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찾기 놀이]들여름달 네 이레 지난 이레 토박이말 찾기 놀이를 보시고 좋아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그런데 이 이레 놀이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좀 쉬기도 했고 미루어 놓았던 집가심을 하느라 겨를이 없기도 했습니다. 이제 들여름달도 몇 날 남지 않았고 온여름달로 들어서면 땀을 흘릴 일이 많을 것 같아서 바람틀(선풍기)을 꺼내 씻어 놓았습니다.씻는 동안에는 땀을 좀 흘렸지만 말끔한 바람틀에서 나오는 바람을 맞으니 참 시원했습니다. 거의 다 되어 가는 밝날(일요일)밤,토박이말 찾기 놀이를 하시면서 마무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찾을 토박이말> 심드렁하다,오도발싸하다,싱그럽다,너나들이,어깨동무,너울가지,죽맞다,어우렁더우렁,붙임새,터놓다 [토박이말 찾기 놀이]4351_5-4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들여름달 스무이레 밝날(2018년5월27일 일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고 운암(雲庵) 곽영민(郭永敏) 선생은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수십 차례의 전시회를열 었으며, 대한민국 동양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서예계의 원로 작가였다. 그뿐만 아니라 2000년 이화문화출판사를 통해서 《갑골문집(甲骨文集)》을 펴낸 바 있는 갑골문(甲骨文)의 대가다. '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지난 5월 21일 ㈜지란지교컴즈(대표 오진연) 사무실에서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김수업)와 ㈜러너스마인드(대표 김준수)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데 울력하기로 다짐을 하였다. ㈜지란지교컴즈는 학교 안에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데 도움을 주는 ‘쿨메신저’라는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회사로 쿨스쿨이라는 교육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하는 회사이다. ㈜러너스마인드는 ‘클래스카드’라는 똑똑한 단어장 프로그램으로 관련 학생, 교사, 기업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이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토박이말을 일으켜 살리고 북돋우는 일에 힘을 쓰고 있는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 토박이말을 널리 알리는 일에 힘과 슬기를 보태기로 한 것이다. 다짐하는 자리에는 지란지교컴즈 오진연 대표, 러너스마인드 김준수 대표,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두루빛이 다짐글(협약서)에 이름을 써서 주고받았고 토박이말바라기 제시남 살림빛과 러너스마인드 전성훈 부대표가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 쿨스쿨과 클래스카드는 덧마루(플랫폼)를 서로 함께 가지고 널알림과 장사(홍보와 영업)를 해 나가며, 빠른 이바지(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우며 두 쪽 모
[우리문화신문=이상훈 교수]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에 병산과 하라상은 근처에 있는 치트완 국립공원에 갔다. 나는 설사가 그치지 않아서 병산을 따라가지 않고 그냥 호텔에서 쉬겠다고 말했다. 아열대 밀림인 치트완 국립공원의 면적은 932 km²인데 (우리나라 지리산 국립공원은 483km²),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이 공원의 숲에는 원숭이는 물론 코끼리, 코뿔소, 그리고 멸종 위기에 있는 벵갈 호랑이가 있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광지이다. 치트완 국립공원은 지프차를 타고 구경할 수도 있고 가이드를 따라 걸으면서 둘러 볼 수도 있다는데, 병산은 순례자답게 걸었다고 한다. 나는 여행 가방에 넣어서 가져온 ‘코스모스(Cosmos)’라는 제목의 두꺼운 책을 하루 종일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칼 세이건이라는 물리학자인데 천체 물리학이 밝힌 우주의 실상을 과학자가 아닌 일반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써서 유명해진 작가이다. 나는 이 책을 지난해에 샀는데, 무려 719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어서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가지고만 있었다. 이번 네팔 여행에서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을 것 같아서 챙겨서 가져 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책은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들여름달 네 이레 흙비(황사)가 몰려온다고 해서 집에 있는 문을 꼭 닫고 나왔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서늘한 느낌이 들었지요.요즘 거의 날마다 자잘먼지(미세먼지)때문에 마음을 쓰고 있어서 미리 알려 준 것이 맞지 않은 게 오히려 낫다 싶었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줄기가 하는 일을 알아보는 배움을 도왔습니다.배움감으로 쓴'백합'은 토박이말로 무엇이냐고 묻는 아이가 있었습니다.그래서 비슷하게 생긴'나리'이야기를 해 주고'흰나리'라고 하면 어떻겠냐고 제가 되물었습니다.그랬더니 많은 아이들이 좋다고 해서 앞으로'백합'은'흰나리'로도 쓰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토박이말을 알려 주고 억지로 쓰게 해서 될 일도 아니지만 그렇게 한다고 쓸 아이들도 많지 않습니다.이렇게 여러 가지 말을 알도록 해 준 다음 마음에 드는 좋은 말을 골라 쓰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둘레에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토박이말을 맛보여 주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배움과 함께하는 것이 아무래도 더 좋은 수가 될 거라 믿고 합니다. 맛보신 토박이말을 되새기는 날입니다.다 맞췄다는 글갚음을 해 주시는 분의 글을
[우리문화신문=석화 시인] 지금 생각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그마한 키에 얌전하게 생겼지만 애교가 전혀 없고 곰처럼 둔하다는 평가를 들으면서 살아온 내가 어떻게 "어머니 학교"에서 유일하게 남편의 편지를 받아냈는지? 몇 년 전, 나는 친구의 소개로 "어머니 학교"를 다녔다. 첫날 특강을 듣고 분조토론을 가졌고 마지막에 숙제를 냈다. 이튿날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분조별로 숙제를 점검하고 대표를 뽑아 발표하게 했다. 첫날 숙제는 어머니한테 편지를 쓰는 것이었고 두 번째 날에는 남편한테 편지 쓰는 것이고 세 번째 날에는 남편이 사랑스러운 리유, 자식이 사랑스러운 리유를 써내는 것이었다. 이 모든 숙제는 자기절로(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어서 다른 어머니들도 숙제를 아주 잘해왔다. 그런데 네 번째 날 숙제는 남편한테서 안해에게 쓴 편지를 받아 오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남편이 해야 하는 숙제였다. 모두들 그 숙제는 어렵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많은 어머니들이 도리질 하면서 완성할 수 없다고 난색을 하였다. (저 어머니들은 왜 저러지? 왜 남편한테 말도 해 보지 않고 포기부터 하시려 하지?) 시어머님 말씀을 빈다면 나의 남편은 "각시 말 잘 듣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싱그럽다/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싱그럽다 [뜻] 싱싱하고 맑은 내(향기)가 있다.또는 그런 자리느낌(분위기)가 있다. [보기월] 나가자 마자 마신 숨씨(공기)느낌은 말 그대로싱그러웠습니다. 언제부터 내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잠을 깼을 때 밖에 비가 오는 것을 알았습니다.비가 오는 날 늘 그렇듯이 비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입니다.똑똑 떨어지는 물소리를 자장노래 삼아 살짝 잠이 다시 들었는데 밖이 환해져 있었습니다. 늦은 게 아닌가 싶어서 얼른 자리에 일어나 보니 때새(시간)이 많이 흐르지는 않았고 어느새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혀서 밝아진 것이었습니다.아침밥을 먹고 나가 보니 아직 구름이 다 걷히지 않았지만 구름 사이로 하늘이 보이고 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나가자마자 마신 숨씨(공기)느낌은 말 그대로싱그러웠습니다.코가 싱싱하면서 맑은 느낌을 제대로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어릴 때 시골에서 느끼던 깨끗함과 거의 비슷했습니다.바람이 불어서 더 싱그럽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토박이말바라기가 쿨스쿨과 클래스카드와 울력다짐을 했다는 것을 알리는 알림감(보도자료)를 몇
[우리문화신문=이창수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오도발싸하다/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오도발싸하다 [뜻]매우 날쌔고 재빠르며 됨됨(성질)이 팔팔하다. [보기월]제가 좀오도발싸했다면더 많은 일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지난 한날(월요일)은 배곳(학교)딴에쉼날(재량휴업일)이었습니다.모두들 뜻 깊게 보내셨을 테지만 저는 누구보다 뜻 깊게 보냈답니다.이 날은 서울에서(주)지란지교컴즈(대표 오진연), (주)러너스마인드(대표 김준수)와(사)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김수업)이 울력다짐(업무협약)을 하기로 한 날이었거든요. 아침 일찍 일어나 낮에는 겨를이 안 나서 할 수 없기 때문에 토박이말 맛보기 글을 올려 드리고 서둘러 짐을 챙겨 길을 나섰습니다.서울에 가는 김에 할 일이 하나 있어서 만나기로 한 때보다 훨씬 앞서 닿을 수 있게 능을 두었지요. 일을 한 가지 본 다음에 만나기로 한 지란지교컴즈 일터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닿아서 오진연 대표 님과 앞으로 나아갈 쪽과 해야 할 일들과 아랑곳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때 맞춰 오신 러너스마인드 김준수 대표 님과 울력다짐글(업무협약서)에 이름을 써서 주고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심드렁하다/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심드렁하다 [뜻]마음에 들지 않아서 거의 끌리지 않다.(관심이 거의 없다) [보기월]아직은 토박이말에심드렁한사람들이 많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이런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엿날(토요일)마침배곳(대학원)배움을 돕고 왔습니다.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저마다 마음을 두는 곳이 다르다는 것과 그런 것을 잘 살려 배움을 엮고 더 나아가 가르치는 힘을 기르는 데까지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 분들과 함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뒤낮(오후_에 지난 이레 만들어 놓고 올리지 못 했던'토박이말 찾기 놀이'를 올렸습니다.지난 이레 것이라는 것을 밝혀 두었는데 쉬는 날도 토박이말 글을 올린다고 대단하다고 추어 올려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참일 그 동안 이레끝(주말)에는 바깥 일도 많고 보시는 분들이 지겨워 하실까 봐 토박이말 글도 올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모처럼 올린 글을 보고 좋게 말씀해 주시니 기운이 났습니다.제 나름대로 보시는 분들이 좀 재미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고 있는데 많이 모자라답니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찾기 놀이]들여름달 세 이레 지난 이레 것을 만들어 놓고 올리지 못 하다가 어제 올렸습니다.오랜만에 올려서 그런지 반가워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그에 힘입어 이 이레 토박이말 찾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이레 맛보신 토박이말 세 가지와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더해 보았습니다.아래 네모 안에 토박이말들이 뒤섞여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밖에서 나들이를 즐기시는 분들은 이런 게 눈에 들어오시지 않겠지만 낮밥 드시고 나른해서 잠이 오려는 분께는 심심풀이가 될 것입니다.^^ <찾을 토박이말> 오래,실실이,오금,배통,새터,새살림,여남은,고치,건사하다,물다 [토박이말 찾기 놀이]4351_5-3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들여름달 스물 밝날(2018년5월20일 일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