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넘김에 따라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YouTube Creator Awards)인 「골드버튼」(Gold Creator Award)을 받았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일정 수 이상을 돌파하면 주어지는 상 2010년 누리집(www.k-heritage.tv)과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nheritage)을 통해 개설된 ‘문화유산채널’은 현재까지 2,300여 편의 고품질 문화유산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9월 30일 기준, 누적 조회 수 106,437,565회, 누적 구독자 수 1,104,776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골드버튼」 수상은 지난 2020년 누적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실버버튼」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문화유산채널의 발전을 상징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그 동안 ‘문화유산채널’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감형소리(ASMR)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표 이미지(썸네일) 디자인 개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11일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돕는 한번에 지원 승강장(플랫폼) '서울예술인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이는 전문예술지원기관으로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인' 중심 통합지원 승강장을 마련한 것이다. 재단은 지원 사각지대를 좁혀나가는 그물망 예술지원체계에 기초해 2023년 기준 1570건, 199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 서울예술지원 모바일 앱 등 예술가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해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서울형 예술지원체계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로서, 공공 예술지원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작품 중심 지원에서 예술인 지원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 122) 내 위치한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2층에 새로 마련된 예술인 전용 상담실과 오픈라운지를 포함해 대관공간인 아고라, 미팅룸, 5층 프로젝트 룸 등을 통합 운영한다. 1층 카페쿼드와 로비, 2층 아트라운지도 네트워킹 공간 기능을 이어간다. 혜화역 1번 출구 도보 2분 거리의 접근성을 가진 공간에서 예술인 전용 통합 상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딸기의 달콤함과 파인애플의 새콤함, 바나나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골드키위는 비타민 시(C)와 엽산이 풍부하고 변비 개선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과일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크고 달콤한 우리 골드키위 ‘감황’이 제주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황’(2016년 육성)은 평균 무게 140g으로 다른 품종보다 크고, 익힌 뒤(후숙) 당도가 18~19브릭스(°Bx)에 달할 만큼 단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특히 과육의 노란색이 잘 발현되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경남과 전남 등 키위 주 생산지와 제주 지역에 품종을 보급 중이다. 현재 ‘감황’의 전국 재배 면적은 30헥타르(ha)이고, 제주 재배 면적은 12.8헥타르로 ‘감황’ 전체 면적의 약 40%를 차지한다. 특히, 제주에서는 지속해서 면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2021년부터 월동 무 대체 작목으로 ‘감황’ 특화단지를 조성한 성산일출봉 지역은 2029년 재배 면적을 50헥타르까지 늘린다. 2022년 정예소득 작목 단지를 조성한 애월 지역은 현재 3.1헥타르에 더해 내년 3헥타르를 추가로 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연다. 친환경대전은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종합 환경박람회로 올해에는 모두 18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모두 505개 전시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기술, 정책을 홍보한다. 올해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을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컨설팅)을 비롯해 나라 밖 판로개척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우리나라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장 설명회도 열린다. 또한, 원료 채취부터 생산,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 환경성을 설명하는 전시회가 선보이며 새활용(업사이클링) 소품과 장난감 만들기 등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과정도 진행한다. 딸림행사로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 토론회(ESG 포럼)’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지난 9월 27일(수요일)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7권 <서울 주둔 미 제7사단 정보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근현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2017년부터 《서울근현대사자료집》으로 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7권 〈서울 주둔 미 제7사단 정보보고서〉는 광복 이후 서울에 주둔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던 미군 제7보병사단(이하 제7사단) 정보참모부의 일일정보보고서 1945~1948년도분을 번역하고 연도별로 나누어 총 4책으로 구성했다. 제7사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는 제24군단의 예하 부대로 실전경험이 풍부한 최정예부대였다. 일제 패망 직후 제7사단은 인천에 상륙한 뒤 서울에 지휘소를 개설하였고, 일본군을 무장해제시키는 동시에 전술부대로서 서울과 주변지역을 관할하면서 각종 야전명령을 수행하게 되었다. 순찰대를 파견해 지형과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정치·경제적 상황을 파악했으며, 당시 생필품의 물가를 조사하거나 불법적인 거래를 통제하기도 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0월 11일(수) 서울 워커힐 호텔(서울 광진구)에서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장미란 제2차관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43만여 명으로 2022년 상반기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업계 간 사업 상담과 분야별 관광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광회복세를 뒷받침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럭셔리, 의료·웰니스, 한류·공연의 3개 관광테마에 크루즈를 추가했으며, 24개국 해외 구매자 110여 명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업계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업 간(B2B) 상담과 테마별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전시·체험관도 운영해 박람회를 찾은 해외 구매자들에게 케이(K)-관광콘텐츠의 매력을 선보인다. ▴럭셔리 관광콘텐츠로 서예(도정 권상호 서예가)와 한글 수제도장(K-스탬프) 만들기 체험(어라연 전각연구소), ▴의료·웰니스 관광콘텐츠로 전통차 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10.19.(목) KT&G 상상플래닛(성동구 뚝섬로13길)에서 두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14.(목)에 첫 네트워크를 진행한 바 있다.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등이 모이는 자리로 이번 달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 기술발표 주제는 ‘약자 돌봄공백 해소’로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자리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투자사, 공공기관 등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유의미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순서로 3개 기업이 발표할 예정이다. 2부 <기술동행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최근 기술현황 및 트렌드를 짚어보고 공공에서의 실증사례와 지원사업 등 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한편 지난 9월 열린 첫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에는 출범식(6월) 못지않게 많은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유관시설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하여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76점을 공개했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기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ㆍ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말고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로 공모했다. 특별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동양화에 서양화를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받은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 감성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인희 씨의 ‘공룡능선의 운해’는 우리나라 강산의 느낌을 먹을 이용하여 산세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10월 10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9인이 참석한 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어창선)는 오는 12일 낮 1시 30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충청북도 충주시) 강당에서 「호암동유적으로 본 충주지역 청동기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충주 호암동유적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초기철기시대 적석목관묘에서 청동칼과 청동거울을 포함한 19점의 청동유물이 출토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암동유적에 많은 청동유물이 부장될 수 있었던 이유와 충주지역이 가진 청동기문화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서남한지역 다뉴경부장묘와 소국 형성(이청규, 영남대학교)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충주 호암동유적으로 본 중원지역 분묘 축조집단의 위상(김권중, 중부고고학연구소)과 I-2지구 동과의 제작기술(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 호암동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의 과학적 분석(한우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김소진,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 청동기의 특징과 의미(조진선, 전남대학교)의 순서로 진행된다. * 다뉴경부장묘: 뒷면에 꼭지가 여러 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조대왕의 효심과 백성사랑 정신을 보여주는 화려한 빛이 수원화성을 물들이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시작됐다.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3년 차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수원의 가을밤을 오색찬란하게 수놓고 있다. 올해는 정조의 행차 가운데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수원화성 행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달이 모든 개천을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의 사상과 발자취를 11월4일까지 창룡문과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창룡문 비추는 화려한 빛의 축제 ‘미디어아트’ 이번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창룡문이 배경이다. 지난 2021년 화서문일원에서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지난해 화홍문과 남수문을 지나 올해 창룡문을 거점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규모와 개방감이 압도적으로 커졌다. 중심 작품이 상영되는 가로 길이만 138m에 달한다. 성문과 성곽은 물론 드넓은 잔디밭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해 창룡문 앞 잔디밭에 다양한 색감의 빛으로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진다. 확 트인 개방적인 공간에서 초대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