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997년 논산 관촉로 벚꽃길에서 2만여명이 참여한 딸기 품평회를 시작으로 2019년 5일동안 60만명이 방문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 온 논산딸기축제는 2022년 24회를 맞이하는 전국 대표 농산물 축제다. 2022년 논산딸기축제는 온라인으로 열리며 날마다 16시~21시 유튜브 논산딸기향TV에서 딸기 소재 다양한 홍보 영상,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방송 등을 송출한다. 또한 논산딸기 OX 퀴즈쇼!, 논산딸기 라이브커머스 판매, 논산딸기 20%할인 특별 판매전, 논산딸기 20%할인 특별 판매전, 우리집 반려동물의 딸기 먹방 콘테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논산딸기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남해군은 전국의 기성 작가 및 신진(예비)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집필환경 지원을 통해 작품 창작 의욕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주면 소재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2기 입주작가를 3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기성작가는 신춘문예ㆍ문학 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로 10년 이내 작품집을 펴낸 실적이 있어야 하며, 예비작가의 경우 작품계획서와 함께 등단작가 또는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 아동과 청소년, 번역, 평론이며 뽑힌 문학인들은 입주 시점인 3월 중순부터 3달 동안 작가창작실에 머물며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작가창작실 입주를 원하는 문학인은 남해군청 누리집이지 새소식란의 모집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번개글(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신청서 접수에 앞서 심사일정과 입주조건, 지원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노도 문학의 섬은 한글소설 구운몽, 사씨남정기를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구례군이 운영하는 매천도서관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밀집된 중심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지 9달을 맞아 디지털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2021년 5월 개관한 매천도서관은 1층과 2층을 개방감 있는 복층구조로 조성, 지리산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채광을 고려 150여 석의 좌석을 마련해 자료열람과 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모든 도서관을 연계 사용하는 책이음서비스와 슬기말틀(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책서비스, 도서예약, 반납연기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리브로피아' 모바일 앱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책부터 철학 서적까지 3만9천여 권의 다양한 분야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어 지금까지 코로나 상황임에도 약 4만5천여 명이 도서관을 찾아 원하는 자료 등을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하는 등 지역거점 전자기록보관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래된 가게 오랜 이웃, 엄마가 된 그 아이' 등 지역 인문학 자료 책자와 성과발표회를 열어 개인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지역사회 인문학 보고의 기능을 수행했다. 올해에는 다양한 연령층 이용 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제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일상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삶에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 달라져야 하는 도시의 모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목적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의 유대관계가 약화되고,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증가하였으며, 의료 체계가 붕괴하는 등 기존 문명사회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책의 1장에서 4장까지는 도시와 전염병, 만성질환에 대해 다루고 5장부터 8장까지는 미래사회와 건강한 도시의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과거 역사를 고찰하고 바람직한 도시 방향성을 제시한다. 앞으로는 수평적 개념의 분산형 시스템을 갖춘 자급자족 형태의 도시가 새로운 문명을 이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이를 극복해나갈 새로운 도시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 몸의 노폐물을 장내 노폐물, 혈액과 혈관 노폐물, 세포 노폐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렇게 일일이 구분하면서 대처하여 맑고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몸과 마음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된다. 한의학은 이렇게 다양한 부분을 단순화하되 모든 것을 꿰뚫을 수 있는 개념을 정립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도모하는 학문이다. 몸 내부의 노폐물을 달리 표현하면 “때가 끼었다”라고 할 수 있다. 간에 때가 끼어 간의 창고가 좁아졌고, 혈관에 때가 끼어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이 떨어졌으며, 세포에 때가 끼어 세포의 운동성이 줄어들고 유연성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이때는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를 포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때가 끼는 것은 몸 내부에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외부에서도 작용하며 인체가 아닌 사물(事物)에서도 똑같이 발생한다. 1. 이 세상의 모든 때는 기름이 찌들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이 세상의 모든 때는 똑같은 매개체가 존재하여 발생하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모든 때는 기름기가 찌들어 생긴다.”다. 집안 구석의 찌든 때와 내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우리나라 성씨에는 외국에서 온 성씨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것이 중국에서 온 성씨지요. 그리고 고려 때, 원나라 지배를 받으면서 몽골인을 선조로 하는 연안 인씨 등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귀순한 김충선(사야가)을 시조로 하는 김해 김씨처럼 일본에서 들어온 성씨도 있구요. 그런가 하면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이지란(쿠란투란티무르, 청해 이씨)처럼 여진족에서 들어온 성씨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성씨와는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서양인의 피가 들어간 성씨도 있습니다. 덕수 장 씨의 시조 장순룡은 원나라 때, 고려에 정착한 회회족입니다. 원나라는 중앙아시아의 회회족을 제2계급으로 하여 자기들 통치에 이용하였는데, 소위 말하는 ‘색목인(色目人)’이 이들입니다. 그리고 하멜 일행이 조선에 표착하였을 때 하멜과 함께 탈출하지 않고 강진군 병영면에 주저앉은 네덜란드 선원들이 있는데, 이들을 시조로 하는 병영 남씨도 있습니다. 병영 남씨는 한국에 정착한 지 400년이 안 되어 이목구비를 보면 아직도 어딘가 서양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고려 말에 베트남 왕족이 고려로 귀순해 와 성씨를 받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설중매 짓밟고 / 살 속으로 파고들던 바람 / 어느새 꽃샘추위 밀어내고 / 환한 봄바람으로 변신하던 날 / 끝내 하늘도 응고된 기다림 풀어 / 꿈으로 꿈으로 내려온다네 / 그 꿈 대동강 물도 다 녹여 / 흐르게 하나니.” - 박신영 “우수의 꿈” - 오늘은 입춘에 이어 24절기의 두 번째로 우수(雨水)다. 우수는 말 그대로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인데 이때가 되면 추운 북쪽지방의 대동강물도 풀린다고 했다. 아직 추위가 남아있지만 저 멀리 산모퉁이에는 마파람(남풍, 南風)이 향긋한 봄내음을 안고 달려오고 있을 거다. 꽁꽁 언 강물도 풀리듯 우수에는 불편했던 이웃과 환하게 웃는 그런 날이 되기를 비손해본다. 예부터 우수 때 나누는 인사에 "꽃샘잎샘에 집안이 두루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이 있으며 "꽃샘잎샘 추위에 반늙은이(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도 있다. 이 꽃샘추위를 한자말로는 꽃 피는 것을 샘하여 아양을 떤다는 뜻을 담은 말로 화투연(花妬姸)이라고 한다. 봄꽃이 피어나기 전 마지막 겨울 추위가 선뜻 물러나지 않겠다는 듯 쌀쌀하지만 봄은 이제 코앞에 다가와 있다.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우리네 마음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에서는 직물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칠공예, 전통화법 분야 등 모두 12개 과정의 정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월 부터 12월 까지이며 주 1회 3시간 씩 32주 과정이다. 강사진은 나전칠기 이형만(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보유자), 매듭 김혜순(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보유), 자수보자기 김현희(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자수장 보유자 등 국가 및 시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교육사 등이 맡는다. 응시자격은 전통공예에 관심있는 일반인 및 관련분야 종사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기초, 연구 과정은 896,000원이고, 전문가 과정은 960,000원, 전통목가구는 1,792,000원이다. 모집일은 2월 23일(수)과 24일(목) 이틀간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 접속 → 해당강좌 네이버예약 연결 후 결제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02-3011-1702, 1703 (문화예술실 문화교육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논산시 연산면 일대는 백제의 계백 장군과 5000결사대가 김유신의 5만 신라군에 맞선 황산벌 전투의 현장이다. 백제는 이 전투에서 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 장군과 5000결사대를 기리는 계백장군유적지가 있다. 장군의 묘와 사당, 충혼공원, 백제군사박물관, 야외 체험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역사 학습을 겸한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금강 하류에 자리한 강경은 근대에 포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번성한 고장이다. 원산항과 함께 조선 2대 포구로, 평양·대구와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영화를 누렸다. 현재 강경에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가 10군데 있어 당시 흔적을 더듬어볼 수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논산은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고장이다. 고려 초기 사찰인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과 조선 시대 양반 가옥인 논산명재고택(국가민속문화재 190호)이 대표적이다. 계백장군유적지와 가까운 탑정호도 함께 돌아보기 좋다. 문의 : 논산시청 관광체육과 041)746-540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지난해 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서울역사아카이브’를 내려받은 건수가 36,416건으로 2020년의 24,275건에 견줘 50.0%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역사아카이브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근현대서울사진, 서울시정사진, 서울미래유산기록, 서울발굴기록, 서울지도 등 모두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근현대 서울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24,000여 건의 자료가 공개되어 있다. 서울역사아카이브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별도의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archive)도 운영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아카이브는 박물관이 조사한 서울학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점이 다른 아카이브와 두드러진 차별점이다. 특히 서울역사박물관이 역점을 두어 시행하고 있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서울미래유산, 발굴조사 등의 연구 성과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해마다 2,000건 이상의 새로운 자료가 공개되고 있고, 구하기 쉽지 않은 근현대사진, 서울지도, 서울시정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주제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