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9월 28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다가오는 민속명절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무형유산 체험을 할 수 있는「지구촌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 큰잔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대회와 국가무형유산 떡 만들기, 제다, 아리랑, 한복생활 등을 한자리에 모아 무형유산 체험ㆍ공연, 온라인 잔치 등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먼저, ▲ 윷놀이 대회는 내국인(100명)과 외국인(60명) 참가자가 함께 참여해 예선전(OX퀴즈)을 거쳐 5단계의 승자 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우승한 4팀을 비롯하여 당일 으뜸 옷차림 약속(드레스 코드)을 선보인 참가자를 뽑아 다채로운 상품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행사 앞뒤로는 42년 동안 나라 안팎에서 전통예술을 알려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행진, 강강술래, 오북춤 등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 ‘윷 점치기’, ‘윷놀이 빙고’, ‘윷 던져 넣기’, ‘윷신을 이겨라’ 등의 체험 공간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연다. 해마다 열리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다. 9월에는 탈춤, 굿놀이와 전통국가의례를 포함한 야외 행사를 중심으로 모두 27건의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먼저 9월 3일 일요일에는 가을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며 행해온 우리 겨레 전통 의례인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인천 동구 화도진공원)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종목 가운데 하나인 ▲「동래야류」(부산민속예술관 야외놀이마당) 행사가 진행되어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또한 9월 16일과 23일에는 공자에게 드리는 제사인 ▲「석전대제(추기)」(성균관 대성전, 9.16.)와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바치는 제사인 ▲「사직대제」(사직단, 9.23.), ▲「종묘제례악」(사직단, 9.23.)까지 대규모 전통 의례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제례 행사는 그 특유의 웅장함과 장엄함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탐방 프로그램 「공감투어」(이하 「공감투어」)를 운영한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입주하여 전수 교육, 일반인 강습 등의 전승 활동과 대관 공연ㆍ전시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장소로 한국문화재재단이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공감투어」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한 공방을 방문하여 전승자를 직접 만나보고, 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전통공예품 전시 관람에 이어 공예 체험까지 참여해 볼 수 있는 복합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마치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떠나는 여행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공감투어」라는 이름으로 참여자들이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한 무형문화재 종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오는 18일(화)부터 9월 9일(토)까지 기간 중 5회 진행된다. 먼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해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종목의 공방을 직접 방문하여 해당 종목에 대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7월 11일 저녁 7시 30분, '청춘별곡(靑春別曲)' 공연을 한국문화의집KOUS(서울 대치동 소재)에서 연다. 이 시대 청년들, 우리 시대‘청춘(靑春)’들이 재해석하는 전통의 색다른 별(別) 곡(曲) : 청춘별곡(靑春別曲) '청춘별곡(靑春別曲)'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전통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통 국악을 젊은 국악인들의 감각으로 재해석 하여 선보이는 창작국악콘서트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출연진을 뽑았으며, 다른 퓨전국악공연의 공모와는 다르게 국악기로만 연주하게 하는 등의 제한을 두어 전통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참신한 팀을 뽑고자 노력하였다. 그 결과,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개성이 뚜렷한 두 팀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재단이 특별하게 선보이는 ‘청춘별곡' 공연은 전통예술이 세대를 이어가기 위해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독창성을 가진 젊은 예술가들을 통해 재탄생된 전통국악공연의 새 면모를 보여주는 신선한 무대를 준비했다. 창작국악그룹 하모예ㆍ윤세연X투음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9일과 16일 한국문화의집 KOUS(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에서 ‘2023년 화음(和音) 공연’을 연다. 2010년 시작한 「화음(和音)」 공연 시리즈는 공모를 통해 뽑힌 20대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공연이다. 신진 국악인들에게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예술공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한국문화재재단의 공모로 뽑힌 18명의 20대 국악인이 출연하는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전통성악 분야의 ‘가객(歌客)’, 전통무용 분야인 ‘무객(舞客)’, 전통기악 분야의 ‘율객(律客)’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이 성악과 기악, 무용을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공연은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이틀 동안 진행된다. 오는 9일 진행되는 대학부 공연은 ▲ 전통성악 분야의 ‘가객’ 부분에 경기민요(김지민), 가야금병창(김진경), 판소리(최수인) 종목이 무대에 오른다. ▲ 전통무용 ‘무객’으로는 살풀이춤(구자영), 태평무(노경은), 승무(이유정) 공연이 펼쳐지고 ▲ 전통기악 분야 ‘율객’은 가야금산조(김용건), 피리산조(박새한), 대금산조(차루빈)가 차례로 각기 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18일 저녁 5시, 서울시 강남구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예인열전 - ᄇᆞ람, 만신 정순덕의 삶과 굿>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 정순덕 만신은 50년 무녀의 삶을 이야기와 굿으로 풀어낸다. 정순덕 만신이 계승하고 있는 전국 팔도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라고 알려진 황해도 굿을 통해 다가오는 계묘년의 소원을 빌 예정이다. ‘예인열전’은 이 시대 예인의 삶을 집중 조명하는 공연 시리즈로,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예술로서의 굿을 만나볼 수 있다. 부제목 <ᄇᆞ람, 만신 정순덕의 삶과 굿>의 ‘ᄇᆞ람’은 굿에서 신(神)께 비는 바람을 뜻하는 동시에, 50년 무업을 이어온 정순덕 만신의 무녀로서, 또 한 여인으로서의 바람을 뜻한다. 1967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정순덕 만신은 5살 때부터 신병을 앓다 8살에 신내림을 받았다. 이후 황해도 굿의 정수(精髓)였던 고 우옥주, 고 김금화 만신으로부터 신을 모시는 무녀의 마음과 몸가짐을 배웠다. 20대에는 민주화 운동 열사, 금정굴 양민 학살 피해자, 제주 4.3 희생자 등을 위한 진혼굿을 열어 '민중무당'이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그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The story 인간문화재 신영희>를 연다. <The story 인간문화재>는 전통문화유산을 전승하고 있는 기ㆍ예능 인간문화재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리즈 공연으로 국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형식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명인의 삶을 소개한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신영희의 삶을 인간문화재이자 평범한 사람, 그리고 여자로서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신영희 보유자(1942년생)는 판소리 명창 신치선의 딸로,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소녀 가장이 되었지만, 마침내 대를 이어 판소리 명창이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판소리 보유자가 된 극적인 그녀의 인생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이미지로 표현한다. 신영희의 어린 시절은 어린이 소리꾼 변서영이, 젊은 시절은 뮤지컬 배우 신시온이 맡고,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김백송이 중년 역을 맡아 연령별 신영희의 삶을 연기한다. 또한 연극배우 김장호가 아버지로 출연하여 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창단 41돌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사흘에 걸쳐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기획공연 ‘처용(處容) 나례희(儺禮戱)’(아래 ‘처용 나례희’)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은 한국의집이 재개관하던 해인 1981년 5월 창단되어 올해로 창단 41돌을 맞았다. 그동안 홍금산 초대 단장을 비롯 최현, 송범, 박병천, 정재만, 국수호 등 인간문화재 및 한국 무용계의 내로라하는 원로 지도자들이 예술단장을 역임해 왔으며, 1980년대부터 나라 안팎에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특별공연은 1981년 창단된 이후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통예술 공연을 지켜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과 7인의 젊은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에 새로 부임한 김경숙 예술감독의 첫 기획공연으로 탈을 쓰고 하는 전통극의 양식인 ‘가면희’를 현대적 이미지로 재창조하여 전통적 예술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처용 나례희’는 무형문화유산인 ‘나례(儺禮)*’와 ‘처용무’, 그리고 ‘처용설화’를 창작 동기로 한 예술 공연으로, 현대적인 미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후원하는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 성과 학술대회가 오는 24일 경주시 신평동 소재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다. 주제는 “경주 탑동 유적을 통해 본 사로국*과 신라”로, 경주 탑동 목관묘, 180cm 삼국시대 최장신 사람뼈 등 주요 발굴 성과를 다룬다. *사로국(斯盧國) : 진한(辰韓) 12국 가운데 경주에 있었던 소국(小國)으로 훗날 신라의 모체가 됨.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는 특정 면적 이하의 건축행위에 앞서 매장문화재 조사를 시행할 때 나라가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건설 등 개발행위 이전에 발굴조사를 해야 하며 조사비용을 개발행위 당사자인 민간이 부담해야 한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는 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라는 제도를 마련하였으며, 2010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전담하고 있다. 해마다 450건 안팎의 소규모 발굴조사를 통해 사라질 뻔한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건의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