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미술공예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물 ‘청자상감운학문대접(고려)’과 연계하여 도자공예 ‘도자기 접시 만들기’를 진행한다. 오는 9월 3일 토요일 낮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차 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금) 아침 10시부터 8월 31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을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도자공예란 점토를 손으로 빚어서 성형한 뒤 장식, 건조, 유약을 바르는 과정을 거쳐 가마에 높은 열을 가하여 구워진 완성된 도자기 작품을 말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도자기 접시를 만들 예정인데,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도안을 고른 뒤 점토를 이용해 틀을 형성하여 거기에 채색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실용적이면서도 심미적인 도자기 공예를 발전시켜왔다”라면서 “이번 체험이 전통 공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디뮤지엄(D MUSEUM)은 오는 8월 27일(토), 도시(dosii)와 함께 디뮤지엄의 미술관 콘서트 <선셋 라이브>를 진행한다. 도시는 프로듀서 최종혁과 가수 전지혜로 구성된 2인조 혼성 밴드로 2019년 발매된 동명의 정규 음반 ‘dosii’를 통해 등장했고,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재구성(리메이크) 음반 ‘반향’과 싱글 ‘Underwater’를 발매하며, 국내 대표 시티팝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감성적인 느낌과 도시적인 느낌이 적절하게 섞인 시티팝을 바탕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는 도시는 BTS RM, 레드벨벳 슬기 등 가수들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수들의 가수’으로 입소문을 타며 더욱 기대되는 행보를 걷고 있다. 또한, 일본의 ‘I love you orchestra swing style’과 ‘Kan Sano’와 협업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까지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섬세한 감성을 곡에 녹여내는 R&B 신예 ‘태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도시의 프로듀서 최종혁과 세션 임대운이 제작으로 참여하고 음악가 밍기뉴(Mingginyu)와 협업으로 완성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번 주말 한강 노들섬 전역이 대중가요부터 재즈, 해금연주, 탭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60팀의 열정 넘치는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해질녘 잔디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드라마 OST와 90년대 히트곡 등을 들으며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26일(금)~28일(일) 3일 간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버스커들의 대규모 축제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의 거리공연단으로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60팀이 총출동한다.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메인은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대규모 ‘버스커콘서트’다. 26일(금)~27일(토) 양일간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저녁시간대(19시~20시30분)에 열려 열대야를 피해 노들섬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강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다. 26일(금)에는 ‘한 여름 밤의 OST 콘서트’가 열린다. <겨울왕국>, <타이타닉> 등 유명 영화, 드라마, CF에 수록돼 익숙한 OST 음악들이 낭만적이고 신나는 축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숏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은 앱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에이아이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23.6시간으로 유튜브를 제쳤다고 밝혔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도 숏폼의 영향력을 실감 중이다. 유튜브 쇼츠는 하루 평균 300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 시간의 20%를 릴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7월, 최근 6개월 내 미디어,콘텐츠,플랫폼을 이용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숏폼 관련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적으로 숏폼 보는 Z세대… 매일 75분 이상 시청 대세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Z세대는 얼마나 볼까? 최근 6개월 내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Z세대는 81.2%에 달했다.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5.8분, 주말에는 9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었다. 깨어 있는 시간 중 75분 이상을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 1위는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 순 틱톡의 상승세에 뒤따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신창호)는 취약계층의 국립공원 탐방기회 확대를 위해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 8월 12일, 13일, 19일 사흘 동안 23명의 참가자와 오감맞춤 수상휠체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 수상휠체어는 바다에 접근하기 힘든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약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레저용 휠체어다. 바퀴가 고무튜브로 만들어져 부력으로 물에 뜨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소는 거제시장애인생활자립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수상휠체어 활용 해수욕체험과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나만의 작은 바다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3년째 진행 중으로 꾸준히 규모를 확대하여 더 많은 사람이 국립공원의 바다를 체험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양수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처음으로 바다에 들어가 봤다며 환하게 웃는 참여자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참가자·운영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해운대 일원 현장과 온라인(누리집 www.adstars.org)에서 ‘2022 부산국제광고제’를 동시에 열어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MAD)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현장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광고산업의 변화를 반영해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분야로까지 프로그램 구성을 확장하고, 영문명도 ‘매드 스타스(Marketing&Advertising, MAD STARS)’로 변경했다. 73개국 18,922편 출품으로 역대 최다 국가 참여, 8. 27. 수상작 발표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전 세계 73개국에서 18,922편을 출품해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한 가운데 58개국 1,745편(전문가 1,582편, 일반인 163편)의 우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의 대상’ 2편 포함 주요 수상작은 8월 27일(토)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전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고통 속에서도 올해 부산국제광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해 ‘청춘인문 논(論)장판’ 공모전에 참가한 주한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등 66명이 8월 27일(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를 방문해 지역문화를 탐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은 2014년부터 주한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수개월에 걸쳐 인문학을 탐구하는 공모전 ‘청춘인문 논장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공모전에서는 ‘한국의 국난극복 역사(’21년)’, ‘한국 전통음악의 재발견(’20년)’, ‘한국 무형유산의 재발견(’19년)’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뤘지만, 올해는 더욱 폭넓게 한국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참가자들은 식문화(3팀), 다문화(2팀), 드라마(2팀), 언어(2팀)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탐구하고 있다. 이번 지역문화 탐방도 인문학 탐구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부여를 방문한 주한 유학생들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유적지에 서린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예정이다. 지역문화 탐방이 끝난 이후에는 ‘청춘인문 논장판’ 지도교수와 함께 팀별로 탐구한 한국문화 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글로벌 K-POP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올해부터는 'MAMA AWARDS(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하고 오는 11월 29, 30일 이틀간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서 생중계된다. CJ ENM은 'K-POP의 영향력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 변화에 맞춰 'Mnet ASIAN MUSIC AWARDS'를 'MAMA AWARDS'로 리브랜딩한다'며 '시상식으로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정립하는 한편 '마마 어워즈'만의 아이코닉한 씬이 있는 쇼와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그간 K-POP을 전세계에 알렸던 MAMA에서 더욱 확장, 진화하여 본격적으로 K-POP의 진정한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는 World′s NO.1 K-POP Awards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브랜딩 후 처음 맞는 '2022 MAMA AWARDS'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일본은 미국에 이은 전세계 2위 음악 시장이자 K-POP의 1위 수출 대상국이다. 또한 약 4만
[우리문화신문=김광옥 수원대학교 명예교수] 세종 시대의 인물을 살피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실용주의적 사상가 문인 변계량(卞季良, 1369~1430)이다. 경상도에서 태어나 본관은 밀양이고 이색(李穡)ㆍ권근(權近)의 문인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해 네 살에 고시의 대구(對句)를 외우고 여섯 살에 글을 지었다. 생애 ∙1382년(우왕 8)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듬해는 생원시에도 합격하였다. ∙1385년 문과에 급제, 전교주부(典校注簿) 겸 진덕박사(進德博士)가 되었다. ∙1392년 조선 건국과 더불어 천우위중령중랑장 겸 전의감승(典醫監丞)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이후 의학교수관을 거쳤다. ∙1396년(태조 4)에는 교서감승(校書監丞)에 지제교(知製敎)를 겸하였다. 태종 초에는 성균관학정, 사제감소감 겸 예문관응교와 직제학을 역임하였다. ∙1407년(태종 7) 문과 중시에 을과 제1인으로 뽑혀 당상관에 오르고 예조우참의가 되었다. 이듬해 세자좌보덕(世子左輔德)이 되고, 그 뒤 예문관제학ㆍ춘추관동지사 겸 내섬시판사ㆍ경연동지사 등을 거쳐, ∙1415년 세자우부빈객(世子右副賓客)이 되었다. 이때 가뭄이 심해 상왕 태종이 크게 근심하자, 하늘에 제사하는 것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 농촌에 가보면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비닐하우스 덕분에 겨울에도 마트에 가보면 상추, 호박, 오이, 딸기 등이 진열되어 있다. 제주도의 특산물로 알고 있는 감귤을 경기도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서울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유리온실에서는 카네이션을 재배하여 사시사철 꽃을 공급하기도 한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사는 일반 국민의 겨울철 식탁을 보면 조선시대 임금보다도 더 화려한 식사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리나 비닐, 플라스틱으로 지은 인공 구조물에서 인위적으로 재배 환경을 조절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사 방법을 ‘시설재배’라고 한다. 시설재배 가운데서도 가장 흔한 비닐하우스의 색깔이 하얀색이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농촌이 작물의 색깔인 푸른색이 아니고 백색으로 보인다. 그래서 백색혁명이라는 새로운 말이 만들어졌다. 사전을 찾아보면 백색혁명이란 “비닐하우스 농법의 보급으로 한겨울에도 푸른 채소를 공급할 수 있게 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한다. 필자가 사는 강원도 산골에서도 밭농사를 지으면서 비닐하우스를 이용하는 농가가 많이 보인다. 강원