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11.7℃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8.7℃
  • 흐림대구 -3.4℃
  • 흐림울산 -3.1℃
  • 흐림광주 -3.6℃
  • 흐림부산 -1.3℃
  • 흐림고창 -5.0℃
  • 구름많음제주 2.5℃
  • 맑음강화 -10.3℃
  • 흐림보은 -9.0℃
  • 흐림금산 -7.5℃
  • 흐림강진군 -2.0℃
  • 흐림경주시 -3.4℃
  • 구름많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최근기사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잔치 그리고 행사


배달겨레 세시풍속

더보기

항일독립운동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수출은 웃는데 내 마음은 왜 자꾸 '조바심'이 날까요?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새해를 맞아 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들려오는 기별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반도체 같은 큰 공장들은 수출을 잘해서 성적이 좋다는데, 정작 우리 곁의 밥집이나 가게 같은 서비스업 형편은 석 달 만에 다시 나빠졌다는 기별이 들립니다. 돈줄이 막히고 남는 게 없다 보니 기업가나 상인들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기별을 할 때 자주 쓰는 ‘심리 위축’이나 ‘체감 경기 악화’라는 말, 어딘가 좀 딱딱하고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내 주머니 사정이 어렵고 앞날이 걱정되는 이 마음을 담아내기엔 너무 차갑게만 느껴집니다. 이럴 때, 어렵고 무거운 말 대신 우리네 마음을 쏙 빼닮은 토박이말 ‘조바심’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불안한 경제 상황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우리네 모습을 이 한마디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습니다. ‘조바심’은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임, 또는 그렇게 졸이는 마음'을 뜻하는 토박이말입니다. 본디 ‘조’를 거두어들여 이삭을 털어내는 ‘조타작(조바심)’에서 온 말입니다. 조는 껍질이 단단하고 질겨서 아무리 털어도 잘 떨어지지 않는데, 좀 세게 털면 작은 조 알갱이들이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