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점토(테라코타) 작품을 통한 소통과 회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8월 16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평창 30길 40. ‘갤러리세줄’에서는 한애규 작가의 <흙의 감정, 형태의 여정>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적 구상과 깊은 통찰이 담긴 구운 점토(테라코타) 작품을 통해 소통과 회복의 주제로 전시된다. 작가는 시대적 변화와 대륙 간 문화 교류의 활성화를 염원하며, 흙이라는 원초적인 매체를 통해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강인한 여성의 형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그녀들을 둘러싼 말들은 수호신처럼 그들의 여정을 함께한다. 부드러운 곡선과 강렬한 존재감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여정 중 만난 푸른 그림자 시리즈는 푸른색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여 작품에 깊이와 감성을 더한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강인함이 조화를 이루며, 현대 사회에서 소통과 회복의 의미를 환기하며, 인간의 내면을 살펴보려는 계획이다. 한애규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응용미술과와 동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하였다. 나라 안팎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주요 개인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