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연다. * 운영시간(1일 3회): (1회차) 18:15∼19:45, (2회차) 18:50∼20:20, (3회차) 19:25∼20:55 / 90분 동안 * 매주 월요일(덕수궁 휴궁일) 및 5.7.(화) 미운영 / 5. 6.(월)은 정상운영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되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밤의 석조전」은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탐방한 뒤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와 서양식 후식(구겔호프와 마들렌)을 맛보고, 접견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의 특별한 야간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일(상ㆍ하반기)을 지난해 48일에서 70일로 늘리고, 참여 인원도 회당 16명에서 18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테라스 카페 체험’에 신규 음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 제공되던 따뜻한 가배(커피)와 오미자차에 더해, 차가운 가배와 온감차를 추가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 가배(咖啡): 당시 커피의 영어 발음에서 따온 말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3월 19일부터 약 2달 동안 서울시와 함께 공공한옥 서촌라운지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에서 한지 소재 특별기획전 《봄을 오르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가장 큰 규모의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 2024'에서 선보여 현지의 주목을 받았던 기획전《ESCALADER LE PRINTEMPS ; 봄을 오르다》의 국내 재청 전시다.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 가운데 숯을 이용한 조형물 작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조각가 박선기 작가의 설치작품 ‘조합체(An aggregation)’와 한국의 중견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갑철 작가의 흑백사진 ‘무제’가 전시된다. 또한 두 중견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김선희 ▴스튜디오 신유 ▴스튜디오 포 ▴바이그레이 ▴스튜디오 누에 등 신진 참여작가 5인의 다양한 한지 작품도 전시된다. 박선기 작가로부터 영향을 받은 ▴김선희 ▴스튜디오 신유 ▴스튜디오 포는 한지만이 가진 빛, 조형, 물성의 세계에 주목하여 작품을 만들었고, 이갑철 작가의 사진을 모티프 삼은 ▴바이그레이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이하 KIADA 조직위)는 지난 28일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4년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KIADA2024) 국내작 체결식‘을 열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KIADA2024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대만, 미국, 스페인, 일본, 영국, 폴란드 등이 공연 및 부대행사에 참여해 지구촌 장애문화예술 축제로서 나아가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영묵 조직위원장(빛소리친구들 대표)과 김삼진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을 비롯한 강성국(온몸컴퍼니), 노정식(로댄스프로젝트), 한창호(온앤오프무용단), 김선영(댄스컴퍼니 인;채), 김성의(올위아트컴퍼니), 박기자(사회적협동조합드림온), 박은지(무브먼트 프로젝트 도로시), 황성진(한국파릇하우스) 등 국내 참여 안무가 8명이 참석했다. KIADA2024에서 선보이는 국내작품은 국내기획 및 공모 10개작으로 구성되었다. 기획작으로는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위해 카이스트와 연세대, 빛소리친구들 그리고 비햅틱스가 4년 동안 공동으로 연구한 문화기술 융합 작품인 유선식의 ’수를 세는 사람들‘과 제한된 움직임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4월부터 5월까지 토요일마다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연다. 반려견 축제, 도서 시장, 농부 시장, 문화 시장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공연ㆍ연구회ㆍ체험 행사 등 다양한 잔치까지 함께 어우러진다. ‘아트 인 시리즈’는 낮 11시부터 저녁 4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첫째 주(4월 6일, 5월 4일)는 <아트 인 펫>으로 꾸며진다. 반려견을 위한 간식ㆍ의류ㆍ산책용품 등을 파는 장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반려동물를 키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해 기획했다. 국립극장과 ‘유기견 없는도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반려견 전문 업체 20개 팀과 훈련사, 영양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작 연구회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인 ‘펫티켓’ 문화를 배워본다. 4월은 강형욱, 5월은 이웅종 훈련사가 맡는다. 임세희 교수의 영양학 교실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도 함께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가 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어린이 구호 전문기관 유니세프가 만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기로 뜻을 같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4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4 서울시향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일부를 전쟁과 재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손은경 대표이사와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뜻깊은 일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에 조금이라도 더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음악감독님, 대표이사님,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선한 영향력이 지구촌 구석구석 더 많은 어린이에게 닿을 수 있도록 유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해외에 대한민국을 체계적, 포괄적으로 바로 알리기 위해 현재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 관련 정보 현황을 점검하고 조사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구)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외신 동향을 분석하고 국가이미지를 조사하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동향을 파악해 왔다. 올해부터는 문체부 내에 신설된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중심으로 해외에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의 조사 내용과 범위를 대폭 강화한다. 먼저 조사 내용의 경우, 각 부처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구성한다. 조사 범위 또한 외신을 넘어 외국인들이 한국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참고하는 온라인 사전(위키피디아 등), 관광 관련 누리집과 서적, 국제기구 누리집 등 주요 매체로 넓힌다. 문체부는 4월 초까지 정부 부처들과 관계 기관들의 수요를 취합해 조사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고, 10월까지 실태점검 후 결과를 각 수요기관에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 관련 정보의 해외 유통 현황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 홍보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해외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함께 책을 읽는 이벤트부터 콜라보 굿즈, 기부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예스24는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2시간 4분 동안 고객들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책 읽는 생일파티'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다양한 사전 이벤트가 준비됐다. 먼저 '파티 참석을 위한 독서 속도 테스트' 게임 참여 시 크레마클럽 이용권 또는 크레마머니를 제공하고, '책 읽는 생일파티' 추천 도서 및 음반,소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책은 일용할 양식이다'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또한 2시간 4분 동안 책을 읽는 사진 혹은 영상을 SNS에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이마트24 커피&초코쿠키슈 쿠폰을 지급한다. 경기도박물관과 협업한 창립 25주년 기념 콜라보레이션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콜라보 굿즈는 '시대를 넘어 책과 벗하다'라는 주제로 책 및 각종 골동품, 문방구, 화훼 등을 그린 그림 '책가도'를 테마로 제작됐다.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등을 5만원,7만원 이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외 26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마음에 듦'으로 응답한 비율이 68.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이 한국 문화콘텐츠에 높은 호감도를 보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존 800명~1200명으로 구성된 표본 수를 700~1600명으로 더욱 세분화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경험한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마음에 듦(호감)'으로 응답한 비율은 68.8%였다. 호감 비율이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86.3%), 인도(84.5%), 태국,아랍에미리트(83.0%), 베트남(82.9%) 등의 순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자신의 한국 문화콘텐츠 관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서는 89.4%가 증가(45.9%) 혹은 비슷(43.5%)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으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14.8km의 산책코스다. 남한강의 지류인 단양천을 따라 화강암과 사암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데,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차례로 등장한다. 신선이 이 세 곳 암반지대의 절경에 취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소들이다. 자연휴양림과 펜션, 오토캠핑장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소선암, 은선암, 특선암 등 길 따라 만나는 절경에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이 풍성한 데다, 출발 지점부터 벚나무 가로수길이 펼쳐져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중선암에서 약 1km 남짓 걸으면 단양의 명산 도락산과 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가 나온다. 국립공원 정보도 얻고 잠시 쉬어갈 장소로 제격이다. 봄을 만끽할 준비가 됐다면 선암계곡 물길을 거슬러 느릿느릿 걸어보자.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단양 읍내, 남한강, 소백산, 금수산, 월악산까지 눈에 넣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선 단양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수조를 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반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 유기동물 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교육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성숙한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운영을 앞두고 4.4.(목)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반려견 산책훈련>, <반려동물 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 장소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로·동대문센터)에서 운영된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과도한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의 고민이 있다면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분석하여 교정하고 대체 행동을 배울 수 있다. 5회(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전문 훈련사가 개인별 상담 및 수업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동물과 함께 현장 방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