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을 ‘농경문화마을’ 3곳을 소개했다. 농경문화마을은 농촌진흥청이 지역의 고유한 자연환경, 풍습, 농업자원, 공동체문화 등을 활용해 농촌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마을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육성하는 곳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마을은 볼거리와 체험활동, 문화공연이 풍성한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 △전북 완주군 두억행복드림마을** △전남 화순군 내평길쌈마을***이다.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 205번길 51-17(연락처: 0507-1351-4822) ** 전북 완주군 용진읍 두억길 13-12(연락처: 063-247-0050) ***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내평길 39-3(연락처: 061-375-1556) 농경문화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다르고, 사전 예약제이므로 반드시 방문 일자와 인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전화로 확인한 뒤 방문한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빗돌배기마을’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된 ‘창원 독뫼 감 농업’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독뫼’*는 평지에 솟아 있는 언덕을 부르는 말이다. *독뫼: 평지에 솟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윤재륜)에서는 2023년 5월 9일 11시 30분 2023년도 제12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을 시상한다. “2022년도에 발표한 연구논문과 기획특별전 전시도록”을 전국에 등록된 국립과 공ㆍ사립박물관의 학예직 및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학술상에는 2023년 2월28일까지 연구논문 26편, 전시도록 12편 모두 38편 연구논문과 전시도록이 응모하였다. 3주 동안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하였으며 4월 25일 선정위원회(회장, 운영위원 9명, 심사위원 8명)를 통해 뽑았다. 금관상은 국립경주박물관 조효식 학예연구사의 ‘신라 성곽 연구-수창군 호국성의 위치 비정’, 국립중앙박물관 권영우 학예연구사의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당문서가 부착된 삿자리(葦席)의 복원-투루판(吐魯番)문서 및 대곡문서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허형욱 학예연구관의 ‘예천 용문사<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의 불교신행내용과 《주역》괘상표현’이 받는다. 은관상은 국립중앙박물관 김혁중 학예연구사의 ‘고대 갑주의 의례적 성격- 고분 출토품을 중심으로 ’, 국립중앙박물관 윤종균 학예연구관의 ‘나주 복암리 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5월 3일(수),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6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K-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분야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출범한 이후, 콘텐츠 장르별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6차 회의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을 비롯해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 <미니특공대> 제작사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 <우쭈쭈 마이펫> 제작사 우쏘 등 업계와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등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수출현황 점검 및 지원방안 논의 <아기상어> 유튜브 영상이 127억 뷰를 돌파하고 동요로서 최초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 진입하는 등 한국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하게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5월 3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청년 디지털 봉사단 ‘잇(IT)다’ 2기 발대식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한다. 청년 디지털 봉사단 ‘잇(IT)다’는 중장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관심이 있는 청년(만 19세~34세)들로 구성된다. 디지털 기술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교육생들의 실습 교육 지원을 위해 작년 11월에 1기가 시범 운영되었으며, 봉사단의 일대일 또는 소규모 그룹 실습 교육 지원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2기 봉사단 워크숍은 영상기획 및 촬영, 프리미어 프로 편집 등 봉사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실감서재 등 디지털도서관 견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기 봉사단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최종 15명이 선발되었으며, 8월 17일까지 총 60시간의 중장년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실습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봉사활동 30시간 이상 참여자에 대해서는 봉사단 활동 수료증과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 신용식 과장은 “청년 디지털 봉사단은 중장년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강효백 교수가 《한국 진달래 오라》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표지에는 제목 옆에 작은 글씨로 ‘일본 무궁화 가라’가 적혀있고, 또 표지 윗부분에 ‘어느 경솔한 자가 진달래를 놔두고 궁벽한 무궁화를 조선의 꽃이라고 불렀는가’라고 적혀있습니다. 표지에 적혀있는 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강 교수는 ‘일본 무궁화를 왜 우리나라 국화로 하느냐? 그보다는 한국 진달래를 국화로 해야 한다’라고 목청껏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무궁화는 일본 열도 전체에 자생함에 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10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금북정맥 이남에서만 자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문화적으로 일본에는 무궁화에 대해 많은 자료가 있음에 반하여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강 교수는 이런 무궁화에 대해 수많은 자료를 섭렵하고는 무궁화가 우리나라 국화로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전에 펴낸 책 《두 얼굴의 무궁화》에서 자세히 얘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서는 책의 끝에 그럼 무궁화 대신 어느 꽃을 국화로 봐야 할지에 대해 여러 후보 꽃을 들면서 그 가운데 진달래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했습니다. 그렇게 강 교수는 그 책에서는 진달래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책을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함께 일본인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한 독립유공자, 가네코 후미코(여, 2018년 애국장)ㆍ후세 다쓰지(남, 2004년 애족장) 선생을 〈2023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뽑았다. □ 일본 요코하마 출생(1903년)인 가네코 후미코 선생은 흑도회(黑濤會, 일본에서 한국인들이 조직한 사회주의, 무정부주의운동 단체)에서 한국의 독립을 위해 의열 활동을 한 박열(1989년 대통령장)의 배우자다. 박열과 함께 흑도회 기관지인 ‘흑도(黑濤)’를 창간하고 노동자 후원과 친일파를 응징하는 등 항일운동을 펼쳤다. 1923년 9월 1일 도쿄 일대에 관동대지진*이 발생하자 선생은 일제의 요주의(要注意) 인물인 박열과 함께 보호검속(保護檢束, 공공의 안전을 해롭게 하거나 죄를 지을 염려가 있는 사람을 경찰에 잠시 가둠)이란 명목으로 연행 및 수감됐다. 관동대지진 *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시즈오카 등의 지방에서 일어난 대지진. 국민의 불만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한국인과 사회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을 조직적으로 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전통예술 기반의 온라인 콘텐츠 창작활동 진작을 위한 ‘국악아티스트랩’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장된 공연예술 생태계에서 전통예술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 지원을 통해 기획ㆍ제작자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국악아티스트랩’을 2021년부터 진행했다. 이번 ‘국악아티스트랩’은 공개모집을 통해 19살 이상의 개인 또는 단체를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신청 대표자는 국악 전공자 또는 국악 예술인이어야 하며, 권역별 선발 방법을 적용해 서울ㆍ경기권(15팀), 영남권(3팀), 호남권(3팀), 충청권(3팀), 강원ㆍ제주권(3팀), 나라 밖 거주 내국인 혹은 외국인(3팀)으로 구성해 모두 30개 팀을 뽑는다. 뽑힌 개인 또는 단체에는 많게는 일천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차등으로 주고, ‘국악아티스트랩 아카데미’를 통해 저작권법, 콘텐츠 기획과 실습, 개인 상표화(퍼스널 브랜딩) 등 다양한 교육기회와 영상 전문가의 지도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오는 12월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접수는 5월 8일(월) 저녁 4시까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5월 5일(금)부터 10월 3일(화)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하여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도성 밖, 염원하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부에서는 ‘규문 안에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 활동공간으로 대표되는 규문 안 규방에서 유교 규범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시대에 따른 여성의 지위변화와 가계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본다. 주요 유물로는 인현왕후가 폐출되어 친가에 머무르는 동안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만든 일종의 보드게임인 ‘규문수지여행지도’와 101세 된 어머니를 위한 잔치를 기록한 ‘경수연도’, 남성의 지위에 따라 여성의 지위가 변화된 것을 보여주는 ‘오성학 일가 교지’ 등이 전시된다. 규문을 나서서 만나는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5월 5일(금)부터 6월 6일(화)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의 우수작 108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반짝반짝 해양유물, 알록달록 전시관」을 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작년부터 어린이들이 해양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내가 그린 해양유물전시관’을 주제로 지난달 8일과 15일 이틀 동안 대회를 진행했고, 유치부(81명), 초등부 저학년(186명), 초등부 고학년(112명)의 3개 부문에서 모두 379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입선 20점을 포함하여 우수작으로 뽑힌 모두 108점이 소개된다. 또한, 5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어린이들의 참여로 완성해 나가는 ‘내가 만든 바닷속 보물’을 하루에 선착순 30명의 참여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1층 안내 창구에서 체험꾸러미를 받아 직접 종이풍선을 만들어보고, 만든 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오명석)는 5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6일간) 일산 호수공원 안 고양국제꽃박람회 꽃 전시관 앞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선왕실의 태실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연과 전시로 구성된 ‘2023 서삼릉 태실 홍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 운영 시간: 5.10.~5.15. / 아침 10시~저녁 5시 * 태실: 왕실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 서삼릉 태실 권역에는 태실 54기와 왕자ㆍ왕녀묘, 후궁묘, 회묘 등 모두 45기의 무덤이 조성되어 있으며, 궁능유적본부는 2021년 10월부터 태실 권역까지 확장해 국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항아리 전시, 조선왕실의 출산 의식과 태반을 깨끗이 씻어 태항아리에 넣는 안태의식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과 서삼릉 태실 영상 상영, 한지 태함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올해 처음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하여 서삼릉의 태실을 홍보하고 조선왕실 문화와 생명 존중 인식을 알릴 계획이다. 체험비는 무료며, 참가 신청은 한지 태함 만들기 행사만 임산부 등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