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관광 메가 이벤트 「서울페스타 2023」 기간에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드론쇼는 500여 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과 수변공간을 수놓으며 매회 공연마다 서울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그려낼 예정이다.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은 다채로운 색깔의 엘이디(LED) 드론뿐만 아니라 불꽃 드론, 수상 드론 등 다양한 드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드론쇼라는 점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쇼는 서울페스타 2023 전야 공연이 있는 4월 29일(토)을 시작으로 5월 1일(월), 5월 5일(금), 5월 6일(토) 총 4회, 20시부터 10분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날짜 공연 공연시간 공연주제 4.29.(토) 드론 라이트 쇼(1회차) 20:00~20:10(’10) 필 더 리얼 서울 (Feel the Real Seoul) 5.1.(월) 드론 라이트 쇼(2회차)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4월부터 6월까지 한‧미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4월 국립세종도서관의 영화강연을 시작으로 5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독서캠페인, 6월 국립중앙도서관의 파주지역 인문기행 등이 각각 진행된다. 먼저 국립세종도서관은 4월 28일(금) 오후 7시, 청년세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화를 매개로 하는 특별강연 <영화 속 관계 인문학>을 연다.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한‧미 두 나라 보통 사람들의 정서와 이민사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국 내 한인 이민 1세대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를 통해 ‘관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다룬다. 「나우인사이드심리상담센터」 방미나 대표가 강연하며, 사전 신청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국립세종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참여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6.25전쟁 발발 하루 전인 6월 24일(토)에는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주관으로 한국과 미국 청년 및 주한 미군 장병 가족 등 30여 명을 초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경복궁 영건일기》의 기록과 1890년대 이후로 전해지는 사진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월대는 길게 다듬은 장대석을 이용한 기단석과 계단석, 그리고 난간석을 두르고 내부를 흙으로 채워 만든 건축구조물이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 월대의 전체 규모(남북길이 48.7m, 동서너비 29.7m), ▲ 광화문 중앙문과 이어지는 너비 약 7m의 어도(御道)터 기초시설, ▲월대의 서편과 달리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동편의 모습을 통해 고종 대 경복궁 중건 때 월대의 전체 모습 등을 확인하였다. 무엇보다 광화문 월대의 복원을 위한 실물자료를 확보한 것이 이번 발굴조사의 가장 큰 성과다. * 《경복궁 영건일기(景福宮 營建日記)》: 모두 9책의 필사본으로 1865년 4월 1일부터 1868년 7월 4일까지 3년 3개월의 공사를 한성부 주부 원세철이 기록한 일기. 와세다대학 소장 - 1866년 3월 3일: 광화문 앞에 월대를 쌓았다. 모군이 궁 안에 쌓아둔 잡토를 지고 왔는데, 실로 4만 여 짐에 이르렀다(光化門前築月臺以募軍負宮內所積雜土而實之至四萬餘負). * 월대(越臺, 月臺):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臺)로 궁궐 정문에 난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4. 28.)을 맞아 4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지하층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에서 이순신 장군의 전사 장면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경자대통력(庚子大統曆) 을 공개 전시한다. 경자대통력 은 1600년(경자년)의 달력에 해당하는 조선시대의 역서(曆書)로 지난해 9월 국내로 환수되어 11월에 언론에 공개된 유물이다. 임진왜란기 군사 전략가로서 활약한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년)이 직접 사용하였던 것으로, 월ㆍ일ㆍ절기 등을 표기한 인쇄본 위에 그날의 날씨, 일정, 약속, 병세와 처방 등 손수 적은 다양한 기록이 남았다. 류성룡의 일상뿐 아니라 선조의 비 의인왕후(懿仁王后, 1555~1600년)의 죽음,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갔던 강항(姜沆, 1567~1618년)의 귀국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유물의 표지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1545~1598년) 장군이 부하 장수들의 만류에도 직접 전장에 임해 전쟁을 독려하였다가 날아온 탄환을 맞고 전사하게 된 당시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나라 밖 초청작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의 <잉크(Ink)>를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무대 위의 시인’이라 불리며 전 세계 무대에서 고유한 입지를 구축한 그리스 연출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의 내한은 6년 만이다. 신작 <잉크>를 아시아 처음 선보이며,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가 직접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잉크>는 태곳적 요소이자 우주의 기원인 물을 주 소재로 해 독창적 무대 미학을 펼쳐낸 작품이다. 2020년 이탈리아 토리노 댄스 페스티벌 초연 뒤,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 시학의 정수”, “동시대의 신화” 등의 찬사를 받았다.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음악을 입혀 밀도를 높인 작품은 2023년 1월 그리스를 시작으로 지구촌 탐방에 돌입, 이탈리아ㆍ캐나다ㆍ헝가리를 거쳐 아시아 무대로는 국립극장에서 가장 먼저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전 세계 공연계가 디미트리스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는 가운데,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전 좌석 조기 매진돼 국내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잉크>의 콘셉트 설정부터 연출과 무대ㆍ의상ㆍ조명디자인까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내 곤충 딱정벌레목과 수서곤충 701종의 멸종위험 상태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곤충Ⅱ(딱정벌레목)》와 《곤충Ⅲ(수서곤충)》을 펴냈다.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2012년에 펴낸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적색자료집(연체동물, 곤충Ⅰ)》을 기초로 하여 딱정벌레목 340종과 수서곤충 361종을 평가한 내용이 수록됐다. 평가 결과 절멸 1종, 멸종우려범주 44종(위급 7종, 위기 6종, 취약 31종), 준위협 23종, 최소관심 448종, 자료부족 181종, 미적용은 4종으로 확인됐다. 과거 우리나라에 자생했지만 1970년대 이후 공식적인 관찰 기록이 없는 소똥구리는 멸종위험도가 가장 높은 범주인 절멸, 야생절멸 그리고 지역절멸에 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거나 급감 우려가 커진 닻무늬길앞잡이, 물방개, 배물방개붙이, 루리하늘소 등 4종은 멸종위험도 범주를 상향했다. 특히, 배물방개붙이와 루리하늘소의 경우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ㆍ관리되고 있지 않아 추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희귀식물의 값어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월 4일 ‘복주머니란속 전문전시원편’ 토론회를 연다. 국립수목원의 복주머니란속 전문전시원과 연계한 것으로, 국ㆍ공ㆍ사립수목원의 네트워크인 한국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Kore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KBCN)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목원의 주요 기능인 현지외 보전기관으로서 희귀식물인 복주머니란속 주요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여 수목원ㆍ식물원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국ㆍ공ㆍ사립수목원의 전시원과 정원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복주머니란속 생태, 증식, 화분매개 곤충 등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더불어 국립수목원에 조성된 복주머니란속 전문전시원 현장 견학을 통해 전시원 조성 및 관리 기술에 대한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김현진 연구관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희귀식물인 복주머니란속 현지외 보존과 관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수목원ㆍ식물원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과 전국 수목원ㆍ식물원의 현지외 보전 기관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기준점 역할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인문정신연수원은 2007년에 개원한 이래 올해 3월 누적 연수생 2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6년 동안 인문정신연수원을 거쳐 간 단체는 지자체 공무원, 기업체, 학교, 문화예술인, 유림단체 등 2,500여 개에 달한다. 풍부한 시설을 갖춘 최적의 연수시설 인문정신연수원은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있어 풍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국보)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을 비롯해 ‘유교책판’(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한국의 편액’(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이 보관된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이 도보 거리에 있어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숙박시설(250명 수용)은 한실과 양실, 콘도형(32평, 24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밖에 500석 규모의 대강당, 중강당(300석), 소강당(100석)과 최신 설비의 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전통적 값어치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인문정신연수원은 현대인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전통적 값어치를 발굴해 연수프로그램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봄을 맞이하여 익산 시민들을 위한 합창 공연을 오는 29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 광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익산 시민으로 구성된 ‘오투 합창단’과 ‘드림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우리 삶 속에 담긴 희로애락을 다양한 합창음악으로 그려가며 커다란 감동과 도전 정신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합창단이다. 오투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인연’, ‘아름다운 강산’, ‘걱정말아요 그대’를, 드림 합창단은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바람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음악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4월 29일 토요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광장)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저녁 4시에는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가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통기타 페스타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4월 24일(월)부터 5월 23일(화)까지 전통문화분야 예비창업자 40팀을 뽑는 ‘오늘전통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2021년부터 전통문화산업의 발전과 예비창업자 육성을 위해 ‘오늘전통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 공모전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통문화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살 이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전통문화산업이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제2조제1호자목에 따른 산업으로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상품의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산업을 말함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모두 38팀, 53명의 수상자가 뽑혔으며 차문화 플랫폼, ‘다루’ 아이디어를 제안한 ‘치즈인더라이프’의 이한호(대표), 신재영, 정승민, 최진, 최현호가 대상으로 뽑혀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또한 수상자 가운데 11개팀(약 29%)이 해당 아이디어를 바탕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 공모전의 특징은 1차 뽑힌 50팀을 대상으로 약 4달에 걸쳐 전문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