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팀(TEAM) 최정’이 뉴스핌 GAM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1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1회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팀 최정’은 21일 열린 2회전 첫 대국에서 김은지 5단이 김채영 7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일찌감치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팀이 결정된 가운데 22일 벌어진 2라운드 2경기에서는 허서현 3단이 김민서 2단에게 287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뒀고, 23일 열린 2라운드 3경기에서는 ‘팀 오유진’의 박소율 3단이 김윤영 5단에게 256수 만에 백 1집반승해 팀의 전패를 막았다. 주장전으로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1승을 보태면서 ‘팀 최정’은 최종전적 7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첫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겸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최정 9단은 “이름만 감독이지 한 게 없었다. 대진도 선수들이 워낙 강해서 어떤 대진 순서도 불리하진 않다고 생각했다”라면서 “팀원들이 잘해줘서 때 이르게 우승이 결정됐다.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기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유아의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했다. 이번 사업은 소속 든든어린이집 5개소에서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22회에 걸쳐 45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및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서울 소재 문화시설과 예술단체인 광진문화원, 종로아이들극장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가 생소할 수 있는 공연예술을 활용한 연극놀이, 전통연희 등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 후에도 즐거움을 유지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창작 결과물을 제작하여 아이와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진행된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고 23년에도 서로 협력하여 유아의 전인적 발달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황정일 대표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영유아 시기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울(憂鬱)함이란 일상에서 수시로 다가오는 감정의 변화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내적인 성찰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고 지속되는 기간이 오래되면 몸과 마음이 견디기 어려워 다양하게 덧붙는 증상으로 고통을 겪으며 가장 극심할 때 죽음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자살의 충동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우울증 진단을 받거나 우울증 진단이 없다 하더라도 몸과 마음의 괴로움을 스스로 이겨내기 어렵다 싶을 때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자. 특히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영역이나 우울증에 동반된 신체 증상은 건강 검진할 때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의학적으로 확실히 설명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 이르렀을 때 한의원의 진료와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의 기본은 육체와 정신, 마음과 감정에 대한 기본 틀의 정립이 잘되어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우울증에 대한 이해 우울증은 내적인 요소와 외부 스트레스의 종합적인 반응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장기 단기 반응의 부적응에 따라 일상에서의 생체리듬 저하와 흐트러짐에 의하여 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탁잔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탁잔은 액체를 마시는 데 사용한 그릇으로 액체를 담는 잔과 잔을 받치는 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탁잔은 보통 주전자와 꾸러미를 이루어 사용되며, 잔의 크기에 따라 찻잔과 술잔으로 구분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를 마시는 데 사용한 탁잔은 잔의 크기가 크고, 술을 마시는 데 사용하던 탁잔은 잔의 크기가 그보다 작습니다. 차는 따뜻하게 마시므로 찻잔은 열전도가 잘 되는 금속보다는 자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금속은 열전도가 잘되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보다는 차거나 미지근한 음료를 마시는 데 사용했을 것입니다. 탁잔의 기원 탁잔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중국 하남성 밀현(密縣) 타호정(打虎亭) 한묘(漢墓)의 화상석 에는 잔 아래에 받침인 반이 달린 도상(圖像)이 등장하는데, 이것으로 보아 한나라 때에도 잔과 탁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탁잔이 보편적으로 쓰인 시작한 것은 중국 남북조시대부터라고 볼 수 있고, 주로 남조에서 청자로 만든 탁잔을 사용하였습니다. 중국 남북조시대에는 접시 모양이나 나팔 모양의 탁이 달린 것들을 제작·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백제에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오는 12월 29일(목)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소정 김명자(김정수)의 팔순 기림공연이 열린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국가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두 종목의 전승 교육사를 맡고 있으며, 1973년 국가 무형문화재 승무와 국가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두 종목의 보유자였던 고 우봉 이매방 선생과 부부의 인연과 동시에정석현 기자사제의 인연까지 맺은 소정 김명자 선생의 팔순 기림공연이다. 기존의 김명자 선생, 고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제자들과 함께 2021년 새롭게 이수 준비과정반에 입문한 50명의 제자가 어우러져 준비한 승무와 살풀이춤, 그리고 이매방류 입춤, 이매방 검무를 비롯하여 이매방 선생의 주옥같은 창작 작품인 이매방 삼고무, 이매방 오고무, 이매방 대감놀이, 이매방 장검무가 한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승무와 살풀이춤 같은 전통무용의 군무가 가지고 있는 장엄함과 경건함 뿐만 아니라, 김명자 선생의 독무를 통해 연륜에서 묻어나는 우아함과 단아한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고 우봉 이매방 선생의 생전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무대와 화려한 창작 춤으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킬 것이다. 10대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유병하 관장)이 수년간 여러 기증자에게서 기증받은 소중한 문화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소장품목록 제13권(2016~2020년 기증유물)을 발간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기증자 예우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1인에게서 기증받은 문화재를 촬영하고 목록화하여 시민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기증자료 소개는 소장품목록 제3권(2011~2015년 기증유물)에 이은 두 번째 작업으로서 다양한 우리나라 삼국의 토기ㆍ도자기ㆍ고분벽화 모사도 및 서적 등 320건 428점의 자료 이미지와 정보를 담고 있다. 내용은 2016년~2020년 동안 11인이 기증한 다양한 자료를 기증 수량과 연도별로 분류하여 순서대로 정리하여 구성하였다. 해당 기간 중에 이재열 기증자의 백제토기를 비롯한 토기류가 155점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순서대로 진경요ㆍ김영엽ㆍ최정해ㆍ김리나ㆍ이상윤ㆍ성기인ㆍ(민관기ㆍ김규옥)ㆍ유경지 및 김남주 기증자료들을 수록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그동안 각 분야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해당 자료의 가치를 세밀하게 검증하였고, 이와 관련된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기증자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내년(2023) 4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을 열고 있다.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에게 2021년 4월 기증받은 1,488점 가운데 이중섭의 작품 9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기소장품 10점을 모아 100여 점으로 구성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두 번째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양질의 한국미술을 소개하고, 대중에게 희소 값어치가 높은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중섭(1916~1956)은 힘들고 어려웠던 삶 속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정직한 화공’이자 일제강점기부터 ‘소’를 그려낸 민족 화가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이후 이중섭에 관한 전시, 영화, 연극, 소설 등이 꾸준히 만들어지면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화가이기도 하다.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이중섭을 다시 보는 시도로서 그간 미술관이 축적해온 미술품 수집과 연구 기능을 전시로 풀어낸 것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과천시에서 주최하고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에서 후원하는 '과천 빛 축제-크리스마스 빛의 숲'이 지난 22일 개막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천 빛 축제는 중앙공원(별양동) 전역에 11m 크기의 대형 스마트 트리를 비롯한 각종 빛 조형물이 설치돼 화려하고 이색적인 겨울밤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빛 조형물 점등 시간은 평일 저녁 6시에서 밤 10시, 주말 및 공휴일은 저녁 6시에서 밤 11시까지다. 축제 기간에는 빛 조형물 전시 말고도 소망카드 달기, 주말 노래 공연,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31일에는 2023년 신년맞이 점등식(카운트다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축제 기간 중앙공원 내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상주 인원을 배치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아름다운 빛 조형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과천에서 특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빛 축제 이외에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2월 23일(금) 09시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장하며,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 조성되어 시민을 맞이한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뚝섬,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에 조성됐다. 내년 2월 12일까지 별도 휴무일 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일 12시부터 13시까지는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잠시 중단되며,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눈썰매장은 6세 미만 아동용 소형 슬로프와 일반 대형 슬로프로 구분하여 운영하며, 눈 놀이동산 등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입장 요금은 6천 원이며, 현장에 마련된 기타 놀이시설 및 체험활동은 별도 이용 요금(3~6천 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겨울,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학생들의 공연관람을 지원하는 <’23년 공연봄날> 사업에 참여할 45개 내외의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22.12.23~’23.1.13까지 3주간이며, 접수는 ’23.1.11~13까지 3일간 실시한다. ‘공연봄날’은 ‘학생들은 공연 보는 날, 공연계는 봄날’ 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연장을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에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예술인들에게는 공연기회를 확대해주고자 기획되었다. ‘공연봄날’을 통해 작년에는 31개 작품을 선정하여, 359개 초등학교 6학년생 40,836명이 공연장을 찾았고, ’23년에는 사업대상을 중학교 1~3학년까지로 확대하여 45개 작품을 550개 학교, 6만5천명의 학생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3년 공연봄날>을 통해 학생들 앞에 선보일 공연작품 선정을 위해 ’23년 1월 11일부터 1월 13일까지 공연단체의 접수를 받는다. 심의는 ’23년 1월 16일부터 2월 2일 중 진행하며 선정결과는 2월 3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작품은 초등 6학년 및 중학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