를 하는 느낌이다. 피톤치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공원 산림치유센터에서 치유프로그램으로 사용한 편백볼도 멀칭(mulching)재로 재활용하였다. 또한, 호박돌과 자갈로 이루어진 건천 계류를 시작으로 조형암석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식물과 돌이 어우러진 미술작품 같은 정원을 보여준다. 피톤치드 정원의 끝자락에는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쉴 수 있는 ‘꽃멍존 휴게쉼터’가 조성되어 여유롭게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건강과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보다 많은 시민들이 피톤치드 정원을 찾아와 삶의 활력을 찾고 더불어 아름다운 식물원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흔한 바윗돌이 수천 년의 역사가 되고, 폐품인 쇳덩이와 버려진 나뭇조각이 생명력 가득한 작품이 되는 곳. 5만여 평 규모의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걸음마다 상상력이 발휘되는 전라도 제11호 민간정원이다. 이곳의 수목(樹木)은 안목 있는 주인을 만나 참모습을 발휘한다 .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설립자 안국현 대표의 인생 작품이기도 하다. 정원, 건축, 공연문화, 휴양, 체험, 교육, 치유 등의 공간으로 결실을 보기까지 꼬박 20년이 걸렸다. 정원의 쉼터이자 핫플레이스인 ‘수만리 커피’에서 출발해 바우정원의 핵심만 가볍게 돌아보는 코스는 40여 분, 큰 원형을 그리며 편백숲 트리하우스와 수평계곡까지 전체를 살펴보는 것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끼정원, 쑥부쟁이 갤러리, 벼락바우, 노루잠자리, 고래눈물바우 등 센스 있는 작명에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바우정원은 버려진 물건이 ‘임자’를 만나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정원이자, 은근과 끈기, 지붕과 산의 곡선을 곳곳에 담아낸 한국미 넘치는 정원이다. 화순의 또 다른 힐링코스는 만연저수지를 품은 동구리호수공원과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이다. 고택문화체험 공간으로 변모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