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26일 낮 3시 제주도 제주시 오남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SAC on SCREEN, 춘향탈옥> 공연을 연다.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로 10여 대의 카메라를 통해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예술가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춘향탈옥>은 유쾌발랄 로맨틱코미디오페라 콘텐츠로 창작시장에 뛰어든다. 우리말 노래와 대사로 오페라 초심자와 애호가 모두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관극경험을 제공하며 나라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성악가를 소극장 무대에서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페라의 웅장함에 뮤지컬의 경쾌함, 연극적 전달력을 더한 유쾌발랄 로맨틱코미디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창작키움 시리즈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창작오페라 시범공연 <춘향 2020>로 첫 공식 무대를 올렸으며, 오페라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공개 점검(트라이아웃) 과정을 통해 작품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개관 45주년(‘23.12.6.)을 맞이하여 1978년 개관 뒤 한 해 동안의 국립광주박물관 모습이 담긴 추억의 옛사진을 오는 2024년 1월 18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1978년 12월 6일부터 1979년 12월 6일까지 개인이 촬영하거나 소유한 사진을 대상으로 국립광주박물관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옛사진* 수집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진(원본 또는 이미지 파일)과 함께 국립광주박물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점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옛사진: 국립광주박물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국립광주박물관 내부(전시실)를 찍은 사진, 국립광주박물관을 단독으로 촬영한 사진, 국립광주박물관이 나온 인근 지역 풍경사진 등 제출한 작품은 내부심사를 통해 우수사진을 뽑을 계획이며 결과발표는 오는 2024년 1월 31일 개별통보와 함께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한 전원에게 기념품을 주며, 뽑힌 우수사진(20점)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대상㈜,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할 식료품 박스 2,023개(3억 원 상당)를 포장하는「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 행사를 개최한다. 15일(금) 오후 2시,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는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대상㈜ 청정원주부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이 현장에서 나눔박스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나눔박스는 대상㈜ 청정원의 자사 제품인 청정원 나주곰탕, 미역국 등 가정식 간편식 18종으로 구성되며, 올해를 상징하는 2,023개(3억 원 상당)와 12월 4일부터 5일간 진행한 대상㈜ 인스타 ‘빈칸 퀴즈 이벤트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에 참여한 고객 수(869명)를 더해 총 2,892개가 기부된다. 기부된 나눔박스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영양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아래 공사)와 함께 12월 16일(토)과 17일(일) 전남 여수 일원에서 ‘함께하는 여행, 함께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한·중·일 미래세대 관광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한·중·일 3국의 인적교류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3천만 명에 달했으며, 법무부 외국인 출입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2023년 10월 말 기준 방한 중국인의 39.3%, 일본인의 42.8%가 20~30대로, 청년세대가 3국 관광교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주요 방한 관광객이자 미래 관광 산업을 이끌 한·중·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시장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12. 15.~17.)’와 연계해 진행한다. ‘2023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게임에 사용하는 시간 중 30.4%, 일본은 18.5%를 한국 게임을 즐긴다고 나타날 정도로 이스포츠는 한·중·일 3국 청년의 공통 관심사이다. 12월 16일(토) 행사 첫날, 한·중·일 3국 각 30명씩 청년 총 90명은 한·중·일 이스포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명인전 우승으로 7관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역대 최다상금 신기록 또한 갈아 치웠다.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을 꺾고 제46회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우승트로피 주인공이 됐다. 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에 있는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명인전 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은 변상일 9단을 상대로 231수 끝 흑 불계승으로 승리하며 최종전적 2:0으로 우승을 낚아챘다. 2021년 44기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되찾은 명인이다. 명인전을 우승하며 7관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명인전 우승상금 7천만 원을 확보하며 14억 7,160만 원의 상금을 기록, 작년 14억 4,495만 원으로 세웠던 역대 최다상금 신기록을 다시 갈아 치웠다. K바둑에서 해설을 맡은 이상헌 5단은 “신진서 선수에게는 우세를 허용하는 순간 그때부터는 역전시키기가 힘들다는 걸 실감하게 해 준 내용이었고, 신진서 선수가 최근에 두었던 대국 가운데서 가장 좋은 내용의 한 판으로 생각”된다며 “초반에 고비를 넘긴 다음부터 완벽한 마무리로 승리한 바둑”이라고 평했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도 신진서 9단은 136수 단명국으로 1승을 먼저 챙겼다. 신진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랜만에 잠실역 지하도상가에서 의류와 악세서리 쇼핑을 계획한 대학생 B씨는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다. 오늘은 첫 번째 월요일, 지하상가 휴점일에 상가를 찾은 것이다. 오는 14일부터 오픈되는 지하도상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가 점포별 운영정보와 화장실, 모유 수유방 등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14일부터 서울 23개 지하도상가의 1,800여개 점포 정보를 담은 누리집(홈페이지) ‘서울 지하도상가’ (https://sisul.or.kr/gha/)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설한 누리집에는 지하도상가 개별 점포정보, 상가별 추천점포, 상가운영정보, 편의시설 등 풍부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모바일에서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시민들은 지하도상가별로 업종별 점포를 손쉽게 찾아서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인근 지하도상가에서 편의점이나 약국 등을 찾고자 하면 검색 기능을 통해 지역, 상가, 업종까지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점포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직접 점포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김영조 소장님이 쓴 《한국인이 알아야 할 한국문화 이야기》에는 조선의 도자기 가운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백자철화끈무늬병 이야기도 나오네요. 술병의 경우 술을 마시다 남으면 허리춤에 차고 가라고 술병에 끈을 동여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백자철화끈무늬병은 이 끈을 아예 백자 속에 무늬로 집어넣었습니다. 그것도 진짜 끈이 달려있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그린 것도 아니고, 그냥 끈을 휙~ 그려 넣었습니다. 물론 자세히 보면 청색 선을 미리 긋고 이를 따라 끈을 그린 것으로 짐작은 되지만, 어쨌든 끈은 한 번에 그렸을 것 같습니다. 처음 박물관에서 이 백자를 보았을 때, 이 끈을 그려 넣은 조선 도공의 해학에 감탄하던 생각이 납니다. 이 백자를 보고 어떤 사람은 넥타이 병이라고 하데요. 하하! 달리 보면 백자가 넥타이를 맨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백자 밑바닥에는 ‘니ᄂᆞ히’라고 쓰여 있습니다. 글씨체로 보아 끈을 그린 도공이 내처 바닥에 이 글씨를 쓴 것 같습니다. 뭘까? 자신의 서명인가? 아니면 ‘니나노~’ 하듯이 흥겨운 감정을 표출한 것일까? 하여튼 백자철화끈무늬병은 조선 도자기 가운데 가장 해학이 넘쳐나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한 기자가 아인슈타인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상대성 원리를 이해하세요?" 그러자 부인은 웃으면서 기자에게 말합니다. "아뇨 하지만 전 아인슈타인을 잘 이해하고 있어요." 가끔 우린 중요한 본질을 잃고 살 때가 많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이 이런 함정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교사는 아이들 앞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리고 평가를 통하여 가르침의 효과를 객관화하려고 노력하지요.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자체가 매우 중요하니까요. 태산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는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상대성 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중요한 것처럼 우린 아이들이 무엇을 알고 있느냐에 집중하는 것보다 아이들 자체에 집중해야 합니다. 문제아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가사는 이렇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웬만한 어른들보다 더 대단해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버렸어 10대 초반에 질서도 안 지킨 놈들이 이제는 질서를 세우네 이제와 생각해 보니까 공부 안 하길 참 잘했네 공부는 안 했지만 난 넘 기특해 전교 1등도 날 보면 기겁해" 학교는 교정기관이 아니라 교육기관인 것이 맞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 학산소극장에서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무용 공연 <분실물 센터>가 열린다. <분실물 센터>는 꿈과 노력,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벽. 그 어느 즈음에서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청년 또는 사회의 모습을 바라본다. 꿈을 위해 살아가다 보면 억지로 웃기도, 자연스레 울기도 하며, 희망을 품고 힘을 내기도 하지만, 외부의 힘으로 인해 다시 쓰러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웃음'이 소실 되어가는 우리는 작품을 통해 '웃음'을 되찾으러 가고자 한다. 분실물 센터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가는 장소다. 하지만 물건이 아닌, '인간의 감정'을 찾으러 가면 어떨까? 분실물 센터에서 분실된 '웃음'을 찾아갔으면 한다. 출연하는 무용수는 김지우, 박수빈, 김선진, 김민섭, 이연지, 이규성 등이다. 제작진은 안무ㆍ연출에 이규성, 작곡에 한민희, 조명감독에 강상민, 무대감독에, 김한ㆍ박희찬, 기획ㆍ홍보에 이선민, 사진ㆍ영상에 ‘잔나비와 묘한 계책’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없고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할 수 있다. 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열리는 해넘이ㆍ해맞이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 해남군은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ㆍ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해남 땅끝마을은 연말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 명성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 4년 동안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12월 31일 저녁 7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신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가래떡, 군고구마 등 온정 나눔과 영수증 이벤트, 민속놀이 체험, 새해 희망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기상 악화에 따른 방한대책으로 대형 반구형천막(돔텐트)을 설치하고 주요 프로그램은 텐트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