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설연휴를 맞아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대공원 다정(多情)나눔 설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공원내 열린무대 앞에서 어르신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이웃 500명에게 떡국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무대 앞 광장에서는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접수한 가족단위들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돼지, 개, 양, 소, 말 모양이 그려진 대형 윷을 던지며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굵은 철사를 둥글게 연결하여 만든 굴렁쇠 굴리기, 푹신푹신한 재질로 제작된 왕 제기차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2월부터 ‘빗자루 만들기’, ‘새둥지만들기’, ‘봄을 기다리는 코끼리’ 등 생태체험 및 동물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25일(수)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나라 말에 “적당히”란 단어가 있다. 인생사에 두루 활용되는 말인데 이 단어가 수면에서도 적용된다. 수면장애 대부분은 잠을 못 이루고, 잠을 자다 깨고, 잠자는 동안 회복이 안 되는 등의 부족에 의한 현상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수면이 너무 과잉되는 것도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며 하나의 질병이라 할 수 있다. 곧 너무 많이 자거나 수면의 욕구가 과잉되어도 불면증 이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게 되므로 적당한 것이 바람직 한 것이다. 보편적으로 지나치게 잠을 자거나 졸린 상태가 되면 정신의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육체적 운동성도 같이 후퇴하여 불면증 이상으로 삶이 피폐해진다. 특히 수면 모습의 하나가 의식의 다운이기에 수면과잉이나 기면증과 같은 질환은 삶을 위험하게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과면증’이란 수면과잉이나 수면 증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낮에 과도하게 졸음이 오는 것이 주 증상이다. 졸음의 강도는 사람이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가볍게는 짧은 졸음이 식사 뒤, 작업 중, 텔레비전 시청 중 등 긴장이 풀어질 때 일어나기 쉽다. 중증 과면증은 매일 때와 장소를 고려하지 않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잠이다. 대부분의 과면증은 잠이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보성군의 대표축제인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예술/전통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13년부터 열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며 지역축제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 축제를 뽑아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해마다 전국의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온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고수 경연대회,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체험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 대한민국 국악 및 축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보성군은 서편제의 창시자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을 비롯해 정권진, 박춘성, 성우향,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해마다 서편제보성소리 축제를 열어 전국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향으로 보성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전통시장 1호 ‘엄마아빠 귀빈마당(VIP존)’이 오는 9월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조성된다. 오세훈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0일(금)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 상인과 지역주민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엄마아빠 VIP존’은 전통시장 내 양육자 존중·배려공간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과 양육자 휴식공간으로 구성된다. 전통시장을 찾은 3세~8세 유아와 양육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아이를 잠시 맡기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보육교사(1~2명)도 상주할 예정이다. 또 시장놀이 교구를 비롯해 정보통신(IT)기자재 등을 비치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전통시장 1호 ‘엄마아빠 VIP존'이 조성되는 도봉구는 3~8살 유아인구가 1만 명 이상이고, 방학동 도깨비시장 1㎞ 이내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기관이 26곳이나 운영될 정도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 1호 대상지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 전통시장 실태조사 보고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시장 내 유아놀이방과 수유시설 보유비율이 15%에 불과하고, 전통시장 관련 민원분석 결과 편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광양시가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사업의 하나로 실시하는 '남도 숙박에누리 큰 잔치'에 참여할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도 숙박에누리 큰 잔치는 개별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 숙박료를 에누리해 주는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잔치는 체류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매화ㆍ동백 축제 등 봄꽃 철에 광양을 방문하는 상춘객을 겨냥하는 전략이다. 참가 자격은 광주ㆍ전남 밖에 주소를 둔 개별관광객으로 지정 숙박업소 가운데 1곳을 골라 유선으로 예약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희망 숙박일로부터 적어도 5일 전까지 담당자 번개글(이메일)로 내면 된다. 에누리 금액은 10만 원 이상 4만 원, 7만 원 이상 3만 원, 7만 원 미만 2만 원 등으로 1회(많게는 10박)만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지정 숙박업소 목록, 참여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남도 숙박 에누리 큰 잔치가 관광객들에게 광양 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의 값어치를 발견하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50개를 25일(수)부터 모집한다. 체험은 2월~5월 중 시설별로 정해진 날짜에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생활농업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야외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농장 속에서 수확의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확체험은 센터 내 시민생활농업교육장(1,527㎡)에서 양액재배 방식으로 키우고 있는 설향딸기 3,500여 포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딸기는 저온에서 활동가능한 벌을 이용해 수정을 시키고 클로렐라 농법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딸기를 재배하는 스마트팜은 장소에 구애 받지않고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고 슬기말틀(스마트폰)을 통해 노동력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2시간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딸기를 직접 수확해 맛본다. 딸기수확이 끝나면 직접 딴 딸기로 잼을 만들어보고, 딸기모양의 공예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친환경 채소를 키우는 양어수경재배시설(224㎡) 견학도 함께 진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1. 20.(금) 그동안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은 작은도서관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개관(’12.10.26)부터 매년 자치구 작은도서관 실적을 평가하여 전체 작은도서관 중 35% 내외의 도서관에 대해 1관당 평균 150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 방식은 그동안의 성과평가 결과 활성화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도서관이 최근 10여 년에 걸쳐 급격히 증가(’10년 548개 → ‘21년 904개관)한 반면 이용자 수와 대출권수는 지속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현재의 사업방식을 개선하여 자치구와 구립도서관 그리고 작은도서관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에서 운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주요 개선 방향은 지역밀착형이라는 작은도서관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상황을 잘 알고 있는 자치구에서 지역 환경에 맞는 협력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도서관별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이 되도록, 도서관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까치설날 밤엔 - 윤갑수 어릴 적 까치설날 밤은 잠을 이룰 수 없었지 엄니가 사주신 새 신발을 마루에 올려놓고 누가 가지고 갈까 잠을 설치던 추억 바람에 문풍지 우는 소리만 들려도 벌떡 일어나 어둠 깔린 문밖을 바라보다 밤을 새우던 설날에 아버지는 뒤척이는 날 깨우신다. 큰댁에 차례 지내려 동생 손잡고 소복이 쌓인 눈길을 걸어갈 때 질기고 질긴 기차표 통고무신이 눈 위에 도장을 꾹꾹 찍어놓고 기찻길을 만든다. 칙칙 폭폭 기차가 네일 위로 뿌연 연기를 내품으며 달려간다. 마음의 고향으로……. 조선시대에 신던 신은 백성이야 짚신이나 마로 삼은 미투리(麻鞋)를 신었지만, 양반들이 신는 신으로는 목이 긴 ‘화(靴)’와 목이 짧은 ‘이(履)’가 있었다. 그런데 화보다 더 많이 신었던 ‘이(履)’에는 가죽으로 만든 갓신으로 태사혜와 흑피혜, 당혜와 운혜가 있다. 태사혜(太史鞋)는 양반 남성들이 평상시에 신었던 것이며, 흑피혜(黑皮鞋, 흑혜)는 벼슬아치들이 조정에 나아갈 때 신던 신이다. 또 당혜는 당초(唐草) 무늬가 놓인 것으로 양반집의 부녀자들이 신었고, 온혜(溫鞋)라고도 하는 운혜(雲鞋)는 신 앞뒤에 구름무늬가 놓여진 것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내일이면 계묘년 새해가 떠오른다. 온 나라 곳곳의 찬란한 해돋이가 신비스럽고 아름답기만 하다. 낙산사 의상대 해돋이부터 제주 형제바위까디의 해돋이 사진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