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조형 제3과정 옻칠예술응용표현기법[그린경제/얼레빗 = 김보람 기자] 이번주 강의는 토회 바르기를 주제로 진행 되었다.먼저 숫돌로 건조된 1차 토회 바르기의 면을 가볍게 갈아 맞춘 다음, 2차 토회 바르기를 한다. 바르는 방법은 1차와 동일 하며 1차 토회 바탕에 2차 토회가 스며들 수 있도록 힘을 주어 얇게 바른 다음 다시 면을 조정하면서 0.5-1mm정도 두께로 바른다.기초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머지 작업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2차 토회 바르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작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린경제=김보람 기자] 2주차 수업에 이어, 3주차 토요문화학교 수업에서는 플라스틱과 양은그릇, 옻칠그릇에 담아둔 과일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플라스틱과 양은그릇에 담겨있는 바나나의 속은 까맣게 변해있었지만, 옻칠그릇에 보관된 바나나 속은 그대로 있어 옻칠의 놀라운 효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4주차 수업은 사포와 폼클레이를 이용한 조형활동을 하였다. 거칠기가 다른 여러 종류의 사포로 종이, 플라스틱, 돌멩이 등을 갈아보고, 폼클레이를 이용하여 목걸이를 만들어보았다. 사포나 폼클레이를 다루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서툴기도 했지만 완성된 작품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그린경제 한국문화신문얼레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