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단장 이신복, 이하 추진단)은 오는 14일 아침 10시 롯데시티호텔 대전(대전시 유성구) 크리스탈 볼룸에서 「백제의 왕궁ㆍ왕성」을 주제로 2023 백제왕도 핵심유적 학술대회를 연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학술대회는 2018년부터 추진단이 해마다 열어온 행사로, 올해에는 문화재청이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하기 위해 추진단을 출범한 지 6년째를 맞이하여 그동안의 학술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새로운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발표는 ▲ 서울 풍납토성 연구의 현황과 쟁점(이보람,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 서울 몽촌토성의 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이혁희, 한성백제박물관), ▲ 공주 공산성 연구의 쟁점과 향후 과제(이현숙, 공주대학교박물관), ▲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연구의 쟁점과 향후 과제(심상육,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부여 화지산 백제 초석 건물지의 구조와 성격에 대하여(최병화, 백제역사문화연구원), ▲ 익산 왕궁리유적 조사ㆍ연구의 쟁점과 과제(송아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5길 ‘KF갤러리’에서는 한국-캐나다 수교 60돌 기림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가 열리고 있다. <모두의 어떤 차이>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국립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협력으로 준비된 한국-캐나다수교 60돌 기림전시로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예술을 조명한다. 두 나라 사이 문화 예술 수교의 핵심적 값어치자 이 전시의 열쇠말인 '대화'를 통해 변의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두 나라가 추구하는 미래 값어치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두 나라는 물론 국제 우대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재능과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이들이 문화교류의 주역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기도 하다. 이 전시에는 여러 독립 스튜디오와의 현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드로잉, 회화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이 장애의 장벽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고유한 개성과 특이점 등을 조망한다. 전시의 세부 주제인 '장소', '구성', '타인', '관계'는 저마다의 작품을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 20인(팀)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함께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7월 5일(수)부터 8월 18일(금)까지 연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들에게 직접 손 편지를 써보면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기획되었다. 지난 8년 동안 전국 도서관 1,224관에서 35,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올해는 전국 130개 도서관이 참여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지역 참여 도서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도서관에서 추천한 손 편지는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 27개의 우수작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한글날(10월9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며, 수상작은 희망하는 도서관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관장은 “전국도서관이 참여하는 손 편지쓰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지고 한글의 우수성과 값어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모전 세부 안내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www.nlcy.go.kr)과 국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구영)은 「제3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오는 7월 17일(월)부터 10월 15일(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연다. 지난 6월 26일(월)에 전북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로 꾸며지는 이번 그림전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재현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 뽑힌 전주 서일초등학교 3학년 윤시호 학생의 ‘움직일 것만 같은 물고기’를 비롯해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25명 등 모두 50명의 입상작 가운데 특선 이상의 수상작 25점을 선보인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입상작은 창의적이면서도 실감 나게 문화재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라면서 “대회 당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문화재를 본 다음 전라북도 내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인 만큼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림 솜씨를 함께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피아노 음악을 감상하는 다양한 방법과 목적을 한 공연에 담았다. 피아니스트 윤수정이 오는 7월 19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피아노 음악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곡의 형식, 주법, 해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크게 1부와 2부는 ‘왼손 연주’와 ‘양손 연주’로 나뉜다. 왼손 연주의 첫 곡인 고도프스키의 쇼팽 연습곡은 그 유명한 쇼팽 에튀드 24곡을 고도프스키만의 독특한 관점과 분석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피아노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왼손도 오른손 못지않게 기계적, 기술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발견하여 오른손에 집중되어 있던 기교를 왼손으로 옮겨와 오직 왼손만을 위한 곡으로 편곡하였다. 그 가운데 Study No.13은 쇼팽 에튀드 Op.10 No.6에 기초하고 있으며 왼손의 레카토 주법과 연주자의 정서적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Study No. 22는 쇼팽 에튀드 Op.10 No.12를 왼손만을 사용하도록 편곡하였다. 매우 빠른 속도감 속에서 비통함을 느낄 수 있는 ‘혁명’을 왼손의 화려한 연주로 선보인다. 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7월 21일(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창작오페라 <홍윤애>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1777년 조선시대 정조 암살미수사건(정유역변)에 연루된 조정철이 제주도로 유배를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제주 의녀(義女) 홍윤애와 조정철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오페라로 재현한 작품이다. 소프라노 정혜민(홍윤애 역), 테너 정제윤(조정철 역), 바리톤 김성국(김시구 역), 소프라노 신숙경(윤애언니 역), 바리톤 김보람(윤애오빠 역)와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클럽자자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지난해 9월 ‘창작오페라 <홍윤애>’ 하이라이트를 제주목관아 연희각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입장료는 1층석 20,000원, 2층석 10,000원이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 https://www.jejusi.go.kr/acenter/show/perf/view.do?showId=1423)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 전화(064-728-1509)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7월 11일(화)부터 8월 20일(일)까지 ‘2023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한옥담닮 : 한옥, 시대를 담다>를 개최한다. <한옥담닮>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여름과 겨울에 각각 개최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그림, 조형물,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부제인 <한옥담닮>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부제로, 올해는 집(屋)과 사회(社會)에 초점을 두어 그 둘 사이의 연결성과 상호관계에 집중해보았다. ‘시대를 담은 한옥, 재생을 닮은 한옥’이라는 뜻의 제목을 통해 이번 전시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이번 전시 <한옥, 시대를 담다>는 ‘코로나 19’와 ‘거리두기 해제’ 라는 현시대의 이야기를 한옥에 담은 전시로,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와, 플라스틱 용품으로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꼴라주, 3D프린팅, 설치작품 등 다양한 기법과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김하늘, 이혜수, 이창진, 최원서 총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남산골 한옥마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은 주 전시장으로, ▲ 남산골 한옥마을 <삼청동 오위장(五衛將) 김춘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구종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눈부신 여름 빛나는 지혜’를 주제로 오는 7월 18일부터 2023년 계절학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계절학기를 통해 80개의 무료 특강을 8월 1일부터 한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민대학 본부 캠퍼스(종로구 송월길 52)와 동남권 캠퍼스(강동구 고덕로 399)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연 4학기의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학기제 개편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계절학기를 시행한다. 특히 ‘눈부신 여름 빛나는 지혜’라는 주제에 맞게 희망과 긍정적 동기를 부여할 다양한 강좌가 무료로 진행돼 서울시민대학이 처음인 시민도 자신의 선호와 취향에 따라 부담 없이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의 각 캠퍼스에서는 이번 계절학기의 주제인 ‘동기부여’, ‘희망’에 맞는 8개의 테마 강좌가 열린다. 더불어, 서울지역 주요 대학과 연계한 ‘대학연계 시민대학’에서도 계절학기 과정으로 덕성여대, 명지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인덕대, 한양대 6개의 대학에서 17개의 무료 특강을 개강한다. 특히 ▲생애설계 ▲진로탐색 ▲직무역량 교육으로 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와 7월 12일(수) 오전 수원 파장초등학교에서 K-씨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미란 제2차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한다. 문체부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들이 씨름 수업을 통해 상호 존중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체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교 씨름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씨름 체험행사를 개최해 씨름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협력한다. 문체부는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하고, 씨름 체험프로그램 운영, 유소년 씨름 클럽 육성 등, 씨름을 누구나 즐기는 국민스포츠로 부활시키기 위한 저변확대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 간 협업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K-씨름 학교체육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20개 초등학교에 씨름 지도자를 파견하고 씨름 매트, 샅바 등 씨름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수원특례시청 소속으로 ‘금강급의 전설’로 불리는 금강장사 임태혁 선수와 ‘문요정’으로 불리는 금강장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해 ‘영화’로서 등급분류를 받지 않고, ‘비디오물’로서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종류의 영상물을 의미하며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은 영화도 포함하는 개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정부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추진했던 일본 대중문화 개방정책에 따라 일본 영상물 중 ‘영화’에 대해서는 등급분류를 통해 국내에서 유통되도록 해왔지만,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비디오물’은 아예 등급분류 신청을 받지 않아 왔다. 이로 인해 일본 ‘비디오물’은 영화관 상영 등의 우회적 방법을 통해 ‘영화’로서 등급분류를 받고 OTT 등 국내 유통망에서 송출되어 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일본 ‘비디오물’이 ‘비디오물’로서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영화’ 등급분류를 위해 드라마 등을 영화관에서 심야시간 편법 상영하는 등의 불합리한 사례들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즉시, 영등위는 준비 절차를 거쳐 9월 1일(금)부터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등급분류를 시행한다. 박보균 장관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