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상반기 31만 명이 방문했던 ‘한강달빛야시장’ 행사가 하반기를 맞아 새로운 장소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이 오는 9월 16일(토)부터 다음 달 22일(일)까지 토‧일요일(오후 4시~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총 8차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9월) 16일(토)~17일(일), 23일(토)~24일(일) ○ (10월) 14일(토)~15일(일), 21일(토)~22일(일) ※ 추석 및 불꽃축제 일정에 따라 9.30.~10.1. / 10.7.~10.8.은 미개최 개최장소인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빛내기 위해 야시장 내외의 모든 안내물과 홍보물에 영어를 병기하여 외국인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국제적 관광 명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대의 푸드트럭과 54개 판매부스가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회수‧세척을 거쳐 재사용되는 다회용기에 제공된다. 시는 이번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주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네오게임즈와 협력해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상점(쇼핑몰) ‘레알리마켓’*에서 ‘스마트강소농** 한가위 명절 선물전(이하 선물전)’을 연다. * 레알리마켓 온라인상점 주소: smartstore.naver.com/realfarmstore **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이번 선물전에서는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실속있는 선물을 주제로 전국 15개 지역 강소농이 생산한 2~6만 원 대의 농산가공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 △전통 과자(한과, 정과, 전병, 양갱, 편강 등) △꿀ㆍ청ㆍ차(벌집꿀, 아까시꿀, 감로꿀, 오미자청, 매실 원액, 여주차, 도라지차, 우엉차, 생강차 등) △전통 장ㆍ기름(고추장, 된장, 간장, 참기름, 들기름) △과일ㆍ버섯(샤인머스켓, 표고버섯, 곶감, 녹각영지진액 등) 등의 상품이 소비자와 만난다. ‘레알리마켓’은 ㈜네오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상점으로 국내 육성 품종(국내 재배 포함)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홍보하고 팔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2월, ㈜네오게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산가공품 소비, 유통 활성화 사업을 진행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현재 존재하는 웹 브라우저로는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애플 사파리,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이 있다. 최근 이들은 웹 정보 검색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툴로 발전하고 있다. 사실 웹 브라우저에는 우리가 잘 몰랐지만, 알아 두면 쓸모 있는 기능들이 꽤 많이 숨어있다. 이번 글에서는 효율적인 웹 브라우저 사용을 위한 기능과 팁을 알아본다. 닫은 탭 다시 열기 인터넷 브라우저를 탐색하다가 윈도우 창을 무심코 닫았는데, 이를 다시 복구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닫은 탭 다시 열기’를 하면 된다. 브라우저에서 열린 탭에 커서를 두고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르면 차림(메뉴) 창이 뜨는데, 여기서 ‘닫은 탭 다시 열기’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또는 단축키 ‘Ctrl+Shift+T’를 사용해도 괜찮다. 이 기능은 어떤 검색어로 나온 창인지 기억나지 않을 때 유용하며, 구글 크롬이나 네이버 웨일, 익스플로러 등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지원한다. 확장 프로그램 관리 다른 웹 브라우저와 달리,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는 확장 프로그램이 매우 유용하다. 없어도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지만, 있으면 좋은 기능이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2023년도 사서한마당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올해 10주년은 맞은 이번 사서한마당 워크숍에는 강동구립천호도서관 등 77개 기관 111명 사서들이 참가, 전국 도서관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었다. 사서한마당 주요행사로 진행된 ‘2023 국립중앙도서관 사서한마당 연계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우수작 총 5점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접수된 총 27편 작품 중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워크숍 현장에서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강북문화정보도서관(홍예은 팀)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인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은 공모분야별로 ▲교육과정 연계 현장 사례 분야에 안성시중앙도서관, ▲도서 홍보 영상(북트레일러) 분야에 제주도서관(강지희 팀), ▲사서의 경험과 보람을 주제로 한 분야는 강동구립천호도서관(박혜연 팀), ▲어린이청소년서비스 우수사례 분야에 그림숲그림책작은도서관(김소연)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300만원 상당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이웃 사람 - 허홍구 동네 골목길을 지나다가 가끔 낯선 분의 인사를 받는다 ‘안녕하세요’ 하며 반갑게 웃음꽃 피우며 지나가신다. 어, 내가 아는 사람인가? 누구지 하고 궁금했었다 나는 모르겠는데 저분은 나를 어떻게 알까? 다음 만나면 내가 먼저 인사해야지 그래, 우리 서로 모른다 한들 어찌 이웃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낯설어도 같은 동네 가까운 이웃이다. 예전 농가에서는 한로, 상강 무렵 가을걷이로 한창 바빴다. 〈농가월령가〉에 보면 “들에는 조, 피더미, 집 근처 콩, 팥가리, 벼 타작 마친 후에 틈나거든 두드리세……”라는 구절이 보인다. 이를 보면 이때 가을걷이할 곡식들이 사방에 널려 있어 일손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속담에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가을 들판에는 대부인(大夫人) 마님이 나막신짝 들고 나선다."라는 말이 있는데, 쓸모없는 부지깽이도 필요할 만큼 바쁘고, 존귀하신 대부인까지 나서야 할 만큼 곡식 갈무리로 바쁨을 나타낸 말들이다. 이렇게 바쁘게 일하다 허기진 농부들에게 기다려지는 게 새참 때였고 이때 빠질 수 없었던 것은 막걸리였다. 막걸리는 이른바 '앉은뱅이 술' 가운데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대한민국 국군의 모체인 한국광복군 창군 83돌을 기념하는 ‘제83주년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식’이 어제(금)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광복군 창군일은 9월 17일(1940년)이지만 하루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한국광복군 유족회(회장 장병화)가 주관하고 광복회(회장 이종찬)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거리고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90여 명의 유족회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한국광복군의 항일투쟁정신과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말자는 각오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김희은 이사의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 광복군 유족회장인 장병화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는데 장병화 회장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서 없애려 한다는 둥 작금의 사회현상에 대해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몇 번이고 기념사를 고쳐 썼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조직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식 국군이었다. 창군 이후 1942년 조선의용대를 흡수하여 1945년 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가을은 인문학의 계절인 듯 여기저기서 인문학 강좌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어제(14일)는 경기도 하남문화원(원장 유병기)에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인문학의 향연 <하남문화와 함께하는 온기 인문학>’ 강좌가 있어 다녀왔다. 이번 강좌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향기인문학센터(센터장 황종원)와 하남문화원이 손잡고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로 지난 9월 7일 첫 강좌인 ‘가나문자의 발명과 한류의 원조’라는 주제로 김종덕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평소 듣기 어려운 이웃나라 문자(가나문자)의 탄생과 고대 일본문화 속에서 한류의 원조를 찾아 떠나는 강의인데다가 일본고전문학의 대가(大家)인 김종덕 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 찾아온 하남시민들의 열기로 첫강좌가 성황리에 시작되었다. 이어 어제 열린 제2강 주제는 ‘일본불교를 세운 고대한국 승려들’ 이라는 제목으로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이 맡았는데 40명의 정원을 훨씬 넘긴 53명의 수강자들이 고대 한일 사이 불교문화역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강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윤옥 소장은 “아스카, 오사카, 나라, 교토 등은 한국인들이 오늘날에도 자주 찾는 지역으로 이곳은 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대상으로 「생생 문화유산」 150건,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 99건, 「문화유산 야행」 49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46건, 「고택ㆍ종갓집 활용」 45건 등 모두 389건을 뽑았다. *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현황 : 생생 문화유산 165건,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 110건, 문화유산 야행 47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51건, 고택ㆍ종갓집 활용 44건 등 총 417건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있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2008년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 2016년 문화유산 야행, 2017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2020년 고택ㆍ종갓집 활용사업까지 분야를 확대해 왔다. 올해에는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향유 환경을 물려주고자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공모하였으며,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접수된 모두 636건의 사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윤태정)은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낮 2~4시)마다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본관 강당에서 ‘활옷 만개(滿開),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9.15.~12.13.) 특별전과 연계하여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을 운영한다. * 9월 27일은 쉼 * 활옷 : 조선시대 공주와 옹주, 왕자의 부인 등이 입었던 혼례복으로 축복의 상징을 담은 자수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음. 조선 전기 국가기록물에 홍장삼(紅長衫)으로 기록되었던 활옷은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겉옷으로, 치마와 저고리 등 여러 받침옷 위에 입는 대표적인 조선왕실의 여성 혼례복이다. 사치를 배격했던 조선시대에 유일하게 화려한 자수, 가장 진한 붉은 빛깔인 대홍(大紅)의 염색, 아름다운 금박 기법 등 큰 노력을 들여 빚었던 만큼 왕실을 넘어 민간 혼례에서도 입을 수 있게 허락되었던 옷이기도 하다. 국립고궁박물관은 9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주, 옹주, 군부인(왕자의 부인) 등 왕실 여성들의 활옷 9점을 포함한 관련 유물 모두 11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 ‘활옷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20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B1)에서는 작가 유혜미의 ‘다시, 9월.’ 전이 열린다. 계절이 변함에 따라 자연의 모습은 탄생과 낙화 사이에서 무한히 반복되는 과정을 겪는다. 변화하는 계절은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삶을 마치는 순간까지 결코 우리는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변화와 순환 과정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머무는 내면의 심상을 계절이 내포하고 있는 정서의 의미들과 결합하여 시각화함으로써 삶의 숭고함이 드러난다. 계절의 시간 속 본인의 경험과 기억, 내재한 감정을 이입해 단조로운 일상의 생각이나 시각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감수성을 일깨워 주고 상상력을 발현해 주는 것도 예술의 한 목적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혜미 작가는 절기마다 마주하는 생명의 모습을 관찰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삶의 순환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활짝 핀 꽃, 나무와 열매 등 우리가 살아가며 절기마다 피어나는 식물의 모습이 작품의 소재가 된다. 당시 작가가 마주하는 식물들을 보고 느꼈던 행복과 위로의 감정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