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산림복지’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의 숲 이용 정도와 삶의 질 관계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1년 동안 1회 이상 숲을 방문한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3.9% 높았으며, 산림복지서비스를 1년 동안 1회 이상 이용한 사람이 이용하지 않은 사람 보다 삶의 질이 8.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숲의 방문 유형(일상, 당일, 숙박)을 구분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4시간 이내의 일상 방문자는 ▲이동시간 ▲경험 횟수 ▲활동 시간이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방문은 ▲경험의 다양성 ▲계절 ▲경험 횟수 등에 따라서, 숙박 방문은 ▲이용 일수 ▲지출 금액 ▲함께한 인원에 따라서 삶의 질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수록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일상, 당일, 숙박 방문 유형 가운데 1개 유형의 활동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57점, 2개 유형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66점, 3개 유형 모두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7.01점으로 나타났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 제33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청소년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숲사랑 정신을 함양해 미래 숲을 가꾸고 지켜나갈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만 7∼18살 청소년으로 신청은 ‘포휴’ 앱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등록 방법은 ‘포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원들은 ‘탄소중립 나무 심기’, ‘국제 숲탐방 원정대’, ‘리더십 훈련 전국대회’, ‘어린이 숲리더’,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한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으로 등록한 지도교사와 대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각종 산림교육ㆍ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숲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정부 포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의 활동 내용, 혜택 등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대표전화(02-968-0868∼9) 또는 누리집(www.greenran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체 개발한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를 올해 안으로 관련 업체를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종의 균주*로 구성된 이 미생물 혼합균주는 산업체 현장 폐수에서 총유기탄소량(TOC) 농도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어 2021년도에 특허**가 출원됐다. 이 미생물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17년부터 국내 담수 환경에서 찾아낸 난분해성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42종 중에서 골랐다. * 로도코커스 조스티 CP3-1,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 HK2, 스핑고비움 야노이구애 A3, 데보시아 인슐레 N2-112, 마이콜리시박테리움 프리데리스버젠스 N2-52 ** 난분해성 유기탄소물질 제거 기능이 우수한 미생물 혼합 균주 및 폐수처리 방법(출원번호: 제10-2021-0185806, `21.12.2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의 상용화를 위해 이달 안으로 폐수처리 약품 등을 전문으로 제조 및 유통하는 동성이앤씨(E&C)*에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 1997년에 설립되어, 환경(수처리)⋅농업 분야에 사용되는 폐수처리 약품, 비료 등을 전문으로 제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과 함께 ‘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양성기관으로,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 도봉문화원, ▲ 울산문화재단, ▲ 의정부문화재단, ▲ 전라남도문화재단, ▲ 춘천문화재단, ▲ 평택시문화재단 등 7곳을 선정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역문화 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향후 3년간 지역문화 관련 교육과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에서 지역문화인력 9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보균 장관은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현장을 방문해 대화를 나눠보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자부심이 지역을 지킨다는 것을 실감한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인력을 양성해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양성기관 지정 심사에서는 ▲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양성기관으로서 역할, ▲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토대로 한 차별화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 밖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되었다고 밝혔다. * REDD+ :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그리고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그 의미가 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 2월 디지털 구술자료의 효과적인 수집·정리를 위해「구술자료 메타데이터 작성 지침」(이하 지침)을 제작하여 유관기관 대상 배포 및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술자료는 한 사람의 생애사적 경험의 구술을 기록한 것으로 최근 지역사회 및 공동체의 의미있는 경험과 기억을 기록한 민간 기록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 지침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구술자료*의 효과적인 정리를 위해 도서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제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주요 내용은 구술자료의 메타데이터 요소 설계, 기술 원칙 ▲구술자료 매체형식 및 산출물, ▲저작권 동의서 등 필수 서식, ▲부록으로 메타데이터 작성 예시 등을 수록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와 사건에 대한 구술자의 의미있는 경험과 기억을 기록한 동영상, 음성, 녹취문, 면담일지 등 구술 채록과정에서 생산된 모든 자료 국내의 경우, 구술자료의 생산 주체가 상이하고 생산기관별로 관리하고 있어 소장 파악이나 관리 상태를 알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구술자료의 체계적 수집 및 관리를 위해 2019년
[우리문화신문=우지원 기자] (p.9)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불렀으니 군자 만년에 큰 경복일레라. -《시경》- 이렇게 좋은 의미를 지닌 집에서 사는 인생은 어땠을까? 하루하루 술에 취하고 덕을 베풀며, 큰 복을 누리며 살았을까? 이 집의 주인이 되어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들이 있었다. 바로 조선의 법궁, 경복궁에서 일상을 보내던 임금들이다. ‘경복(景福)’이라는 이름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중국의 시집인 《시경》에 있는 말을 따서 지은 것으로, 임금의 큰 은혜와 어진 정치로 만백성이 아무 걱정 없이 잘 살아간다는 뜻이다. 이 책,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는 경복궁에서 흘러가는 임금의 일상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겹고도 다정하게 들려준다. 어린이용 책답게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담아냈고, 풍부한 그림도 함께 실려있어 우리 궁궐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임금의 하루는 익선관포를 갖추어 입고 차림새를 단정히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침 수라에 해당하는 자릿조반을 먹은 뒤, 어머니인 대비가 기거하는 자경전으로 가서 아침 문안을 드린다. 경복궁의 자경전은 고종 때 조대비(익종의 비 신정왕후)를 위해 지은 건물로, ‘자경’은 임금의 어머니나 할머
[우리문화신문=오종실 사진작가] 2023년 2월 2일 경안천에는 고니가 한창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고니의 비상은 언제봐도 우아하다. 소니a7r3 + 70~200애기백통, f4, 1/1600초, iso400 ▲ 고니의 비상(경안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연극 <창작산실, 엑스트라 연대기>가 공연된다. ‘점거’란 어떤 장소를 차지하여 사는 것이라 정의되어 있다. 한국 노동현장에서 점거 행위는 오랜 역사를 가진 투쟁방식이다. 일제강점기 노동자 강주룡의 을밀대 점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크고 작은 현장에서 수많은 점거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행위의 절실함에도 세상의 주목을 받은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점거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에 더해 고립의 아픔까지 느껴야 했다. 현실의 점거가 성공을 거둘 확률은 극히 낮고, 이해받을 공간도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기에 시대를 초월한 정신의 연대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이 작품은 2011년 미국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에서 촉발되었다. 시위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많은 이들이 체제의 불합리를 인식하고 있음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점거 현장의 연대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서 일어남을 생각하며, 이러한 연대의 풍경을 포착하고자 한다. 작품의 배경은 100년의 역사를 시간 축으로, 바다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공간 축으로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전자(066570)가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앞세워 극장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해 미국, 프랑스, 대만의 영화관 체인에 공급한 데 이어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올해 새롭게 사업 개시했다.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이라는 뜻을 담았다. LG전자는 스페인의 영화관 체인 '오데온 멀티시네스(Odeon Multicines)'의 주요 극장에 LG 미라클래스를 처음 공급했다. 최근 설치가 완료된 빌라노바 지점을 비롯하여,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오데온 멀티시네스의 약 10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 가로 14.1m, 세로 7.2m ▲ 가로 10.2m, 세로 5.4m ▲ 가로 5.1m, 세로 2.7m 등 4K 해상도 모델 3종과 가로 5.1m, 세로 2.7m의 2K 해상도 모델 1종 등 모두 4종의 영화관용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특히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