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이무성 한국화가]
[그린경제/얼레빗 = 김리박 시조시인] 길이길이 기리어질 우리 젊은 배울이들 길이길이 기리어질 우리 젊은 배울이들 흘린 피는 바래잖고 겨러얼을 씻어주고 그 외침은 오늘도 하늘땅을 누비느니 그러리 우리 한겨레 그 넋어이 잊으료 ▲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은 이후 광주학생사건의 발화점이 되었다.(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1929년 11월 3일, 우리 광주학생들이 항일 민족 독립과 자주 독립국가 건설을 외치면서 목숨 바쳐 일떠서 싸웠다. 다 아는 광주학생 항일 운동이다. 그 정신과 전통은 419 학생혁명에 계승되어 우리 7천만 한겨레의 자랑이자 긍지자 영생불멸의 얼넋(정신)이다. 오늘날 우리 학생들과 7천만 한겨레는 그것을 한 때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잊으면 눈앞이 어두워 지고 앞날을 꿈꿀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린경제/얼레빗=김동규 음악칼럼니스트]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실감 날 것이다. 특히 띠부르띠나(Tiburtina) 길은 로마에서 출발하여 유럽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로마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든 길이어서 북부 도시에서 쉽게 도로 표지판을 찾을 수 있다. 로마가 최초로 만든 큰 길은 로마에서 나폴리 근교까지 뻗어 있는 압삐아 가도(Via Appia)로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길들이 시작된 지점은 현재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로마의 발생지이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지나가는 고대유적지인 포로 로마노(Foro Romano)이다. 로마는 기원전 공화정이라는 원로원 정치제도와 로마인으로서의 긍지가 대단했던 일등 시민들 덕분에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그 힘이 막강해졌고 로마제국은 전 유럽을 쉽게 다스릴 수 있었다. 길이 좋아서 로마는 서양 문명의 중심지가 되었고 식민지의 노예들도 쉽게 데려다 건축에 동원하였을 것이다. 티토 황제는 로마의 번영을 상징적으로 볼 수 있는 건축물로 콜로세움(원형경기장)을 만들었는데 유대인 노예들을 데려다 지었으며 노예들의 처형장이자 검투사들에게 경기를 시키고 놀음을 하던 경마장 같은
[그린경제/얼레빗= 성제훈 기자] 혼인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은 '첫날밤'이고, 혼인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잠은 '꽃잠'입니다. 또 혼인한 뒤에 곧바로 배서 낳은 아이를 말머리아이라 부르는데요. 옛날에는 혼인할 때 말을 타고 갔으므로 혼인 초와 관련이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럼 곧 혼인하게 될 제 조카한테 편지를 써보겠습니다. 내 사랑하는 조카 지연아! 지연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미쁨으로 옴살이 되려하는구나. (미쁨 : 믿음) (옴살 : 매우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 서로 의초롭게 보듬고 아껴주며 (의초롭다 : 화목하고 우애가 두텁다) 푼푼하고 탁탁하게 한뉘를 흔전거리며 잘살길 빈다. (푼푼하다 :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탁탁하다 : 살림 따위가 넉넉하고 윤택하다) (한뉘 : 한평생) (흔전거리다 : 생활이 넉넉하여 아쉬움이 없이 지내다) 자주 보지는 못해도 늘 너를 지켜보고 있단다. 두 사람의 하나 됨을 거듭 축하한다.~
[그린경제/얼레빗= 전주연 기자] 10월30일 통영용남초등학교 학생 80여 명이 통영옻칠미술관을 관람하였다. 옻나무에서 옻칠을 채취하는 방법, 다양한 나전의 종류와 기법 등에 대한 설명과 전시해설을 들으며 옻칠공예작품과 옻칠회화 작품을 감상하고,작품마다 어떤 나전이 어떤 기법으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반짝이는 나전과 매끈한 광택,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의 옻칠작품을 새롭고 신기한 듯 유심히 관찰하며 전시를 관람하였다.
[그린경제/얼레빗=전주연 기자] 10월 30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재료과학과 학생들과30여 명의 교수님들이 통영옻칠미술관을 관람하였다. 김성수 관장님께서 전시작품해설과 더불어 한국옻칠예술의 역사, 전통 계승, 발전과 현대화, 세계화 등에 대하여 말씀해주셨다. 학생들은 전시를 관람하면서 옻칠예술의 미학적, 조형적 특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전통을 계승 발전, 현대화한 한국옻칠예술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그 아름다운에 매료되었다.
[그린경제/얼레빗 = 김영조 기자] 1. 임금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환구단 ▲ 일제에 철거되기 이전의 환구단 임금이 면복(冕服)을 갖추고 환구단(圜丘壇)에 올라 제사를 지내기를 의식대로 하였다. 호천 상제위(昊天上帝位)황지기위(皇地祇位) 및 태조위(太祖位)에는 임금이 친히 삼헌(三獻)을 행하고, 대명위(大明位) 및 풍운뢰우위(風雲雷雨位)에는 세자가 삼헌(三獻)을 행하고, 야명위(夜明位) 및 동남북서해(東南北西海), 악독산천위(岳瀆山川位)에는 영의정 정인지가 삼헌을 행하였는데. 위는 세조실록 6권, 3년(1457)에 나오는 기록으로 세조가 면복을 갖추고 환구단에 제사를 올렸다는 내용이다. 환구단이 맨 처음 설치되어 제사를 드렸던 것은 고려 성종 2년(983) 정월이었는데 이후 설치와 폐지를 계속 되풀이하다가 세조 2년(1456)에는 일시적으로 제도화하여 1457년에 환구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이후 세조 10년(1464)의 제사를 마지막으로 환구단에서의 제사는 중단되었다. 그러다 환구단이 다시 설치된 것은 고종 34년(1897) 조선이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부터이다. ▲ 현재 조선호텔
[그린경제/얼레빗= 이윤옥 기자] 부천시는 오는 26일 안중근(1879~1910)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 순국 100주년 추념식과 추념 음악회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동상을 유치한 데 이어 첫 번째 기념행사로 순국 100주년과 함께 추념행사를 개최한다. (중략) 이들은 안중근 공원 내 안중근 동상 앞에서 묵념을 갖고, 안중근 추념사 낭독, 안중근 노래 제창, 헌화와 분향으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식 추념식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가능하니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부일보. 2010.3.26- 안중근 하면 이등박문(이토히로부미)을 떼어 놓을 수 없고 이등박문하면 일본 제국주의를 떠 올리지 않을 수 없다. 1909년 초대 조선통감이었던 이토오를 조선침략의 원흉으로 지목하여 만주 하얼빈에서 사살한 한말 의병장이자 의사(義士)인 안중근은 2010년 순국 100년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그의 용기 있고 의로운 죽음에 대한 추모행사를 갖는다는 기사가 넘쳐난다. 그 중 중부일보 기사에 보면 하얼빈
[그린경제/얼레빗 = 김리박 시조시인] 도롱이 벌레 겨울을 미리 알고 껴입은 꼴이란가 아니면 즐겨서 외로움을 달래는가 가는 갈 타는 메줄기 깊어가는 하늘 땅 ▲ 도롱이벌레 모습 (오르막 없는 정상은 없다 블로그 제공) * 도롱이 : 농촌에서 비가 오는 날에 일할 때 걸쳐 입던 비옷의 일종. * 메줄기 : 산(山)줄기 겨울이 오니 벌레는 도롱이를 입은 것처럼 고치를 둘러썼다, 추위를 막으려는 것인가 아니면 외로움을 즐기는가?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줄기는 붉게 타들어 간다.
[그린경제/얼레빗=지명순 교수] 붉게 물든 산을 오를 때면 참나무 낙엽 밟는 바스락 소리에 기분이 좋아진다. 참나무는 들판에 곡식이 풍년이 들면 도토리가 적게 달리고 흉년에는 많은 열매가 달린다고 하여 인(仁)을 갖춘 나무라고 하였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무라는 뜻에서 '참'나무라고 부른다. 도토리 열매는 굶주리는 백성들 살리고, 나무로는 움막집을 짓고, 껍데기는 기와를 대신하여 너와집을 짓고, 재질이 단단하여 도끼나 괭이의 손잡이가 되기도 하며, 화력이 강하여 온돌방을 따뜻하게 덥히는 장작이 되고, 향이 좋아 고기 굽는 숯으로 최고로 친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썩혀서 표고버섯을 길러내는 나무이다. 가을이면 참나무의 기운을 한껏 머금은 표고버섯이 풍성하다. 표고는 궁중음식에서 소고기가 들어가는 요리에는 반드시 사용되는데 음식의 독특한 향과 맛을 더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위험도 막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 표고버섯 구이 표고버섯에 풍부한 엘리다테닌이라는 성분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개선한다. 또한 미국 FDA에서 선정한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되었는데 레티난이라는 항암작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