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준)와 함께 8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를 열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광고전략을 모색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로서 광고 영역을 마케팅과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기 위해 명칭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을 주제로 엔데믹 시대 사회와 산업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광고전략을 찾고 광고인들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먼저 전 세계 광고 출품작 중에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광고 20,282편(’22년 18,530편 출품, 1,752편 증가)을 출품한 가운데 예선 심사위원단 72개국 315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7개국 2,057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위원단 32개국 45명의 세 차례 심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펫팸족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반려동물은 가족이 된지 오래다. 기쁨을 주는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움에 점수를 매길 순 없겠지만, 가족과도 같은 강아지, 고양이에게 나는 몇 점짜리 반려인일까? ⁎펫팸족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이르는 신조어 최근 반려동물 가구 수의 증가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정보와 행동 수정등 방송, 동영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통해 다양한 강좌들도 운영하는 등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영상으로 책으로 배워온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수준은 과연 몇 점일까? 사랑하는 동물을 올바르게 반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에 도전해보자.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 5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얼마나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반려인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2천4백여 명의 시민들이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 46팀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실기시험에 응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 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 교원들에게 수원화성을 알리는 ‘수원화성 바로알기’ 연수가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 열린다.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수원화성 바로알기’는 2박 3일 과정이다. 9월 20~22일(1기), 10월 18~20일(2기), 11월 15~17일(3기) 세 차례 열린다. ‘수원화성 바로알기’는 수원화성의 역사ㆍ문화적 값어치 등을 소개하는 김선희 한신대 교수와 문화유산해설사의 강연, 수원화성 일원 걷기, 무예24기 시범공연 관람, 행궁동 왕의골목 답사, 남문통닭거리ㆍ지동순대타운 체험, 용주사ㆍ융건릉 탐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융건릉, 용주사, 일월수목원, 에버랜드를 연계하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강연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역사적 값어치가 큰 세계문화유산이면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전국의 선생님들이 조선 정조의 효심과 백성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수원화성을 체험하고, 학생들과 함께 다시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 031-322-5599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유지숙의 음반 속에 들어있는 <신경발림>에는 능라도의 실버들, 청류벽에 흐르는 물, 모란봉 부벽루 등,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소개되고 있는 대동강 주변의 경관들이 등장한다. 또한 음악이란 모든 사람을 같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악자(樂者) 위동(爲同)의 이론을 끌어들일 필요도 없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안내하는 소리, 그 소리가 바로 봉죽 타령이라는 이야기도 하였다. 이번 주에는 <산천가>, <삼동주타령>, <끔대타령> 등을 비롯하여 새롭게 되찾은 소리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6. 산천가(山川歌) <산천가>는 북한의 유명한 소리꾼, 김진명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작곡자 자신이 즐겨 불렀던 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노래의 분위기는 해방을 맞이하며 농촌의 농사일을 표현한 경쾌한 곡이다. 곧 농촌의 풍요로움을 희망하는 소리로 산천의 아름다움과 희망이 넘쳐나도록 씩씩하게 부르는 것이 매력이다. 마치 산과 강을 벗 삼아 인생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 친근감을 주고 있는 노래다. 도시의 소음에 찌든 사람들에겐 동경의 대상이 될 만큼 산도 높고 물이 맑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는 홍성군(군수 이용록)과 (사)홍주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오정환)가 주최한 제19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는 홍성(옛 홍주) 출신 중고제 판소리 비조 최예운 명창과 명고명무 한성준의 위업을 기리고 추모하면서, 충남도청 소재지인 천년도시 홍성을 충청권 국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국악인 등용문으로서의 청소년 및 국악 인재의 발굴육성을 위해서 해마다 열고 있다. 이날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 김석환 대회장은 “올해 열아홉 번째 개최되는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우리 충청권의 국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세계 속의 국악으로 새로운 한류의 한 축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라고 대회사를 했으며, 또 (사)홍주전통예술보존회 오정환 이사장은 “본 대회가 충청권의 국악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됨과 아울러 관계기관은 물론 각계각층이 관심을 기울이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라는 모시는 말씀을 했다. 경연대회에는 여러 귀빈의 축사가 이어졌는데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본 대회는 충청지역의 국악문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노회찬 평전>을 보니, 노회찬이 꼽은 ‘내 인생의 한마디’는 신영복 선생이 말한 ‘함께 맞는 비’네요. 저자 이광호는 이를 얘기하면서 아래와 같이 말을 이어갑니다. “그는 비가 내리는 현장을 떠난 적이 없었다. 표현에는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정치인이 입에 달고 다니는 민중성(서민을 위한 정치)과 ‘골방 사회주의자’들의 급진성은 실천과 동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닮아있다. 민중성과 급진성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현실성과 현장성’은 노회찬이 가장 그다울 수 있었던 특성이었고, 노회찬 정치의 ‘발’에 해당되는 가치였다.” 그렇지요. 노회찬은 이념에만 몰두하고 투쟁만 외치는 차가운 사회주의자들과 달리 현장으로 달려가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우산을 왜 안 쓰느냐고 훈수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또 단지 우산만 들어주고 끝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며 함께 비를 맞는 정치인입니다. 그런 정치인이기에 신영복 선생의 ‘함께 맞는 비’를 ‘내 인생의 한마디’로 꼽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찬이가 ‘함께 맞는 비’를 ‘내 인생의 한마디’로 꼽았다니 저는 무척 반가웠습니다. 저도 이 말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2004년부터 일본의 전통회화인 우키요에(浮世絵) 순회 전시를 통해, 우키요에가 지닌 미술적 가치를 조명하며 옛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해 왔다. 이번 전시는 도쿄예술대학에서 동양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은 우키요에 전문가 최재혁 선생의 기획으로 구성하였으며, 명지대학교 자매 대학인 오츠마여자대학 다카기 겐 교수가 명지대학교에 기증한 우키요에 관련 서적 150여권 중 일부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호쿠사이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 작품을 중심으로, 일본의 수려한 풍광 속에 드러난 사계절의 느낌을 찾아,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만발한 산과 강, 그리고 사시사철과 관련된 축제와 풍속들을 만끽할 수 있는 우키요에와 관련 서적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 안내> 일시 ㅣ 2023년 9월 12일(화) ~ 2023년 9월 23일(토) 오전 10시 - 오후 5시 (일요일 휴관) 장소 ㅣ 명지대학교 도서관(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 1층 로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입장 ㅣ 무료 관람 주최 ㅣ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명지대학교 도서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문의: 02-397-2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하는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의 온라인 예매를 8월 25일 아침 10시부터 시작한다. * 관람 일시: 9.1.~10.29. 저녁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입장마감 밤 8시 30분) * 휴무일: △매주 월ㆍ화요일, △10. 4.(수)(대체휴궁일) * 야간관람 개방 권역: 광화문ㆍ흥례문ㆍ근정전ㆍ경회루ㆍ사정전ㆍ강녕전ㆍ교태전ㆍ아미산 권역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은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야경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느끼고 관람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 봄 야간관람의 경우 11만 2,820명이 다녀가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번 야간관람은 더 많은 관람객이 경복궁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전예매로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을 하루 2,500명에서 2,700명으로 확대하였고, 1인당 예매 가능 입장권을 2매에서 4매로 확대하여 4인 가족 등이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야간관람 입장권은 11번가 티켓(https://ticket.11st.co.kr)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2,700매(1인 4매)씩 팔며, 9월 입장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시리즈’의 열두 번째 공연으로 이지영 <가야금 동해안별신굿-문굿, 골매기굿>을 오는 9월 14일(목) 선보인다. 다양한 음악작업을 하고 있는 이지영은 2023년 1월 <이지영 가야금 진도씻김굿> 음반 발매를 통해 진도씻김굿의 선율을 가야금화 시켰다면, 이번 공연 <가야금 동해안별신굿-문굿, 골매기굿>은 에서는 동해안별신굿의 다양한 장단을 가야금화 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 하나인 동해안별신굿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부산광역시 동래구까지 동해안 어민들이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동시에 구성원의 안전을 비는 대규모 마을굿으로 주로 무가와 타악기가 주로 사용된다. 동해안별신굿은 독특한 장단과 복합적인 음악적 구조로 전공자들에게도 어려운 장르이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가야금 선율을 얹어 새로운 동해안별신굿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지영은 노래와 춤, 악기까지 한국 전통예술의 교육방법으로 악가무(樂歌舞) 일체를 학습한 마지막 세대 연주자로 전통부터 창작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8월19일(토)~20(일) 이틀 동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포천시 광릉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3」을 열었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로,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열렸다. ‘탄소중립’을 열쇠말로 일회용품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여 개인물병과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였고,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안내지를 도입하여 진행되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모두 261명의 탐사대원과 분류군 전문가 79명의 열정적인 조사로 담비, 새매, 구렁이, 화경솔밭버섯 등과 같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미기록종 후보인 긴날개멸구과의 곤충 종도 발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실내교육에서는 한겨레신문 조홍섭 기자와 국립수목원 이동혁 현장전문가가 ‘우리 모두 자연사 학자가 되자’라는 주제로 산림생물들의 다양한 생존 방식과 자연사 학자가 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를 심어주었다. ‘찾은 생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