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한협원종(대표 오기석)과 우리맛닭 씨닭(종계) 보급과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리맛닭 씨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산업 보급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관련 시설, 장비, 자원의 공동 활용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산 품종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했던 우리맛닭 씨닭 분양 체계를 민간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협원종에 우리맛닭 원종계*를 공급하고, 2023년부터는 ㈜한협원종에서 농가에 씨닭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맛닭 씨닭 보급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 상업용 닭을 생산하기 위한 씨닭(종계)의 생산에 이용되는 순수 계통의 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닭 유전자원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토종닭 개량, 품종 개발 연구, 개발 품종 및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한협원종은 국산 닭 품종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순계* 자원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자체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울증을 해소하는 방법은 우울증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방책이 도출된다. 한의학에서의 관점은 심장을 중심으로 생(生)하는 힘이 부족하여 외적인 벽을 뚫지 못한 모습으로 보며 내적인 힘을 기르는 방법과 외적인 벽을 얇게 하는 방법으로 우울증을 해소하려 한다. 1. 내적인 힘을 기르자 한의학에서 내적인 힘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다. 곧 내적인 힘에 대하여 선천지기(先天之氣), 정력(精力), 심력(心力), 내기(內氣), 담력(膽力), 소화력(消化力), 호연지기(浩然之氣) 등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이를 강인하게 단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우울증의 모습은 마음이 생(生)하지 못하고, 생각이 발(發)하지 못하여 의지(意志)가 소멸해가는 현상이다. 마음과 생각이 약한 경우도 있고, 의지를 끌어낼 희망이나 꿈,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발생된다. 이러한 내적인 힘을 얻기 위해선 흔히 말하는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하는데 힘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먹는 것에서 힘을 얻고, 자는 것에서 힘을 얻고, 사소하더라도 기대(期待)를 통해서 힘을 끌어내는 방안에 대하여 말해 보려 한다. <내적인 힘을 기르는 방법>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하와이 이민 도착 120돌을 맞아 하와이 한인사회 통합과 독립운동을 이끈 안현경(1995년 독립장)ㆍ이원순 선생(1991년 애국장)을 <2023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꼽았다."라고 밝혔다. 서울 출생(1881년)의 안현경 선생은 1905년 하와이 노동이민에 응모하여 같은 해 5월 하와이에 도착했다. 선생은 1909년 4월 오아후(Oahu)섬의 와히아와(Wahiawa)에서 결성된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와히아와지방회 회장으로 뽑혔고, 1910년 7월 하와이 지방대표들과 함께 일왕에게 일본의 한국 침략ㆍ강점에 항의하는 전보문을 발송하였다. 1913년 2월, 이승만이 하와이에 정착하여 출판, 종교 및 교육사업을 펼치자 이승만을 도와 1913년 9월 국문잡지인 《태평양잡지》와 1914년 4월 ‘한인교회보’발행, 1916년 11월 하와이 정부에 등록된 한인여학원 이사, 1918년 한인사회 자치교회인 ‘한인기독교회 선교부 이사원(재무)’ 등을 맡아 한인사회의 통합과 독립운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1919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같은 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발행인]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2년도 ‘최고품질 벼’에 ‘미소진미’ 품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개발한 ‘미소진미’는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과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띠는 정도도 우수하다. 경남·북 평야지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으며, 완전미율*이 높고 복합내병성을 지녔다. *완전미: 외관상 완전한 낟알 또는 그 평균 길이의 3/4 이상으로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은 쌀을 말함. ‘최고품질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벼 품종 가운데 밥맛, 외관 품질, 도정 특성, 재배 안정성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종*이 등재돼 있다. *최고품질 벼 품종(20종): 삼광벼, 운광벼, 고품벼, 호품벼, 칠보벼, 하이아미, 진수미, 영호진미, 미품, 수광, 대보, 현품, 해품, 해담쌀, 청풍, 진광, 해들, 예찬, 안평, 알찬미 선정 기준은 밥맛이 ‘삼광’ 이상이고 겉보기에 심복백*이 없어야 한다. 도정수율**은 75% 이상, 완전미 도정수율은 65% 이상이어야 하며, 2개 이상 병해충에 저항성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반응을 살펴보는 현장평가에서 ‘우수’를 받아야 한다. *심복백: 심백은 쌀 중앙부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군은 12월 30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30일 동안 압해읍 신안군청 1층 로비에서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기념 세밀화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신안자생지에서 서식하는 섬쥐똥나무, 섬초롱꽃, 섬잔대, 섬기린초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자생식물 등도 함께 볼 수 있으며 지난 10월 27일 국내 2번째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군에 유치된 것을 기리고, 기후변화 멸종위기 자생식물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생물상 문헌조사에 의하면 신안군에 자생하는 식물은 모두 1천878종이다. 신안군은 2020년부터 신안에서 자생하는 식물 20점을 세밀화로 제작해 자은면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 전시실에 상시 전시하고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는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도서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희귀 자생식물을 발굴해 유전자 자원을 확보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자생식물을 보전ㆍ육성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박우량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창경궁로를 따라 혜화동 로터리에서 한성대입구역 쪽으로 걷다 보면 도로 옆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성문을 만날 수 있다. 한양도성의 여덟 성문 가운데 하나인 혜화문(惠化門)이다. 동소문(東小門)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렸던 이 문은 조선시대 도성의 동북쪽 출입을 관장하였다. 강원도, 함경도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멀리 여진(女眞)의 사신(使臣)들도 이 문을 통해 드나들었다. 또한 풍수적 이유로 폐쇄되었던 숙정문(肅靖門)을 대신하여 사실상 북문(北門)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혜화문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몇 가지 일화들을 소개한다. 수도 한양의 출입구를 지키고 방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사고를 통해 옛 혜화문의 모습을 떠올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3세 이상 만 79세 이하 국민(2022년 10,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21년 1월~’21년 12월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0년 국가승인통계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조사이다.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12.2%, 코로나19 이후 9%포인트 감소, 중년층 가장 저조 우리나라 국민(만 3세~79세)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12.2%로 코로나19 이전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21.2%(2020년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 ’19년 9월~’20년 8월 기준)에 비하여 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 참여율은 여성(14.6%)이 남성(9.8%)보다 높았으며, 연령별 참여율은 아동 63.6%, 유아 49.5%, 청소년 2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성인(만 19세 이상)부터 참여율은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특히 중년층(만 35세~49세)의 참여율은 5.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저조했다. * 2022년 조사부터 조사기준시점이 변경됨에 따라 조사기준시점이 겹치지 않는 2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3년 1월 04일 미국뉴욕예술협회 한국평생교육예술원(이하 N.Y.A.S)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무료 교수 음악회가 유튜브 채널에서 열린다. 현재 한국의 클래식 음악은 그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지속ㆍ발굴>이라는 취지 아래 N.Y.A.S의 교수진이 들려드리는 클래식 음악회로 조금이나마 클래식을 사랑하는 인구가 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마리 크리스틴이 작곡한 ‘상식의 멸종’ 1~4악장이 총괄교수 권석준의 지휘로 국내 초연되며, 참여 교수진으로는 박지현, 정승, 오은혜, 김다솔, 주혜준, 이준서, 전다애가 함께한다. 권석준 교수는 “2023년 새해에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507 - 1345 - 9652) 또는 번개글(horn2020@nate.com)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형 학교응급의료지침 '응급처치레시피' 내용을 바탕으로 '쇼미 더 응급처치' 교육 영상을 만들어 인천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학 랩 뮤지컬 형식으로 모두 3편으로 구성했다. ▲1편 호흡기계(천식, 기도폐쇄, 과호흡) 응급처치 ▲2편 근골격계(염좌, 골절, 턱 탈구, 절단) 응급처치 ▲3편 피부질환(화상, 교상, 연조직 손상) 응급처치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랩을 구사해 경연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 마지막에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흐름도를 실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 영상 제작 말고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빈도 응급사례를 모아 2023년 탁상용 달력을 만들어 각급 학교에 나눠주는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학생 주도형 응급처치 교육 영상이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