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국내 유일 무형유산 영화제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IIFF)」를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고,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개막식을 포함한 대면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영상축제의 주제는 ‘음식문화’다. 음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만들고 나누는 모든 과정에 문화적 의미가 담긴 무형유산이다. 좁게는 집안에서부터 넓게는 지역과 나라별로 다른 음식문화는 각 공동체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담은 영화와 영상으로 무형유산이 얼마나 일상과 가까운지를 소개한다. 상영작으로는 모두 18개 나라 32편의 영상을 선보인다. 2편의 영화를 제외한 전편을 네이버TV(tv.naver.com/iiff2020)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평양랭면(2021)>, 벨기에 맥주문화를 다룬 <람빅, 시간과 열정의 맥주(2020)>, 멕시코 전통요리를 소재로 한 <다이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한국 사회가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1900년대를 전후로 지금의 가회동과 계동이 위치한 '북촌'에는 누가,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 서울시는 9.17(토)과 10.1(토) 양일 간 한옥지원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2 북촌 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선착순 40명 모집하며,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022 북촌 인문학>은 '격변의 근대, 북촌人(인)의 삶'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했던 다양한 사회 변화 속에서 '북촌'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여러 인물의 삶을 시기성과 장소성 측면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북촌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인물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적 흐름과 인문학적 가치를 되짚어 보는 한편 그들이 많은 지역 중에서도 '북촌'을 근거지로 활동하게 된 배경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까지 미쳐온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1~2강은 9.17(토), 3~4강은 10.1(토)에 하루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한 주제만 선택해 개별 신청할 수 없으며, 4개 강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경우에만 접수 가능하다. 17일(토) 오전 10시 은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9월 29일(목)부터 12월 1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온라인으로 초등·중학생을 위한 <코딩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비중과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 프로그래밍의 기본이 되는 코딩에 인문학적 소양을 접목하여 독서를 통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우는 디지털·인문 융합형 인재를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강좌에서 활용할 도서로 선정한 그림책은 『이파라파냐무냐무』(이지은 글그림)와 『상자 세상』(윤여림 글, 이명하 그림)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면서도 우리 삶에 메시지를 던지는 전개를 보여 준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디지털 분야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인문학적 지식 기반의 디지털 융합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서를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코딩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수강 신청은 9월 14일(수)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민(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 연중 서울에서 열리는 건축분야 가장 큰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서울시는 제 14회 「2022 서울건축문화제」가 9.14(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25(일)까지 12일 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Lifestyle : Ways of Living'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우리 생활과 공간 전반을 고찰하는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9.14(수) 10시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선언과 함께 '제 40회 서울시 건축상(완공․국제학생부문)', '제 8회 나와 함께 한 건축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행사는 다양한 전시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제 40회 서울시 건축상','제8회 나와 함께 한 건축이야기 공모전', '2022 서울, 건축산책' 수상작과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 특별전', '서울특별시 건축상 40회 기념 특별전', '제11회 UAUS 대학생건축연합축제전' 등 전시를 문화제 기간 10시~18시 상시 관람(월요일 휴관)할 수 있다. 올해 주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9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을 개최한다.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파 중견 예술인들의 순수 전통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이다. 상반기 공연은 5~6월에 12인의 중견 예술인들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9~10월 하반기 공연에서는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12인의 예술인이 전통무용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판소리까지 순수 전통예술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공연은 가야금 연주자 추정현이 첫 문을 연다. 최초로 13현 가야금으로 성금연의 고음반 속 가락을 복원해 연주한다. 다양한 류파별 작품 구성으로 한국춤의 다양한 멋을 소개하는 정지현, 섬세한 활의 기법으로 남도 음악의 진수를 풀어내는 아쟁의 서영호, 송흥록부터 이어지는 정통 동편제 소리를 전하는 소리꾼 민혜성, 호쾌한 술대질로 '가즌회상'을 이끌 오경자의 무대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10월에는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춘앵전', '검기무' 등 정재(呈才)를 통해 정,중,동의 미학을 선보이는 최경자가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우아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일상을 의식처럼, 삶을 하나의 의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네 일상이 얼마나 고아해질까? 나 자신과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욱 풍성하고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위한 의례를 두루 알아보고 싶다면 올가을 펼쳐지는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주목하자.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꽃'을 슬로건으로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전통문화축제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올해는 '리추얼; Ritual 내 삶이 바뀌는 시간'을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종교 혹은 개인을 위한 일상의 '의식'에 주목했다. 이에 산업전에는 200개 업체가 300개 부스를 차려 △주거 △차,다기 △사찰음식 △예술,문화상품 △수행,사회활동 △문화서비스 등 6개 장르의 불교,전통문화 상품을 선보인다. 세 개의 주제전을 통해 의식의 다양한 형태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관 '행자즉불, 수행자가 곧 부처라' 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화엄사, 은해사, 부석사의 괘불 3점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스님과 일반신도가 함께하는 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예술하라' 아트페어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충주 문화회관과 관아갤러리, 구도심인 스네일 인 올드타운에서 열린다. 온라인에서는 9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온라인 뷰잉룸과 아트마켓에서 전시를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110명의 작가와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이는 '예술하라'는 그간 몇 년간 세계적인 환경의 변화와 위기, 전쟁 등 힘든 시절을 보내는 피로감을 예술의 힘으로 힐링을 하고자 하며 예술을 통한 '휴(休)-쉼'의 콘셉트로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예술하라'에서는 충주 기반 로컬청년기획자들이 기획 및 운영하는 전국 규모의 골목감성마켓 '담장'과 행사 일정을 같이해 예술과 문화를 함께 소통하고자 연계 장터를 만들어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미술시장이 크게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충주에서 갖는 '예술하라 아트페어'는 좀 더 적극적으로 미술 문화의 소통과 활성화를 위해 전시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술하라'의 핵심 프로그램인 작가와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 주말 브런치, 감성사진관, 아티스트 톡 그리고 전시 기간 매일 진행되는 도슨트 프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은 10월 2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벽돌공장 영신연와전(展)’을 연다. 수원시에 남은 유일한 근현대 산업 유산인 ‘영신연와 벽돌공장’(권선구 고색동 887-19번지)의 값어치와 의미를 알리는 전시회다. 영신연와 벽돌공장의 사진과 그림, 영상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영신연와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가동됐던 벽돌공장이다. 현재 공장동 1개 동과 숙사동 4개 동이 남아있다. 영신연와는 당시 늘어나는 벽돌 수요에 맞춰, 대량 생산이 가능한 호프만식 가마*를 사용했다. 호프만식 가마는 국내에 3개만 남아있는데, 영신연와 가마는 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대규모 벽돌 생가마와 사택까지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곳은 영신연와 공장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 호프만식 가마 : 독일의 호프만과 리치가 1858년 만든 가마로 가마를 원형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연료비를 절감하면서 벽돌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당시 노동자의 삶 흔적과 기업의 역사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건축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값어치가 높은 유산이다. 수원시에 남은 마지막 근현대 유산인 영신연와를 보존하기 위해 시민들도 뜻을 모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구상에 생존개체수가 약 100마리인 뿔제비갈매기가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2016년 이후 6번째 번식에 성공했으며, 가락지의 재관찰을 통해 이동경로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육산도는 2016년 4월 괭이갈매기 무리 사이에서 알을 품고 있는 뿔제비갈매기가 처음 발견되어 중국의 번식지에 이어 전 세계 5번째 번식지*로 기록된 바 있다. * 칠산도로 불리는 7개 무인도 중 한 곳으로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중요한 번식지이자 특정도서(환경부)와 천연기념물(문화재청)로 지정된 보호지역 * 육산도, 우즈산섬(Wuzhishan), 지우산섬(Jiushan), 마주섬(Matzu), 펑후섬(Penghu) 국내 첫 발견 이후, 육산도에 해마다 찾아오는 어른새의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제 학계에 뿔제비갈매기의 중요한 번식지로 알려졌다.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 육산도에는 모두 7마리의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왔으며, 그 가운데 한 쌍이 알을 낳아 새끼 1마리를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해 6월 1일 뿔제비갈매기 어른새 1마리의 다리에 금속가락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위드코로나 속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축제 '취향해 페스티벌'을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3일 동안 연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서울시청 지하 1층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영화, 참여형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공연-취향의 바다 즐기기(9.15(목)~9.17(토) 공연별 상이) 페스티벌 기간 서울시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컨트리,스트릿댄스,인디,퓨전국악,R&B,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를 하루 2팀씩 취향에 따라 만날 수 있다. 참여 팀은 △HOOON (컨트리 기타 연주, 15일(목) 오전 11시) △락앤롤크루(스트릿댄스, 15일(목) 오전 12시) △취향상점(인디밴드, 16일(금) 오전 11시) △시도(퓨전국악, 16일(금) 오전 12시) △SOLE (R&B/힙합, 17일(토) 오후 1시) △넉살(힙합래퍼, 17일(토) 오후 1시 30분) 등이다. '취향의 바다 즐기기' 공연 프로그램은 현장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영화 상영회-취향의 바다 속에서 1((9.15(목)~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