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손에 잡힐 듯한 중국 단둥 압록강변에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압록에 서면 더욱 실감나는 분단이 서럽다 일제의 국토 침탈도 서러운데 그 일로 남북이 갈라지고 고착화되고 있는 현실은 더욱 서럽다 그 슬픈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압록의 물은 말없이 흐르고 있다 물은 결코 둘로 갈라진 적이 없다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한줄기로 흐를뿐이다 다시 하나의 물줄기로 온전한 압록이길 나는 거기 강변에서 오래도록 빌고 빌었다. - 202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