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제3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오는 6월 26일 월요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6월 2일(금)부터 6월 21일(수)까지 전북지역 소재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단체접수와 개별접수를 통해 선착순 300명 안팎으로 제한하여 참가신청을 받는다. 단체접수는 소속 학교 담당교사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공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개별접수는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희망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주고, 출품작 가운데 전문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빛나는 최우수상 1명을 포함하여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입상자를 뽑아 부상과 함께 시상한다. 입상작은 오는 7월 17일(월)부터 10월 15일(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본관 로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 전시 일정은 변동 가능)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5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식물, 문화를 만들다(소나무편)」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산림박물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물(먹통과 대패)의 수종 분석 결과와 구전으로 계승된 전통지식 등 국립수목원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나무와 관련된 산림문화를 조사ㆍ분석하여 준비하였다. 전시는 1부 ‘소나무의 생태 및 출현, 분포 및 분류, 생활사’와 2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보다’로 구성되며, 특히 2부는 소나무 자원의 활용 측면에서 농기구재, 건축재, 생활용구와 가구재, 선박재 등으로 분류되어 전시된다. 아울러, 모든 주제별로 ▲소나무를 활용한 한선 조립해보기 ▲다양한 솔방울 모양 색칠해보기와 모빌 만들기 ▲솔방울 모양 자석 클레이 만들기 ▲솔가지 쌓기 놀이 ▲솔방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상시 체험활동이 함께 구성되었다. 특별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전시회 기간 주말(토ㆍ일요일)에 7살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프로그램 참여는 산림박물관 현장에서 신청을 통해 선착순 5인, 일 2회(아침 10시, 낮 2시, 약 40분 걸림) 운영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은 5월 31일(수) 오전 10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오존 위해성과 서울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특성’을 주제로 「2023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올해 서울연구원의 자체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세 번째 포럼이다. 이번 제3회 정책포럼은 오존의 건강위해성에 대해 살펴보고, 오존 생성에 기여도가 높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원과 특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정책포럼은 ▴유경상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장의 개회사 ▴김효미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 주제발표 ▴최유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서울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특성’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김효미 서울연구원 환경안전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를 주제로 진행한다. 대기 중 오존 노출은 호흡기계에 자극 및 관련 증상을 유발하며, 질환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질환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대기오염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도서관 직원들의 교육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23 사서한마당 연계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K-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전국 도서관 사서와 직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공모 주제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과정과 관련하여 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사서교육훈련 내용을 소속 도서관에서 반영하여 개선한 사서현장 우수 사례, ② 도서관(직원)이 추천하는 도서 홍보 영상(북트레일러*), ③ 사서로서의 경험과 보람 등을 주제로 한‘사서, 나의 이야기’, ④ 어린이‧청소년서비스 사례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북트레일러(book-trailer): 영화의 예고편(trailer)처럼 도서를 홍보(소개)하는 짧은 영상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 직원(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 가능하며, 이메일(vital77@korea.kr)을 통해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사서교육누리집(www.edu.nl.go.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현장 투표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5월 31일(수) 오후 1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 모델 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되는 옛 전남도청에 구현될 전시콘텐츠의 구체적인 구성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패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제1부 발표 -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구현안 추진 경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 [(주)리서치림] - 복원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하나의 제언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 - 방문객 입장에서 본 전시와 운영 (이동기 강원대 평화학과 교수) 제2부 토론 ▲ 김기곤(광주전남연구원 실장), ▲ 박경섭(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강사), ▲ 홍성칠(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 이기봉(5·18기념재단 사무처장), ▲ 김꽃비(청년문화허브 운영위원) 문체부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옛 전남도청의 구체적인 전시 구현안을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국민과 유관 단체, 전문가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경기 과천시에서 열린 제17회《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출전자의 수가 많다고 해서 권위있는 대회는 아니라는 점, 과천대회의 본선은 경기 12좌창 중에서 긴 곡이든, 짧은 곡이든 1곡을 완창(完唱)하는 조건이란 점, 영예의 대상은 ‘적벽가’를 선택한 강원도 인제 출신의 장은숙 명창이 차지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본선 무대에 오른 경연자들의 수준 못지않게, 과천의 경창대회는 국악계의 모범적인 대회로 운영되어 왔다는 점이 객관적인 평가다. 그래서일까? 출전자들은 참여하고 싶은 대회로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당일 학생부의 전반적인 평가는 예년 수준이었지만, 명창부 경연자들의 기량수준은 매우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가운데서도 이번 대회에서 장원에 오른 장은숙은 네 번째 도전 무대에서 드디어 그 뜻을 이루었기에 남다른 감회를 느끼고 있다. 당일 본선에서 그가 부른 곡은 ‘적벽가(赤壁歌)’였다. 이 곡은 12좌창 가운데서도 가장 길고 어려워 대부분이 피하는 소리인데, 그는 의외로 여유있는 호흡을 유지하면서 경기 좌창의 특징적 창법으로 그 긴소리를 깔끔하게 이어나갔다. 특히, 요성(搖聲,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광화문 월대의 복원ㆍ정비를 위해 실시한 추가 발굴조사 과정에서 고종년간에 축조된 광화문 월대 아래에서 고종년간보다 앞선 시기의 것으로 보이는 유구의 흔적을 일부 확인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언론공개회를 통해 광화문 월대의 규모와 기초시설, 전체 모습 등 그간 조사가 끝낸 성과를 한 차례 공개한 이후에 추가로 한 발굴이다. 추가로 발굴한 월대 아래층에 대한 조사 성과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조선시대 전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광화문 앞 공간의 퇴적양상과 활용양상을 확인하였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고종년간에 월대가 축조되기 이전에도 광화문 앞 공간이 활용되었다는 사실을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통해서만 확인해오다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물적 증거까지 처음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이다. * 조선왕조실록 속 광화문 밖 공간 활용과 관련한 여러 기록 - 광화문 밖 장전(帳殿)에 납시어 친히 무과 시험을 보였다(세종실록 97권, 1442년) 장전(帳殿) : 임금이 앉도록 임시로 꾸민 자리를 이르던 말 - 광화문(光化門) 밖에 채붕(綵棚)을 맺고 잡희(雜戲)를 베풀게 하였다(세종실록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연극 <우리 읍내>를 6월 22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그려낸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동명 희곡을 한국적으로 각색하고, 장애인을 가족ㆍ친구로 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ㆍ음악은 신체 언어 활용에 능한 연출가 임도완이 맡았다. 한글 자막과 음성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우리 읍내>의 원작은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희곡으로, 1938년 발표해 퓰리처상을 받은 이후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공연된 작품이다.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던진다. 각색을 맡은 임도완은 평범한 일상으로 흘러가는 원작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작품의 시대적ㆍ지역적 배경을 1980년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읍내로 옮겨왔다. 이와 동시에 등장인물의 설정을 바꿔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스승님이 걸어오신 발자취는 한평생 어렵고 힘든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가야금을 무릎 위에서 내려놓지 않고 따뜻한 체온을 악기와 함께 느끼면서 가락 하나하나를 마치 한올 한올의 비단을 짜듯 소중한 작품으로 남겨놓으셨습니다. 스승님은 민속음악을 더욱 폭넓게 표현하고자 12현 가야금을 15현으로 개량하여 많은 곡을 남기셨습니다. 예전에 저의 공연이 주로 곡을 외워서 소화해낸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쪽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이는 성금연 가락보존회 대표 지성자 명인의 말이다. 어제(28일) 저녁 4시부터,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성금연 탄생 100주년 기념연주회’ <지성자의 성금연 15현 음악세계> 공연이 5월의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만석의 객석으로 성황리에 막이 올랐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3년 5월 7일, 전남 담양 출신인 춘사 성금연(春史 成錦鳶1923~1986) 명인은, 어제 공연한 지성자 명인의 가야금 스승이자 어머니다. 성금연 명인은 ‘옛 소리를 지키며 새로운 소리를 재창조한 천재적인 가야금 연주가’라는 찬사와 더불어 첫 가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이 수원문화원과 함께 진행하는 ‘수원의 역사문화 뿌리찾기 비교답사’가 시작됐다. 27일 열린 첫 번째 답사 ‘그날의 함성, 독립항쟁을 기억하다’는 수원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화성행궁, 방화수류정, 연무대 등 수원의 3.1만세운동 현장과 천안 아우내장터, 유관순 열사 기념관, 유관순 생가터 등을 탐방하는 코스였다. 시민 30여 명이 참가했다. 수원박물관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답사를 5월부터 10월(8월 제외)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연다. 수원박물관 학예사의 해설을 들으며 수원의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이와 관련 있는 다른 지역의 유적지 등을 탐방하며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박물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2~5주제는 ▲근대를 걷고 바라보고 생각하다(6월 24일) ▲우리 곁 성곽의 역사와 문화(7월 22일) ▲나라의 근본은 ‘효’에 있다(9월 23일) ▲역사와 문화 박물관이 말한다(10월 28일)다. 신청은 매달 초 수원문화원(http://www.suwonsarang.com)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