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9월 5일(월)부터 10월 7일(금)까지 2022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하나인 국립무용단 <넥스트 스텝 III – 안무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안무가를 모집한다. 국립무용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넥스트 스텝> 국립무용단은 2018년부터 국립무용단원을 대상으로 차세대 안무가 발굴을 위한 창작 프로젝트 <넥스트 스텝>을 이어왔다. 프로그램은 무용수가 안무 창작 작업 말고도 공연 제작 전반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실무적인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무용단은 현재까지 두 차례의 <넥스트 스텝> 공연을 통해 모두 5편의 작품을 배출했다. 특히 국립무용단 이재화 단원이 안무한 <가무악칠채>는 초연 무대의 관객 평가와 공연 전문가의 호평에 힘입어 2018년 국립무용단 신작으로 선보였다. 이후 2020년 국립무용단 레퍼토리로 공연한 데 이어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MODAFE) 2021’ 개막작으로 초청되는 등 국립무용단의 새로운 공연 종목 개발을 위한 사례가 됐다. 2022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주최한 ‘2022 제11회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이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는 9월 9일(금) 낮 12시 10분 KBS1TV로 방영된다. 190명, 83개 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본선에 오른 12개 팀의 국악 동요 축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트롯 가수 양지은 등 특별 공연도 함께해 ‘제11회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은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하는 국악동요 경연대회로, 국립국악원이 30여 년 동안 지속해서 발굴한 400여 곡의 창작 국악동요를 널리 보급하는 취지의 행사다. 올해는 6월 모두 83개 팀(190명)의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지난 8월 13일(토) KBS 신관 공개홀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단체 7팀, 개인 5팀, 모두 49명)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본선 참가팀들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장려상(8팀)까지 모두 수상의 영예를 가졌으며, 추석 연휴 첫날에 방송을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공개된다. 경연 팀 말고도 전통연희단 난장 앤 판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창작음악 축제 <이음 음악제>(이하 이음제)를 9월 22일(목)부터 30일(금)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다. 2021년 시작한 이음제는 어제와 오늘 내일이라는 시간이 만나 역사를 잇고, 장르와 장르가 만나 새로움을 창조하며, 예술가와 관객을 연결하는 창작음악 축제다. 신예부터 중견까지 다양한 창작자, 연주자와 함께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여는 장으로 9일 동안 네 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정한 올해의 주제는 ‘비비드(Vivid)’다. 참여 예술가들의 색채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무대를 통해 동시대 음악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한국 창작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창작음악의 청사진을 ‘선명’하게 보여줄 관현악시리즈Ⅰ <비비드(Vivid): 음악의 채도>를 시작으로, 청년 연주자들의 ‘생생’함 속에 펼쳐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연주곡목 <2022 오케스트라 이음>, 창작 국악관현악의 계승 발전을 ‘활발’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젊은 작곡가 10명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한가위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한가위 당일인 9월 10일(토)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휘영청 둥근 달’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한가위를 대표하는 민속음악과 민속놀이들로 우리의 대표 명절 한가위에 담긴 의미와 함께 우리음악의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인 김나니의 사회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전통연희단 꼭두쇠,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흥겨운 한가위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우렁찬 기운 전하는 사자놀음 길놀이와 흥겨운 민요 연곡, 신명나는 줄타기와 강강술래, 판굿으로 한가위 밤 가득 밝히는 ‘휘영청 둥근 달’ 공연의 첫 무대는 ‘전통연희단 꼭두쇠’(연출 김원민)가 사자 세 마리가 등장하는 길놀이로 문을 열어 코로나와 분주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힘찬 기운을 전한다. 이어서 영화 ‘왕의 남자’의 줄타기로 잘 알려진 줄타기 명인 ‘권원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해 외줄 위에서 달빛 가득한 밤하늘로 날아오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들썩일 예정이다. 줄타기에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전통을 바탕으로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창작 예술가들의 기획공연 <공감시대>를 오는 9월 14일(수)부터 10월 20일(목)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감시대> 공연은 월별 장르별 무대로 꾸며, 성악과 기악 분야의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9월과 무용과 연희 분야로 꾸민 10월 공연으로 색을 달리해 선보인다. 판소리합창으로 듣는 소리극 ‘판소리아지트놀애박스’ 정가 창법으로 듣는 서양가곡과 90년대 가요 리메이크 ‘장명서×안정아’ 9월 공감시대의 첫 무대는 전통 성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 두 작품으로 문을 연다. 14일(수) 첫 무대에서는 소리꾼 박인혜가 직접 각색과 연출, 작사, 작창, 음악감독까지 맡아 최근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판소리 합창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의 눈대목을 모아 선보인다. 15일(목)에는 젊은 가객 안정아와 장명서가 정가 창법을 통해 들려주는 서양 가곡과 90년 가요 등을 리메이크해 성큼 다가온 초가을 밤의 편안한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이것은 국악인가, 중동 음악인가? 국경 넘나드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음악극 <합★체>를 9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를 둔 쌍둥이 형제의 성장담을 그리는 작품으로,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음악극 <합★체>는 진지한 문제의식과 개성 있는 문체로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 박지리 작가의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작품의 연출은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가이자 20여 년 동안 장애예술인과 다수의 작품을 만든 연출가 김지원이, 극본은 시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극작가 정준이 맡아 원작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합★체>는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작은 키가 고민인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다. 정반대 성격의 일란성 쌍둥이 ‘오합’과 ‘오체’가 키 커지기 위한 특별 수련을 떠나며 펼쳐지는 일화를 그린다. 작품은 키가 아닌 마음이 성장한 형제의 모습을 통해 그 어떤 시련에도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9월 13일(화)부터 21일(수)까지 2022년도 하반기 수시대관 및 2023년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를 한다. 대관 시설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1,221석)ㆍ달오름극장(512석)ㆍ하늘극장(627석) 모두 3개 공연장이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시대관,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정기대관 실시 국립극장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정기대관 후 잔여 일정을 대관하는 2022 하반기 수시대관 모집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2023년 상반기 정기대관 모집도 하며 기간은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로 대관공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한 대관 계약문화 정착 돕는 ‘공연예술 표준대관계약서’ 지침에 따라 대관 맺어 국립극장은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상생 계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일 제정한 공연예술 분야 ‘표준대관계약서’ 내용에 따라 대관 계약을 맺는다. 특히 돌림병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방역 조치 강화에 따라 대관이 취소되면 대관료 전액을 환급한다. 대관 신청은 국립극장 대관시스템(partner.ntok.go.kr)에서 온라인 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과 코로나 등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 연희를 비롯해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협업 무대, 신명 나는 국악 밴드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동해안별신굿의 색다른 변신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의 <축원과 풍어> ‘우면산별밤축제’의 첫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교육사와 전승자들로 구성된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가 올라 이번 공연을 위해 동해안별신굿을 새롭게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공연을 찾은 관객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 60여명의 연희꾼이 선사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희 판 ‘한누리 연희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관장 이주현)은 8월 16일(화)부터 11월 30일(수)까지 ‘제2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이하 평론가상)’을 공모한다. 공연예술 분야 신진 평론가 발굴 및 활동 지원을 통해 공연계 비평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열었다. 평론가상은 비슷한 평론 공모사업에서 수상한 경력이 없는 만 45살 이하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작품 평론 1편 ▲국립극장 외 공연예술 작품 자유주제 평론 1편으로 모두 2편의 평론문을 요약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단, 공개적으로 발표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을 제출해야 하며 학위논문 및 공동 연구논문은 안 된다. 분량은 주제별로 국문 200자 원고지 30매 안팎이다. 당선작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뽑는다. 뽑힌 사람에게는 대상(1명) 상금 5백만 원, 최우수상(1명) 상금 3백만 원, 우수상(1명) 상금 1백만 원, 장려상(2명) 상금 5십만 원을 준다. 당선작 일체는「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으로 펴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국내 주요 도서관과 공연예술 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창극 <귀토>를 8월 31일(수)부터 9월 4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판소리 ‘수궁가’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ㆍ한승석 짝이 각각 극본ㆍ연출, 공동작창ㆍ작곡ㆍ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2021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약 1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창극 <귀토>는 비상한 필력과 기발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고선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고선웅은 판소리 ‘수궁가’ 가운데서도 토끼가 뭍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묘사한 ‘삼재팔란’(三災八難) 대목에 주목,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 무대다. ‘토자’는 육지의 고단한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육지로 돌아와 자신의 터전이 소중함을 깨닫는 ‘토자’의 모습은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