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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옻칠예술 세계로 나간다

20~24일 美버팔로주립대에서 국제옻칠심포지엄 개최

   
▲ International Asian Lacquer symposium 2013, 5월 20-24일

[그린경제=서수향 기자] 이천 년을 이어온 한국옻칠예술이 세계로 나간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주에 있는 버팔로 주립대학에서 열리는 국제 옻칠심포지엄 (International Asian Lacquer symposium 2013)에 새롭게 탄생한 한국옻칠예술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내 보존예술학과와 디자인과, Burchfield Penney 아트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옻칠예술가를 비롯해 옻칠예술복원전문가, 옻칠역사학자, 큐레이터,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여 살아있는 예술로서의 '옻칠'을 부각시키고, 지역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옻칠의 역사, 또한 역사 속의 옻칠공예기법 탐구, 옻칠의 최근 과학적 연구를 발표한다.

심포지엄과 더불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옻칠작가들의 작품이 특별 전시된다. 국제적인 옻칠 심포지엄은 아주 예외적인 행사로써 세계 각국에 한국의 옻칠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며, 동양의 신비, 옻칠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국 전통의 옻칠예술을 되살려 새로운 옻칠예술을 창조한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과 한밭대학교 한종수 박사, 손대현 서울시 무형문화재가 참여한다.

21일 오전에는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이 '천 년의 신비, 한국옻칠회화의 새로운 탄생(mystery of millennium, the birth of new korean ottchil painting)'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23일에는 한종수 박사의 '한국의 옻나무에서 추출된 황칠과 옻칠의 유입 및 연구 개발 제품(the introdution of panax Gold and Laquer taken from natural laquer paint trees in the korean peninsula, and research & development products)'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손대현 옻칠장인의 옻칠작품 제작시연이 두 차례 있을 예정이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http://artconservation.buffalostate.edu/asianlacquer2013 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