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아마존 45주 연속 1위, 포브스 '올해의 책' 선정 등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큰 화제를 일으킨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의 확장판을 펴냈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새롭게 재편됐고, 우리의 뇌는 새로운 시험대에 놓여 있다. 재택근무 등 변화한 업무 시스템과 AI 기술의 발전 등 누구나 처음 겪는 낯선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기는 어렵다. 이에 세계 최고의 브레인 코치로 알려진 짐 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끊임없이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더 빠르고, 더 강력하게 뇌를 활용하는 전략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마인드셋(Mindset)', '동기(Motivation)', '방법(Method)' 세 가지 영역을 통해 멈춰있는 잠재력을 깨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마인드셋'을 통해 자신을 가둔 제한적 사고를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동기'를 통해 나를 움직일 확실하고 강력한 목표를 만들고, '방법'을 통해 내 실행력을 강화하고, 10배의 속도로 학습력을 키워줄 뇌 활용법을 찾는다면 누구나 뇌를 변화시키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8,000㎡ 규모의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를 3월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직원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시설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누수, 수질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개발을 위해 조성됐다. 교육센터에서는 일반적인 수도관의 관리뿐 아니라 긴급상황 시 수도 밸브 조절, 수계(수돗물의 흐름) 전환, 관 세척 등 아리수 공급부터 만일의 사고 대응까지 전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남양주시 고산로 171) 내에 조성되어 상수도 현장의 실무 중심 교육시설로 운영된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 교육은 물론,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 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실외 실습장은 다양한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하게 조성됐다. 실제와 똑같은 물탱크,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이를 활용해 실습 훈련을 반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장은 ▴공급 관리 ▴일상 유지 ▴조사 예방 ▴사고 대응 ▴실증 시설 등 5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각종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가 더 쉽고 편리해진다. 다양한 기기에서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대피소, 제설시설물, 안전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장애인‧고령자‧외국인 등이 재난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개선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가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를 새롭게 단장해 15일(금)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알고 싶은 재난유형을 선택해 한곳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내 주변 재난속보 알람도 구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이 갈수록 일상화되는 시대에 복잡‧다양화된 재난안전정보를 한곳에 모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누리집 개편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안전누리'는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왔으며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이용자 설문조사를 실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리집의 기능과 디자인을 지속 개선해 왔다. 우선,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가 간소화됐다. 유사한 정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6개 메뉴(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납은 푸르스름하고 탁한 은백색의 금속 원소다. 주기율표의 82번째 원소며 원소기호는 Pb다. ‘무른 금속’을 뜻하는 라틴어 ‘Plumbum’에서 따왔다. 납은 가공하기 쉬워서 일찍부터 수도관 또는 배관의 재료로 사용하였다. 납을 뜻하는 한자어 연(鉛)은 쇠(金)와 늪(㕣)을 합친 것으로 역시 비슷한 의미가 있다. 기원전 6,500년 무렵 인류가 사용하기 시작한 납은 다양한 광물에서 추출할 수 있어서 구하기가 쉽다. 또한 견고하면서도 무른 특성이 있어서 가공하기가 쉽다. 녹는점이 섭씨 327도로서 대부분의 다른 금속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는다. 로마제국에서는 상수도관, 식기, 거울, 동전, 심지어는 화장품까지 납을 써서 만들었다. 현대의 산업 현장에서도 납은 활용도가 높다. 납은 축전지, 납땜, 탄약, 페인트, 낚시 추, 크리스탈 유리잔, 인쇄 활자 등에도 쓰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1450년 무렵에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성서를 찍어낼 수 있게 되자 유럽에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인쇄된 책을 통하여 지식이 대중에게까지 전파되자 르네상스와 과학혁명이 가능했다고 볼 수도 있다. 납은 과거부터 그 독성이
[우리문화신문=김광옥 수원대 명예교수] 회보소민 : 태종공정대왕 휼추선지 회보소민(太宗恭定大王, 遹追先志, 懷保小民), 《세종실록》 9/3/16) 세종은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백성 통칭 소민(小民)을 품고 가야 한다고 말한다. 어린 백성에 대하여 소인, 평민, 우민 등의 호칭이 있다. 소인(小人) : (양녕이 밤에 담을 넘어 도망가다) 신의 들은 바로 미루어 보면 경사대부(卿士大夫, 영의정ㆍ좌의정ㆍ우의정 이외의 모든 벼슬아치의 아우른 말)부터 여염집 소인[서민]들까지도 모르는 자가 없을 것입니다.(《세종실록》 1/1/30) 평민(平民) : 양녕(讓寧)이 항상 말하기를, 평민들과 더불어 같이 살고, 사냥으로써 스스로 마음 즐기기를 원한다.(《세종실록》 즉위년 11/7) 정신적으로 하위에 있다는 뜻으로는 우민(愚民)이란 호칭이 있다 민(民)에서 신민(新民) 그리고 생민(生民)으로 민은 약하다. 이러한 민을 세종은 자기 일을 하는 신민(新民), 항심을 갖고 일을 의식할 줄 아는 생민(生民)이 되기를 바랐다. 민(民)은 백성 민이라 하고 사람을 가리킨다. 뜻으로는 ① 사람 ② 잠을 자다의 眠(면)과 통용된다. 자식을 낳아 기르는 母(모) 자나 女(여) 자의 상하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날마다 2회(아침 10시, 낮 3시 30분)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덕수궁의 5개 주요 전각인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 즉조당, 준명당에 직접 들어가 궁궐 내부 공간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활짝 핀 살구꽃을 감상하며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덕수궁의 정전으로 임금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나라 밖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중화전과 고종의 침전으로 1919년 고종이 승하한 장소이기도 한 함녕전, 대한제국 초기 잠시 정전으로 쓰였고 뒤에는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되었던 즉조당과 고종의 외동딸인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준명당의 내부도 해설사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특별해설은 약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덕수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휠체어 사용 어린이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은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함께 2021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ㆍ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 사용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신체 발달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238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도 세상파일팀은 상상인그룹과 함께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상파일과 상상인그룹은 2021년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프로젝트 지원 협약을 맺고 휠체어 사용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협력을 해온 바 있다. 휠체어 운동 참가자는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지어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주제의 운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일일 체험과 정규 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는 먼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최근 국민의 정원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우리의 자생식물 가운데 정원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들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꼽고 달마다 소개하고 있으며, 3월의 정원식물로 ‘암대극’을 꼽았다. 암대극(巖大戟)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암대극은 대극과 식물로 재배식물은 유포르비아(Euphorbia)라고도 불리며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 가운데는 기린초, 설악초 그리고 포인세티아 등이 있다. 이 식물은 이름에 나타난 것처럼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대극’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꽃이 아름다운 이 식물은 해안가 검은색 바위와 암대극의 노란색 꽃이 대비되어 자생지에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암대극은 자생지에서처럼 바위틈뿐만 아니라 정원 내 토양에 심거나 화분 꽃로도 재배할 수 있다. 다만, 대극과 식물들은 절단된 줄기나 잎에서 유액이 나와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 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을 자생지에서 조사, 수집하여 유ㆍ무성 증식법 구명과 최적 재배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케이아트팩토리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재단 화랑전시관에서 움직이는 그림일기 '그날의 봄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전에 모집된 그림일기 중 전문가 심사를 거친 최종 8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당선작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재현 작가의 손을 거쳐 움직이는 그림일기로 제작,전시된다. 세월호참사 10주기 '그날의 봄을 기억하다' 전시회에서는 그림일기 외에도 전시회를 찾는 시민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대상과 최우수상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명의의 상장과 시상품, 우수상과 장려상은 재단법인 4,16 재단 명의의 상장과 시상품, 입선작은 케이아트팩토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전시회를 주최,주관하는 케이아트팩토리 장민주 기획자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그림일기 공모전에 전국 각지에서 초, 중, 고등학생들이 참여해줬다'며 '다양한 창작품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그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메시지를 전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일제강점기 훼손된 경복궁 영훈당 권역에 대한 복원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영훈당 권역은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심 건물인 영훈당과 주변 행각, 담장, 협문, 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기가 영원히 이어진다는 의미의 영훈당(永薰堂)은 빈궁과 후궁의 처소로 쓰였으며, 주변 행각에는 부제조상궁이 관리하는 곳간 등이 있었다. 고종 연간에 흥복전과 함께 지어졌으나, 1910년대 일제에 의해 헐렸다. * 부제조상궁(副提調尙宮): 아리고상궁으로도 불리며 내명부(궁중 여성관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위계의 직급으로, 내전의 창고 물품을 관리하는 역할 등을 수행함. 앞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하여 영훈당 권역 북쪽에서 우리나라 첫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電氣燈所) 터와 유물 등을 확인한 바 있다. * 전기등소 : 1886년 완공, 1887년 국내 처음으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힘.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027년까지 모두 165억 원을 들여여 영훈당 등 건물 7개 동과 우물, 담장 등 주변 시설들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등소의 석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