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서수향 기자] 통영옻칠미술관은 2012년 10월에 통영옻칠미술관 교육관(영문명: Ottchil Academy Residence)을 개관하여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새로운 영역의 한국옻칠회화 창작’이라는 주제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미술관에서 숙식하면서 옻칠회화 창작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의 옻칠문화와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옻칠회화를 창작함으로써 한국옻칠예술을 더 발전시키고 세계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입주 작가로는 해외작가 3인과 한국작가 3인으로써 호주 멜버른대학을 졸업하고 활발한 작업을 하고 있는 뉴질랜드작가와 중국 청화대의 추천을 받은 작가, 옻칠이론가와 동방대학원대학교 옻칠조형학과 대학원생 등 총 6명으로 다양한 지역의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창작 작업을 꾸준하게 해오며 옻칠을 새롭게 배우겠다는 신진작가들이 신청을 하였는 데, 작품 활동이 활발하고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해 온 작가들이었으며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일보하고자 하는 열정이 많은 작가들이다.
워크샵과 세미나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작가와의 만남, 오픈스튜디오 등 일반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옻칠회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해외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옻칠회화를 홍보하여 세계로 한걸음 나가는 성과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