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11월 6일(월)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제8회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도출된 ‘상하이 액션플랜’에 따라 열리는 행사로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올해는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간을 맞이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환경을 진단하고 주요 정책 사례와 현안 등을 공유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주요 정책 현안과 지향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문체부 최학수 문화예술교육과장을 비롯해, 중국 문화여유부 타오청(도성) 과학교육사 사장, 일본 문화청 시타미 카즈나리 교과조사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각국에서 진단한 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분과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세부 주제를 다룬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중국 동방연예집단유한공사 장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11월 3일(금),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를 주제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총 3부에 걸쳐 일반세션 7개, 기획세션 2개, 특별세션 1개 등 10개의 세션을 진행하며 기획세션과 특별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탈포털 시대에서의 지역신문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신문 우수사례 공유, ‘청년기획 프로젝트 공모’ 우수 기획취재물 시상 일반세션에서는 ▴기획 및 탐사 보도, ▴혁신 및 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독자친화 및 지역밀착형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신문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하고 올 한 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한다. 우수사례는 지역신문발전
[우리문화신문=우지원 기자] 자선당! ‘착한 성품을 기른다’라는 뜻의 자선당은 세종이 큰아들인 세자 ‘향’에게 선물한 세자궁이었다. 경복궁 동쪽에 있어 ‘동궁’으로 불렸던 이곳에서 문종은 자랐다. 그러나 자선당은 오래 가지 못했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궁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며 궁궐이 불탔고, 이때 자선당 또한 주춧돌과 기단석만 남은 채 모조리 불타버린 까닭이다. 우리아가 쓴 이 책, 《돌아온 자선당 주춧돌》은 세종이 세자를 위해 지은 ‘자선당’에 쓰였던 주춧돌이, 임진왜란 때 화재에 불타고 고종 때 다시 지어졌다가 일제강점기 때 강제로 일본에 실려 가는 수모를 당하는 신산한 세월을 겪은 끝에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자선당이 다시 지어진 것은 수백 년이 지나 흥선대원군 때가 되어서였다. 자선당이 완공되며 고종의 아들인 순종이 자선당에서 지냈다. 그러나 그 시기도 잠시, 결국 순종은 일본의 위협에 자선당을 지키지 못하고 창덕궁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p.35)자선당 터로 흥선대원군이 신하들과 함께 들어왔습니다. “자선당과 비현각을 지어라. 세자궁은 조선의 미래이다. 주변의 강한 나라들이 조선을 넘보려고 하지만 내가 있는 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오는 11월 11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네오트레디셔널 그룹 '매간당(대표 유예진)'의 신작 <초면인 세계에 눈 뜨다>가 공개된다. 현대(컨템포러리) 발레와 매체예술(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이번 무대는 국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기대하게 한다. 국악계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매간당은 Neo(새로움)와 Traditional(전통)을 더한 '네오트래디셔널(NeoTraditional)'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해 온 3인조 그룹으로,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에 뽑히고 제16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왜 가야금은 손으로, 대금은 숨으로, 해금은 활로, 그리고 거문고는 술대로 연주해야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번 작품은, 연주의 근본적 의미와 방식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담고 있다. 이들은 연주자와 악기, 연주 도구에 관한 깊은 탐구를 통해 기존 연주법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찾아 나선다. 런웨이를 닮은 무대에서 연주자와 무용수는 상호 소통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공간을 채운다. 하나의 가야금을 세 명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매간당의 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코끼리는 일본에서 바친 것인데, 임금께서 좋아하는 물건도 아니요, 또한 나라에 이익도 없습니다. 이 코끼리가 두 사람을 죽였기에 법에 따르면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마땅합니다. 또 한해에 먹이는 꼴은 콩이 거의 수백 석에 이르니, 청컨대, 주공(周公, 중국 주 왕조를 세운 무왕의 동생)이 코뿔소와 코끼리를 몰아낸 옛일을 본받아 전라도 섬에 두소서.” 이는 《태종실록》 제26권 태종 13년(1413년) 11월 5일 기록으로 이에 따르면 코끼리에 대해 병조판서 유정현이 임금에게 아뢴 내용입니다. 이에 임금이 웃으면서 그대로 따랐다고 하지요. 이 코끼리는 원래 태종 11년(1411년 ) 일본 왕이 우리나라에 없는 코끼리를 바쳐 이를 사복시(궁중의 가마나 말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에서 기르게 하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코끼리는 전라도 순천 앞바다의 장도라는 섬으로 귀양 갔다가 풀밖에 없는 섬을 떠나 다시 육지로 나와 전라도 관찰사의 책임으로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충청도로 옮겼는데 엄청나게 먹어대고 사람을 짓밟곤 하는 코끼리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동물원에서 잘 관리하고 있지만, 그때는 코끼리 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일본 작가 오가와 요코(小川洋子) 씨가 제50회 국제교류기금상을 받았다. 국제교류기금상은 국제교류기금이 해마다 학술, 예술, 그 외 문화활동을 통해 해외에 일본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제우호친선에 공헌을 세운 인물(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2023년 국제교류기금상에는 연극연출가 미야자키 사토시(宮崎 聡) 및 페루 일본계인 협회(ペル一日系人協会)를 비롯하여 작가 오가와 요코(小川 洋子)가 선정되었다. 1988년 문예지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오가와 요코 작가의 작품은 절제되고 단정한 일본어를 통해 언어와 국경의 벽을 넘어 공감을 불러 일으켜, 2023년 현재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해 37개국어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문학과 일본어를 통해 국제상호이해 추진에 큰 공헌을 한 점이 인정되어 이번 국제교류기금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일본국제교류기금협회에서는 이러한 오가와 요코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그녀의 작품에는 어떠 한 매력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작가 오가와 요코(小川洋子) 씨는 1962년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나 임신 캘린더 (妊娠カレンダー, 아쿠타가와상 수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8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는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마지막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며, 세기의 거장, 20세기 최고의 테너, 오페라의 제왕이라고도 칭송받는 플라시도 도밍고. 그는 테너와 바리톤을 영역을 넘나들며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뮤지컬 넘버 등 장르를 뛰어넘으며,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왔다. 지난 2022년 내한공연에서도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넘치는 성량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플라시도 도밍고는 마지막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의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하고자 한다. 이날 공연 협연자로는 가수 포르테나와 소프라노 제니퍼 로우리가 출연한다 ‘포르테나’는 JTBC 팬텀싱어 4 준우승팀으로 세계 처음 단원 모두가 테너로 이뤄져 있으며, 카운터테너, 콘트랄토, 레쩨로테너, 리릭테너로 구성되어 폭넓은 음역대와 특유의 짙은 표현력, 실력을 통하여 정통성과 신선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소프라노 제니퍼 로우리는 오페라의 가장 위대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1월 2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의 옛 정취에 머물다』 사진전을 열고 있다. 고성근 작가(1934-2011)는 젊음과 인생을 공직에 투신하면서 제주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사를 시진 기록으로 남겼고, 특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탄생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전시는 1960~80년대 제주사람들의 일상을 찍은 작품으로, 주요 전시작은 ‘초등학교 운동회 가족 나들이’, ‘수박밭 원두막’, ‘권투시합’, 오일장’ 등 30여 점이다. 고 고성근 작가는 생전에 “문화 예술은 우리 사회의 삶의 척도를 나타내며, 사회인의 생활과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예술 활동은 예술인이 서로가 협력하며 연구하며 발전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주의 민속 문화를 고스란히 기록하신 작가님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작가님의 기록이 후세들에게 귀감이 되고, 사진 속의 주인공들께도 좋은 추억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는 ‘2023 이병우 기타 콘서트 - 다가오는 심장 소리’가 공연된다. 기타리스트 이병우는 기타로 모든 음악을 표현하는 멀티 기타 플레이어이자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라는 평을 듣는다.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로 팝 재즈, 블루스,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을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한 작품을 작곡하고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다. 이번 <이병우 기타 콘서트 - 다가오는 심장소리>에서는 그가 작곡한 솔로 기타 연주곡과 영화음악 감독으로서 작곡한 주옥같은 명곡들을 스트링 세션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저음으로 일렉트릭 기타 솔로의 클래식적이고 실험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이병우의 공연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입장료는 전석 77,000원으로 티켓링크 누리집(https://www.ticketlink.co.kr/product/4634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아이디어랩 전화(02-6339-1232)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청년에게 문화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양청년마당'에서 11월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양구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구청사 2층에 '계양청년마당'을 열었다. '계양청년마당'은 공유라운지, 공유카페, 공유주방, 정보검색실, 회의실, 1인 미디어실 등으로 조성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계양구는 이곳에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월중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청년시네마 ▲명사초청 강연 ▲청년지도&치유콘서트 등이 있다. 먼저, 8일(수) 진행되는 '청년시네마'에서는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의 일상과 후일담을 코믹하게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입시충'을 감상하고, 효성도서관장과 함께하는 자유토론 시간이 진행된다. 계양구는 '청년시네마'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청년들의 시선을 이해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11일(토) 낮 3시에는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한국사 강사를 초청해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네 인생 우습지 않다'를 주제로 한 인생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학업과 취업 등으로 위축된 청년들에게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