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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옻칠미술관 토요문화학교 2기 옻칠문화탐방

 [그린경제/얼레빗=전주연 기자] 1019일 토요일 통영옻칠미술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학생들과 남원으로 옻칠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우수한 목공예와 옻칠공예가 발달한 곳으로 알려진 남원의 목운공예사와 광한루원을 견학하였다.

남원목운공예사는 전통공예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 박강용 선생님의 공방이다.

   
 
박강용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로 학생들은 나무가 잘리고 깎기고 다듬어지며 목기로 완성되는 과정을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옻칠그릇이 여러 과정과 여러 사람의 노력을 통해 까다롭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보고 유심히 관찰하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옻칠공예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도 하였다. 박강용 선생님께서는 다듬어진 백골에 직접 옻칠을 하시며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시고 우리나라 전통옻칠문화의 우수성과 계승발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으셨다.
나무 백골 뿐 아니라 종이를 이용한 옻칠공예작품을 본 아이들은 신기한 듯 어루만져보기도 하고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과 기법으로 완성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감탄하였다.
 
   
 
광한루원에서는 전시관과 춘향의 사당을 둘러보고 연못 속 잉어에게 먹이주기,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에 모두가 흠뻑 빠져 신나게 뛰어 놀았다. 즐거워하던 아이들은 아쉬움이 남았는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