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의 소통폰이 영암군민 민원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선 8기 영암군은 '군민주권행정' 정책의 하나로 '영암군민 언제나 소통폰' 010-9881-8572(바로처리)를 개설해 군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영암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말틀(휴대폰) 문자 등으로 쉽게 민원을 접수하고, 3일 안에 처리를 원칙으로 그 결과를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 민선 8기 1년을 앞둔 5월 말 현재, 영암군 소통폰을 통해 접수된 불편, 고충, 제안 등은 모두 547건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정주 여건 민원' 분야 민원이 202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 정비나 상수도 정비같이 군민이 살아 나가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어서 '생활민원' 분야 156건, '문화관광' 분야 53건 순으로 군민 의견이 접수됐다. 기타는 모두 136건으로 '복지', '농업', '일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이 가운데 영암군은 94%가 넘는 515건 처리를 끝내 군민의 애로를 해소하고, 제안을 수렴했다. 나아가 중ㆍ장기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 검토, 차기 예산 반영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장부조직과 세포는 아직도 밝혀질 것이 더 많은 신비가 있다. 여기에 마음과 정신까지 파고들면 모르는 부분이 더 많은 세계가 우리의 몸과 맘이다. 이러한 장부조직은 각자의 구조와 역할을 가지고 있지다. 지난주에 소화기 장부의 인공지능에 대해 살펴보면서 비위를 맞추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소화기 장부에서 좀 더 독특한 특성이 있는 대장의 인공지능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소화기의 말단 장부라는 구조적 특성이 있는 대장 흔히 말단의 서러움 또는 말단의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 곧 대장이 본래 역할을 하려면 대장의 위쪽에 연결된 장부들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대장에 미즙을 내려보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대장은 선행 장부들이 미흡하게 만들어 내려보냈기 때문에 이루지 못한 역할을 감당해야만 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입에서 분비되는 타액부터 시작해서 식도, 위장,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치는 동안 담즙과 췌액이 분비되면서 소화되고 일부 흡수된 상태로 전달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선행 장부들이 제 기능을 다했을 때 대장이 자기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게 된다. 곧 대장이 아무리 튼튼하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코로나19로 일본 왕래가 어려웠었는데 이번에 4년 만에 도쿄에서 독자들과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온라인으로 독자들을 만나왔는데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니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웃고, 손뼉 치며 반응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인간에게는 ‘대면(對面)의 세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서로의 호흡을 느끼면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즐거움을 만끽한 강연이었습니다.” 이는 그제(23일) 저녁 7시, 도쿄 간다 진보쵸(東京神田神保町)에 있는 출판클럽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억의 기록》 -오래된 사진에서 보이는 삶의 양상- (『記憶の記録』 古い写真が紡ぐ暮らしの様相)을 강연한 도다 이쿠코(戸田郁子, 64) 작가의 말이다. 이날 강연장에는 50여 명의 독자와 온라인으로 36명, 모두 90여 명에 이르는 독자가 모여서 도다 이쿠코 씨의 강연에 귀 기울였다. 도쿄 한 복판에서 이 정도의 인원이 모인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작가인 도다 이쿠코 씨는 현재 인천에 거주하며 남편인 사진가 류은규 씨와 함께 윤동주 고향인 간도 지역에서 직접 찍고, 수집한 사진으로 만든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서울국제문화교류회(회장 김성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무용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20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집행위원장 허영일)가 오는 7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9일까지 본선 경연을 비롯한 부대 행사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연다. 2004년에 창설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 컨템퍼러리댄스, 민족춤, 안무 부문에 걸쳐 경연을 펼치는 아시아 가장 큰 규모의 종합성 무용콩쿠르로, 지난 19년 동안 시몬 추딘(Semyon Chudin, 1회,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2회, 독일 젬퍼오퍼발레단), 김기민(5회, 마린스키극장 수석무용수), 안남근(5회, 국립현대무용단), 브루클린 맥(B. Mack, 8회, 워싱턴발레단), 박예지(10회, 스페인국립발레단) 등 수많은 나라 안팎 무용 스타를 배출했다. 모두 804명이 예선에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4일~25일과 5월 24일~27일에 각각 나라 밖 예선과 국내 예선을 치렀다. 본선과 부대 행사는 7월 4일 개막식, 축하공연, 만찬, 5일 민족춤 페스티벌, 6일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컨템퍼러리댄스 및 안무 페스티벌, 7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임갑수)은 루마니아 문화부와 함께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를 루마니아로 초청하여 지난 22일, 서울 부쿠레슈티 국립극장에서 성공적으로 한복패션쇼를 선보였다 루마니아에서 처음 열린 한복패션쇼는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과 한복외교사절단장 함은정 디자이너 그리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국가대표 한복모델(김민경, 김지영)들이 파견되어 우리 복식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루마니아 떼아뜨룰 나찌오날 국립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루마니아 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H.E.Emil Constantinescu), 상원의원(전 문화부장관) 루치안 로마슈카누 (H.E.Lucian Romașcanu), 루마니아 외교부 차관 안드레이 노박(H.E Andrei Novac)과 각국 대사와 외교사절단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총괄 연출을 책임진 정사무엘 단장은 "루마니아에도 한류바람이 시작되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한국문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은 분께서 한복패션쇼를 통해 더욱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복패션쇼에 참여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7월 7일(금)과 8일(토) 한국의집 민속극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청소년을 위한 ‘동상동몽(同床同夢)’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포르쉐 두 드림 퓨처 헤리티지(Porsche Do Dream Future Heritage)’ 사회 공헌 캠페인의 하나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같은 자리에서, 같이 꿈꾸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동상동몽(同床同夢)’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전통문화가 가진 힘과 영향력이 모두에게 삶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 청소년들이 전통예술과 국악을 더욱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대중음악과 창작무를 결합한 퓨전국악공연의 무대로 준비했다. 공연의 진행도 사람책 도서관(Living Library)* 형식에 착안하여 특색 있게 기획하였으며, 출연하는 예술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야기 만들기 형식으로 공연을 끌어나간다. * 사람책 도서관(Living Library) : 덴마크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착안한 것으로, 책 대신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 생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식량작물과 재배경관을 활용한 아동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 아동의 정서 조절 능력 및 회복탄력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4주 동안 매주 1회 2시간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학생들은 유채ㆍ보리밭을 산책하고 작물의 생태를 관찰(시각)했으며, 1회부터 4회차까지 각 회차에 하나씩 유채꽃 화관 만들기(촉각), 보리빵 만들기(후각), 보리피리 불기(청각), 새싹보리 활용 음식 맛보기(미각) 등 오감을 느끼며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 전후 아동의 정서 상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정서 조절 능력’은 3.26에서 3.41로 약 6%, ‘회복탄력성’*은 3.18에서 3.39로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서 조절 능력’은 여학생, ‘회복탄력성’은 남학생의 증가 폭이 컸다. *회복탄력성은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함. 개인별 신체측정 검사*에서 참여 학생의 75%가 ‘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 선유도 망주봉, 말도 습곡구조 등 군산 내 우수한 지질자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곳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ㆍ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곳이다. 이번 인증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면으로 열린 제28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군산군도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안)이 최종 의결됐다. 이번 신규 인증으로 전북서해안권, 진안ㆍ무주에 이어 도내에 3번째 국가지질공원이 탄생했으며, 국가지질공원은 전국 13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인증으로 군산시는 환경부로부터 연간 약 1억 원, 전라북도로부터 약 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은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도서형 지질공원으로 전체 면적은 113.01km2(도서 및 해역 68.4, 육상 44.61)이며, 지질명소 10곳이 분포돼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운영을 활성화하고, 전라북도와 협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적극 추진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여름 휴가지는 전북 완주군 동상면이 떠오른데 완주군 동상면(면장 이경아) 주민들이 동상계곡 축제를 연다. 동상면은 주민들이 동상계곡의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를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연다고 밝혔다. 동상계곡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 장관으로 해마다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다수 찾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관광객 수가 감소하자 주민들이 동상계곡의 휴가지 명성을 되찾고자 물소리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 행사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수조, 물풍선 놀이, 소규모 분수까지 다양한 물놀이 기구들이 설치된다. 또한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손톱 관리(네일아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치러진다. 이 밖에도 다양한 편의 시설과 음식 마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상안전요원도 여럿 배치해 안전에도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유경태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동상계곡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6월 23일(금)부터 위치기반 자동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의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민요 음원, 영상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해설’ 서비스의 해설은 ‘국악소녀’로 대중에게 알려져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국악인 송소희가 맡았다. 송소희는 경기민요 소리가로서 어린 시절부터 단단하고 꾸준하게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아티스트다. 이번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 해설을 맡아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향토민요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전국 향토민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비콘(Beacon)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인식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관람객 맞춤형 민요 추천 서비스 등 편리하고 똑똑한 박물관 관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상설전시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